[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이하 간무협)는 ‘제1회 김우중 의료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허은순 간호조무사(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의 소식을 전했다.
32년간 간호인력으로서 의료취약계층 간호에 앞장서 온 허은순 간호조무사는 지난 1991년부터 포천병원에 근무하며 의료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참여해왔다. 특히 지난해 2월부터 포천병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는 방역의 최일선에서 간호인력으로서 헌신하고 있다.
또한 포천병원 내 의료봉사단의 일원으로서 의료시설이 없거나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주민, 이주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최소한의 건강관리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건강검진, 만성질환 관리 및 보건교육 등 의료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왔고, 연 12회, 720시간 이상을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했다. 또한 연말이면 양로원과 오지마을, 장애인 시설 등에 연탄 나르기와 가정방문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수행하며 귀감이 돼왔다.
간무협은 “허은순 간호조무사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선진 수준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포천시 간호조무사분회 부분회장으로서도 간호조무사 지위향상과 처우개선에도 힘을 쏟아왔다”고 소개했다. 허은순 간호조무사는 “간호인력으로서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면서 “앞으로도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참된 간호인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