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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종훈 대한치과의사협회 자재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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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부담 늘겠지만 가격 안정화 기대”

△리베이트 쌍벌제가 본격 시행된 지 한 달여가 지났다. 치과계에서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은 무엇이라고 보나?


일단은 그간 횡행했던 할증판매가 달라질 것이다. 업체들이 할증판매 방식을 어떤 방식으로 달리할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모두가 관망하는 자세다.


일선 개원가에서도 부담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할증이 없어지다 보니 가격이 비싸졌다고 생각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 그간 할부 구매 시 수수료를 업체에서 부담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것도 금지하고 있기에 할부 이자의 부담도 상당할 것이다.

 

△업체들의 분위기는 어떤가?


현재 대한치과기재협회도 쌍벌제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제도의 윤곽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부 업체에서는 매달 일정량이 꾸준히 판매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보이기도 한다. 또 몇몇 업체에서는 계산서 정리가 더 어려워졌다고 불평하기도 한다.


쌍벌제 관련 TF에 참여하며 느낀 것은 향후 업체들이 복지부에 불편한 부분이라든가 불합리한 내용에 대해 의견을 계속 제시한다면 제도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업체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이 필요하다.

 

△쌍벌제의 긍정적인 영향은 없나?


순기능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거대 자본으로 시장 흐름을 조정할 수 있는 일부 대형 네트워크 치과들의 횡포를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지 않겠느냐 하는 기대가 있다. 아무래도 전보다는 영향을 받을 것이다.

또 제품 가격의 안정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플란트 할증이 치과계의 가장 큰 화두이긴 하지만 임플란트가 더 이상 블루오션이 아니기에 개원가에서는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재창 기자/song@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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