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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Ⅱ급 부정교합 ‘완벽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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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교정연구회, 4회에 걸친 학술강연회 마무리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한국성장기교정연구회(회장 주상환·이하 성장기교정연구회)가 지난 11일 광명데이콤에서 제8회 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 올해 초 시작된 ‘성장기 Ⅱ급 부정교합의 진단과 치료’는 이번 학술강연회로 총 4회의 대단원을 마무리했다.

 

학술강연회는 이협수 원장의 강연으로 시작됐다. 액티베이터 치료 성공 방정식을 7가지로 정리한 이번 강연에서는 자칫 치료실패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한 세세한 임상팁이 전수됐다. 올해 치러진 모든 강연회에서 연자로 나선 바 있는 이협수 원장은 이론적 내용과 임상적 팁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하며 청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계속해서 김상호 원장은 액티베이터 치료 후 진행된 발치교정치료 증례를 소개했다. 비발치교정이 대부분인 액티베이터 치료에서 드물게 시도한 발치교정 증례를 공유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케이스에서도 치료가 가능함을 입증했다.

 

이종현 원장은 액티베이터의 비적응증으로 알려진 수직환자에서의 적용 증례를 소개했다. 수직환자에서 액티베이터를 사용한 이유와 그 치료결과를 공유했는데, 발치만 단독으로 진행한 환자와의 안모 비교를 통해 액티베이터의 치료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양재희 원장은 액티베이터 치료와 Ⅱ급 고무줄 사용 시 교합편명의 변화에 대한 강연을, 그리고 황인아 원장은 상악전돌 환자에서의 헤드기어 증례를 공개했다.

 

성장기교정연구회 주상환 회장은 “이번 학술강연회로 성장기교정연구회가 마련한 ‘성장기 Ⅱ급 부정교합의 진단과 치료’가 마무리됐다. 첫 강연회부터 성장기교정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번에도 100명이 넘는 치과의사가 참여하는 등 그 열기는 마지막까지 계속됐다”며 “많은 치과의사들의 호응과 회원들 덕분에 총 4회에 걸친 학술강연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성장기교정연구회는 향후에도 성장기 부정교합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강연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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