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한국악교합·교정연구회(회장 최정호·이하 연구회)가 2022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5일 서울대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진행된 학술대회의 주제는 ‘얼라이너 교정치료의 가능성과 한계’. 연구회 최정호 회장은 “코로나19가 치과교정치료에도 변화를 가져왔고 그중 하나가 클리어 얼라이너를 이용한 교정치료의 부상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얼라이너 교정치료 및 관련 학술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회원 4명을 연자를 통해 클리어 얼라이너를 이용한 교정치료의 현 주소를 함께 공유하고 토의하는 자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먼저, 최형주 원장(서울바른치과교정과)은 얼라이너 교정치료의 증례를 중심으로 장점과 가능성을 제시하며 한계와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강연했다. 이어 최광효 원장(아너스치과교정과)은 고정원과 생역학적인 측면에서 얼라이너 교정치료가 고정식 교정치료와 다른 점을 고찰하며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방법을 공유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조근철 원장(서울바른치과교정과)이 TAD 등 부가적인 장치 없이 클리어 얼라이너를 이용한 전치부 개방교합 치료, 장연주 원장(서울리마치과)이 성장기 혼합치열기 환자에서 클리어 얼라이너의 치료 효과와 장점, 한계 등을 다뤄 주목받았다.
한편, 연구회는 코로나19로 상황에서도 올 한해 6회에 걸친 월례학술집담회, 한국악교합·교정연구회지 제15권 발간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