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배 자선 골프대회가 지난달 24일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리베라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다. 서울지역 25개 구회 대표 선수와 치과계 내외빈을 포함한 총 135명이 참가한 금번 자선골프대회는 챔피온조와 핸디캡조로 나눠 진행됐다.
개인전 챔피온조는 한철민 회원(동작구회)이 7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74타를 기록한 임종호 회원(금천구회)에게 돌아갔다.
신페리온 방식으로 진행된 핸디캡조에서 전흥조 회원(광진구회)은 메달리스트를, 나성식 회원(강남구회)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준우승은 김성형 회원(동작구회)이 차지했다.
시니어부에서는 최욱환 회원이 우승을, 임채균 회원과 최봉섭 회원이 그 뒤를 이었다. 여자부에서는 전혜림 회원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별희 회원에게 준우승이 돌아갔다.
자선 골프대회의 메인 이벤트인 단체전은 어느 해보다 치열한 스코어를 기록했다. 결국 단체전 최종 우승은 강동구회가 차지했다. 그전까지 준우승이 최고 기록이었던 강동구회는 올해 드디어 우승컵을 안았다. 단체전 준우승은 양천구회에게 돌아갔으며, 송파구회가 3위를 차지했다.
서치 정철민 회장은 “최근 치과계에 어렵고 힘든 일이 많지만 오늘 하루는 참석한 모든 회원 여러분이 즐거운 마음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치는 치협과 공조 하에 치과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골프대회 시상식 중간에는 UD치과 김종훈 대표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박수 갈채가 나오기도 했다. 치협과 경기도치과의사회, 서울시의사회, 서울시약사회, 서울여자치과의사회 등을 대표해 참석한 내빈들은 골프대회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