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중국의 치아교정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는 최근 상하이무역관의 해외시장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건강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면서 치과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치과치료에 대한 수요는 임플란트 4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치아교정이 29.9%를 기록하며 2위에 랭크됐다(구강악안면외과 20%, 치주과 7%).
실제로 chinabaogao에 따르면 2022년 100억 달러를 돌파한 중국의 치아교정시장은 2030년 29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오스템임플란트와 덴티움 등 국내 기업이 58%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임플란트 시장과 달리, 중국의 치아교정시장은 유럽과 미국 브랜드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국내 기업의 진출여력도 충분한 상황이라는 게 코트라의 분석이다.
코트라는 “중국 치아교정시장의 주 타깃은 대규모 공립병원과 프랜차이즈 구강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소비자로, 가격에 민감하지 않고 품질에 대한 요구수준이 높다”면서 “중국 구강의료의 주요 소비층이 20~30대의 젊은 층으로 재편되고 있다. 의료산업의 정보기술, 인터넷 기술의 신속한 발전으로 구강의료산업은 점차 스마트시대에 진행해 5G 통신기술 위반 원격진료, 3D프린팅 기술 기반 투명교정, 모바일 의료 애플리케이션 등 신기술의 구강의료 분야가 빠르게 찾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