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이성복 명예교수(경희치대 보철과)가 몽골 에바다 치과 설립 3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에서 초청강연을 펼쳤다.
에바다치과는 국내 치과의사들의 지원으로 설립돼 30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30년 전 한상환 선생이 울란바토르에 처음으로 에바다 치과 및 교육기관을 설립했고, 이후 경희치대 동문인 강지헌 원장을 비롯한 한국의 많은 치과의사 봉사자들이 선교활동과 더불어 현지 치과의사를 교육하고 지속적인 임상교육 프로그램을 실행해왔다. 몽골의 치의학 임상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30주년 학술대회에 연자로 나선 이성복 명예교수는 “5년 전 몽골치과의사회의 강연초청으로 몽골을 방문한 이후 오랜만에 방문했지만 여전히 울란바토르는 활기찬 도시다. 특히 에바다의 30주년이 주는 의미는 더욱 크게 다가온다”고 전했다. 또한 “강지헌 원장, 조종만 원장과 함께 진료봉사 다녔던 치과대학생들, 함께 시간을 보낸 많은 사람들이 에바다 치과라는 하나의 공통분모를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강지헌 원장은 “선교활동과 함께 몽골의 젊은 치과의사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고 그들이 꿈을 이룰 수 있게 이끌어가며 성심을 다했다. 성장한 몽골의 제자들의 모습이 오히려 감사하다”고 감회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