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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칼럼

[치과신문 편집인 칼럼] 당신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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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호 편집인

매일 대한한국 올림픽 역사가 새로 쓰이고 있다.

 

“이제는 ‘GOAT(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불려도 될 것 같다.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내 이름을 남기게 돼 기쁘다”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을 포함해 3관왕을 달성한 김우진의 소감이다.

 

올림픽 개인 통산 다섯 번째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리스트가 된 김우진은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한국 양궁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3관왕을 달성한 김우진은 동·하계를 통틀어 역대 최다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올림픽 챔피언이 되었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후배들을 위한 특별한 조언을 하면서 “메달을 땄다고 해서 젖어 있으면 안 된다. 해가 뜨면 다시 마르게 된다. 초심을 갖고 계속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한 점이다.

 

2024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을 차지한 임시현은 시상대에서 동그라미를 만들어 왼쪽 눈으로 들여다보는 이색적인 금메달 세리머니를 했다. 경기 후 임시현은 아시안게임 3관왕 후 바로 다음 대회인 올림픽에서 3관왕을 한 바늘구멍을 통과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자만하지 않고 올림픽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 피땀을 흘린 스스로에게 보내는 찬사였다. 또한, 임시현은 자신의 본보기로 현역 최고의 궁사로 평가받는 김우진을 꼽았다. 둘은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임시현은 “김우진의 장점이 꾸준함이라 생각하는데, 그 위치에서 꾸준할 수 있는 선수가 과연 몇이나 될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예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김우진을 이기려면 11점을 쏘든지, 김우진을 쏴야 한다”는 댓글이 화제가 됐을 정도의 강한 정신력과 꾸준함이 김우진을 역대 최고의 선수로 만들었을 것이다.

 

최근 서울시치과의사회도 차근차근 회원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지난 7월 서울지역 치과의사회, 의사회, 한의사회 등 의료인 3개 단체의 면허취소법 대책 TF는 의료인 면허취소법 재개정을 위한 공동대응 간담회를 갖고 3개 단체의 공조를 강화할 것을 재차 다짐했다. 3개 단체는 향후 의료인 면허취소법 재개정과 관련해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시행하고 있던 소속 회원의 부당한 피해사례를 공동으로 취합,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새롭게 개원한 22대 국회에서도 면허취소법의 재개정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묵묵하고 꾸준히 나아갈 것을 천명하였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의료인 면허취소법은 모든 범죄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면허 결격사유에 해당돼 의료인의 면허가 취소된다. 의료인 면허취소법은 처음에는 성범죄나 특정강력범죄를 저지른 의료인 규제를 위한 의료법 개정안으로 발의가 되었으나 각 개정안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모든 범죄에 대한 통합안으로 가결되어 현재 시행되고 있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서울시의사회와 공동 대응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1년 이상 꾸준하게 행동해왔다. 지난해 여름 의료인 면허취소법 시행 전 재개정을 위해 수개월간 국회를 방문하고 노력했다. 최재형 의원과의 만남을 필두로 보건복지위 소속 국회의원 7명을 만나 의료인 면허취소법의 부당성에 대한 의견을 잘 전달했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10월 의료법 재개정안이 발의되었으나 21대 국회 만료로 자동 폐기되어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 22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새롭게 구성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위원들을 찾아가 법 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해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7월부터 시작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과의 만남도 수차례 성사되었다.

 

의료인 직무와 아무 관련 없는 사유로 자신의 생명과 같은 면허를 취소당할 수 있는 현행 의료법을 특정강력범죄 및 성폭력 범죄 등을 저질렀을 때 금고 이상 형의 선고로만 면허취소를 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이를 위해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초심을 잊지 않고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처럼 힘든 길이어도 오직 회원만을 바라보며 걸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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