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4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임플란트·치과용 엑스선, 산자부·코트라 선정 수출호조품목

URL복사

의료기기 수출 2019년 이후 연평균 8% 증가 ‘치과산업 주도’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우리나라 의료기기 수출액이 2019년 이후 5년간 연평균 8% 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플란트와 치과용 엑스선기기 등이 수출규모를 키우며 우리나라 전체 의료기기 수출 증가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 무역투자연구센터는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엔데믹 시대, 의료기기 전략 품목과 시장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 수출은 △2019년 38억7,800만 달러 △2020년 70억3,200만 달러 △2021년 92억2,300만 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2022년 82억600만 달러 △2023년 57억8,900만 달러로 감소 추세에 있다. 이는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특수를 입은 체외진단기기의 수출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임플란트와 치과용 엑스선기기 등이 포함된 일반 의료기기 수출은 △2019년 36억800만 달러 △2020년 34억2,700만 달러 △2021년 44억6,100만 달러 △2022년 48억5,300만 달러 △2023년 49억8,900만 달러로 꾸준한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보고서는 “체외 진단기기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의료기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임플란트 등과 같은 호조품목에 대한 수출 확대와 유망품목을 선별해 의료기기 수출 주력품목으로 육성하는 등 의료기기 수출의 신성장 동력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임플란트, 치과용 엑스선기기, 치과용기기, 피부과용 레이저기기 등은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비중이 90% 이상”이라며 “의료기기 수출 증가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견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의료기기 산업 품목별 수출통계 분석 후 잠재력이 높은 46개 품목을 △호조 △잠재유망 △중점관리 등 3개 품목으로 나눴다. 호조품목은 수출현황은 좋지만 향후 경쟁 심화에 대비해 초격차 기술개발로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품목으로, 임플란트와 치과용 엑스선기기, 치과용기기가 엑스선기기부품, 콘택트렌즈와 함께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잠재유망 품목은 성장성이 높으나 수출 경쟁력 개선이 필요한 품목이다. 전기식 진단기기(체성분 분석기, 환자감시장치, 혈악측정기), 안과용기기, 카테터와 캐뉼러, 주사기, 컴퓨터 단층촬영기(CT)가 선정됐다. 중점관리 품목은 향후 경쟁 심화 또는 글로벌 수요 감소가 예상돼 대체 수요 창출과 대체 품목 발굴 등의 노력이 필요한 품목이다. 기타 의료기기(임신진단기, 내시경, 레이저기기 등), 체외진단기기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코트라는 “의료기기는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분야로 성장 속도가 빠르다”며 “코트라는 해외무역관 현지 실사, 관련 부처·기관 협력을 통해 46개 의료기기 품목이 수출 주력 품목으로 자리매김토록 지원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8월 원달러 환율과 금리사이클 전망

2025년 8월,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경제 구조 변화와 금리사이클이 맞물리는 변곡점에 서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 금리사이클, 그리고 과거 금리사이클 프랙탈 분석을 토대로 환율의 큰 흐름을 정리하고, 주기적 자산배분 관점에서 실천 가능한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으로 본 금리사이클 국면 자산배분의 핵심은 ‘현재 기준금리 국면을 파악하고 앞으로 유리해질 자산을 미리 담고, 불리해질 자산은 미리 줄이는’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저가매수 고가매도를 반복하는 것이다.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으로 8월 12일 현재 위치를 점검하면, 시장은 B~C 구간의 말미에 가깝다. 과거 프랙탈에 비춰보면 C 이벤트가 2025년 4분기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구간에서 위험자산은 종종 마지막 신고가 랠리를 보이지만, 직후 큰 조정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1998년 외환위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팬데믹 초기처럼 위기의 형태는 매번 달랐으나, 공통적으로 경제위기 시기에는 원화 약세가 심화되며 환율이 급등하고, 안전자산(금·달러·미국채)이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다만 이번 사이클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장기 역배열의 여파로 미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