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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서울

[MIDEC 2024 참관기] 아시아의 또 다른 호랑이, 말레이시아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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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치과의사회 강성현 치무이사

 

지난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KLCC)에서 MIDEC 2024(Malaysia-International Dental Exhibition and Conference)가 열렸다. 말레이시아치과의사협회(MDA)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3,000여 명의 사전등록자와 더불어 243개 업체가 참여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서울시치과의사회에서는 조정근 부회장, 김석중 치무이사와 필자가 함께 방문했다. 말레이시아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컨벤션센터로 알려진 KLCC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 행사답게 총리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 국장까지 참여하여 흥행을 이끌었다.

 

 

1층 전시장 규모는 비록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주최하는 SIDEX보다 작았지만 부스 하나하나의 크기와 업체들의 열정, 그리고 전체적으로 세련된 분위기가 훌륭했다. 또한 개회식에서도 많은 행사 인력이 배치되어 해외 참석자들이 고개만 살짝 돌려도 무엇이 필요한지 살펴주는 세심함이 감동적이었다. 보통의 전시회보다 행사 진행 인원이 몇 배는 더 많은 느낌이었다.

 

이름만 대도 알법한 우리나라의 유명 업체들과 함께 다양한 전시행사가 이뤄졌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점은 메인 스폰서가 임플란트 업체가 아니었다는 것이며 행사 주력 광고 상품이 틀니 접착제라는 점이었다. 구강위생관리에 대한 인식이 남달랐고 수복 관련 기구와 재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 보였다.

 

 

8월 24일 저녁에는 MIDEC 2024 갈라디너가 쿠알라룸푸르의 Impiana호텔에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조정근 부회장과 MDA 회장 Mas Suryalis Ahmad가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아무래도 아시아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의 사정에 많은 관심이 있었던 듯하다.

 

행사의 압권은 바로 NDA(National Dental Association) 포럼이었다. 한국을 포함하여 캄보디아, 홍콩, 인도네시아, 네팔, 파푸아뉴기니,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각국 치과의사협회 대표들이 자국 현황을 공유했다. 조정근 부회장은 한국 대표로 발표하며 아시아의 오피니언 리더 국가로서의 자랑스러운 면과 개선점을 가감 없이 전하며 포럼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대다수 FDI 회원국은 대한민국 치과산업이 아시아의 스탠다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사실에 이견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그 이면에서 아시아 치과계가 도덕적, 윤리적 해이와 맹목적 이윤 추구와 같은 어둠에 직면하고 있음을 공감하고 있었다. 앞으로도 더 깊은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포럼 말미에 우리는 MDA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깊은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출장을 통해 국가와 민족, 종교와 문화는 달라도 아시아 치과의사들은 많은 생각을 함께 하고 있음을 느꼈다. 이슬람교를 국교로 하지만 불교, 도교, 기독교 및 힌두교 등을 허용하며 다민족이 어우러진 말레이시아의 사례를 통해 현재 한국 치과계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과 갈등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교훈이 될 수 있음을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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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교사 흉기 피습사건’의 시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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