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성원·이하 경기지부)가 9월 28일 GAMEX 현장에서 보조인력문제의 핵심을 짚어보는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좌장으로 나선 경기지부 최유성 명예회장은 “치과위생사 및 간호조무사의인적 자원이 부족하고, 업무영역이 현실과 괴리가 있으며, 인건비 상승-워라밸 등 세태가 변화하고 있는 등의 요인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그러나 소규모 개원치과에서는 급여나 복지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현실” 이라는 점도 전제했다. 특히 공장형 치과 중심으로의 보조인력 쏠림과 불법위임진료 악화 등을 짚으며, “치과계 내부자정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경기지부 임제이 법제이사는 “치과위생사와 간호조무사 업무범위의 재정립이 필요하다”면서 “수술 개념 또한 의과와는 차이가 있는 만큼 ‘수술보조’ 업무와 ‘수술실’ 규정 등도 치과에 맞게 재정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치협 송종운 치무이사는 지난 10년간의기법 개정부터 치의보건간호과 설립,치과간호조무사제도 도입, ‘치과인’ 사이트 오픈까지 치협이 추진해온 사업을짚으며, 그럼에도 여전히 치과로 유입되는 인력이 적고 직역 간 첨예한 이해관계에 놓여있는 한계를 설명했다. “치협의 사업이 연속성을 가질 있도록 치무부와 법제부에 상근임원을 둬야 한다”고 제안해 관심을 모았다.
서울시치과의사회 김석중 치무이사는 “지부차원의 진료스탭 긴급지원서비스가 시범사업을 거쳐 본사업에 돌입했다”면서 수요조사 결과와 시행과정에서 드러난 원장과 스탭의 인식차에주목했다. 특히 “서울시간호조무사회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이어오면서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 간호조무사경력이음교육을 통해 간호조무사의 치과유입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구인난 해결책에 집중했다.
경기지부 김준우 치무위원은 경기지부에서 시행했던 치과진료코디네이터과정에서 교육생들이 현장에서 겪었던업무영역 문제를 지적하며 새로운 직역에 대한 치과의사의 인식개선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