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7년 치과용 합금 제조사인 진흥치과산업사에서 출발해 2005년 국내 최초로 독일에서의 기술이전으로 임플란트 제조업에 뛰어든 스누콘(대표 박영우)이 올해 내수는 물론 해외 수출에도 더욱 주력할 뜻을 밝혔다.
박영우 대표이사는 “연구개발 및 해외수출에 주력하기 위해 11개 직영 대리점 체제를 개편, 대전에 거점을 두고 있는 스누콘 코리아를 국내 총판으로 선정한 것이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내수시장이 받쳐줘야 안정적인 수출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스누콘 코리아의 내수시장 호조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스누콘 본사는 제품의 연구개발과 해외수출만 전담하고 있다. 현재 8개국에 수출이 이뤄지고 있으며, 중동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우 대표는 “중국 인허가에 오랜 기간이 걸리고 있지만 올해 안으로 해외 인허가가 어느 정도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향후 수출전망은 밝은 편”이라며 “중국과 러시아 시장 신규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영우 대표는 또 “임플란트는 가격경쟁이 아닌 기술력 경쟁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하고 “해외전시회에 꾸준히 출품해 스누콘 임플란트와 한국에서 제조되는 임플란트의 우수성을 계속 알려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