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김해성·이하 오스템)가 치과의 디지털화 확대를 위해 진행한 ‘디지털 심미보철 콘테스트’가 많은 참가자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스템의 디지털 심미보철 콘테스트는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치기공학 전공 학생들이 참여해 전치부 심미보철 케이스를 주제로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활용한 임상증례를 함께 살펴보는 등 디지털 분야 관심 고취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콘테스트는 지난 7월 1일 모집 기간부터 본선 행사가 열린 12월 21일까지 약 6개월 동안 자료 제출, 자료 심사, 현장 심사 등 과정을 거쳐 공정하게 진행했다. 전문성을 구분하기 위해 치과의사와 현직 치과기공사를 대상으로 한 일반부와 전국 18개 대학 치기공학과 전공 학생 대상인 학생부로 각 구분했다.
이 기간 일반부는 304팀이 참여했으며 그 중 본선에 진출한 팀은 20팀이었다. 학생부는 참여 팀 60팀 중 6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팀은 오스템 본사 대강당에서 ‘전치부 심미보철 케이스’를 주제로 보철 제작 계획과 제작 과정 등을 담은 PPT 발표를 통해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대한 구체적 방법과 내용을 제시했다.
일반부는 ‘디지털로 강화하는 아날로그, 아날로그로 강화하는 디지털’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경희대치과병원 보철과 김동현 전공의가, 학생부는 ‘완벽한미소를 위한 첫 걸음’을 주제로 발표한 부천대 이예원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반부 대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임상연구지원비 200만원, 학생부 대상은 상금 100만원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일반부 5팀/학생부 2팀)과 금상(일반부14팀/학생부 3팀) 대상자에게도 상금이 주어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오스템치의학연구원 조인호 원장은 “참가자들의 소중한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임상증례가 디지털 심미보철 분야 발전의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 심미보철 최신 트렌드와 다양한 임상 사례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향후에도 논의의 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스템은 디지털 시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구강스캐너와 덴탈 CT 및 CAD, 3D프린터와 밀링머신 등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구현하는 툴과 장비 대다수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상태다. 효율적으로 연계하고 구동할 소프트웨어 구축을 위해 R&D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치과 관계자들의 역량 강화 및 임상증례, 소통 활성화 등을 위해 교육 세미나는 물론, 다양한 주제의 경연대회 및 행사도 지속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치과기공사를 대상으로 ‘교정 기공 콘테스트’도 진행할 계획으로, 참가 신청은 1월 13일부터 3월 31일까지며, 자료 제출은 5월 18일, 본선은 7월 12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