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덴티스, 세계 최초 ‘동종치아 골이식재’ 개발 나선다!

URL복사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 ‘동종치아 골이식재 의료기기 개발 및 기술 사업화’ 착수
세계 최초 신기술 개발 및 최종 상용화 혁신 제품 개발 목표
“규제 개선·의료신소재 사업화로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제고 기여 기대”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세계 최초 동종치아 골이식재 개발을 목표로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덴티스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이하 케이메디허브)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사업의 과제명은 ‘동종치아 골이식재 개발 및 기술 사업화’다. 동종치아 골이식재는 치과병원에서 발치 후 폐기되는 타인의 인체치아를 재활용해 잇몸뼈를 재생시킬 수 있는 골이식재를 의미한다. 다양한 연구 및 논문 발표를 통해 기계적·화학적 처리된 치아 분말가루가 뼈를 재생시킬 수 있는 것은 이미 증명된 바 있다.

 

현재 국내에서 인체 치아는 의료폐기물로 간주돼 폐기물관리법상 재활용이 금지돼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규제를 실증 및 개선하고,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 확대에 협력하게 된다.

 

케이메디허브는 의료폐기물로 버려지던 동종치아를 안전하게 리사이클링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동종치아 골이식재의 원료 공급시스템을 구축하며, 덴티스는 해당 원료를 활용한 골이식재 의료기기 혁신 제품 개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세계 최초 사례로 규제 개선 및 제품 국산화가 기대된다.

 

덴티스는 임플란트 수술의 성공률을 좌우하는 핵심 재료인 골이식재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화 협력사로 선정됐다. 회사는 2015년에 자체 기술로 치과용 골이식재 ‘Ovis’를 출시한 이후, 10년 넘게 바이오 머티리얼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며 합성골, 이종골, 동종골, 자가골 등 다양한 골이식재와 멤브레인 차폐막, 골이식 전용 키트 등 종합적인 골이식 솔루션을 완성해 왔다. 순도 99.9%의 청정 재료를 사용하고, 전 공정을 클린룸에서 제조해서 안전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10년 넘는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배합 기술로 성분별, 입자별, 배합별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케이메디허브는 지난 2021년 인체지방의 리사이클링을 통한 인체유래 콜라겐의 기술사업화 연구의 안정적인 실증 추진과 규제특례 정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관련 역량을 이미 입증 받았다. 양 기관은 향후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덴티스 관계자는 “동종치아 골이식재는 인체유래 자원을 활용한 국산 의료기기 개발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며, 기존에 폐기되던 자원을 리사이클링한다는 측면에서 혁신적인 의료 신소재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가진 역량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세계 최초 동종이식 골이식재 개발로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2분기 미국 장기 국채 TLT 자산배분 전략

필자는 연준의 기준금리 위치와 방향을 바탕으로 한 금리 사이클을 기준으로 주기적 자산배분 투자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이후의 이번 금리 사이클에서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사이클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대응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자산배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안전자산 중 하나가 미국 국채다.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서 미국 국채는 전통적으로 경기침체에 대비해 위험자산의 리스크를 헤지(hedge)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미국 장기 국채 ETF 중 하나인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는 과거 금리 사이클에서 투자자들의 자산배분 헤지 전략에서 큰 역할을 했고, 개인투자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ETF다. 이번 칼럼에서는 2025년 2분기 기준으로 미국 국채, 특히 TLT를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금리 사이클과 자산배분 전략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을 활용하면 기준금리의 상승과 하락 국면에서 어떤 자산군이 유리한지 판단할 수 있다. 2023년 7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마지막으로 인상한 이후, A → B → C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진행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