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12.0℃
  • 맑음서울 7.9℃
  • 맑음대전 7.1℃
  • 맑음대구 7.8℃
  • 구름많음울산 9.5℃
  • 구름조금광주 10.4℃
  • 구름많음부산 13.0℃
  • 맑음고창 7.4℃
  • 구름많음제주 15.8℃
  • 맑음강화 5.1℃
  • 맑음보은 3.8℃
  • 맑음금산 5.2℃
  • 구름많음강진군 8.4℃
  • 구름조금경주시 6.5℃
  • 흐림거제 10.6℃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국민 인식개선, 우리 치과부터

URL복사

대국민 홍보, 다양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대국민 홍보에 새로운 전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치과계 대국민 홍보가 집중되는 ‘치아의 날’ 주간에도 매스컴의 관심은 예전과 같지 않은 것도 이유다.

 

서울의 A원장은 “한의사는 허준, 의사는 하얀거탑·골든타임 등 긍정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한 드라마나 특화된 상품이 있지만, 치과의사들은 기껏해야 불륜의 상대로 등장하는 드라마 조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요즘과 같이 치과계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시기일수록 치과의사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덧붙여 치과와 타 의과의 영역다툼이 심한 진료 분야라든가 국민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때그때 치과에 부착하고 홍보할 수 있는 자료를 많이 배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B원장은 “회에서 제공하는 신문이나 소식지에 첨부해 제공하거나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치과계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에 일일이 대응하기는 쉽지 않지만 환자 대기실에 관련 자료를 비치해두면 환자들도 관심있게 보게 된다”는 치과의사들도 있다.

 

공익광고의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된다. 서울시치과의사회에서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라디오공익광고는 이미 약사회, 의사회 등 다양한 직군이 활용하는 대중적인 방법이 됐으며, 이 외에도 일반인들의 접근도가 높은 인터넷 블로그나 SNS를 통해 치과계의 긍정적인 소식을 꾸준히 전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마케팅적 요소를 배제한 치과의사들의 블로그 중에도 큰 인기를 모으는 경우가 많다.

 

일선 치과의사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C원장은 “치과의사의 역할을 그저 충치치료로 한정짓는 인식은 일선 치과에서 꾸준히 개선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덴탈아이큐가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스케일링을 받아야 한다는 권유를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다”는 환자들도 부지기수라는 현장의 목소리가 여전히 부족한 국민들의 인식을 대변하고 있다.

 

모 대학 교수는 “지금은 치과의사들의 자부심이 땅에 떨어진 시기다”면서 “치과의사는 ‘구강건강’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을 수호하는 의료인이라는 점을 꾸준히 각인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끊임없는 소재 발굴이 필요한 때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재테크

더보기

2025년 10월, 반감기 사이클과 비트코인 자산배분의 전환점

2025년 10월, 비트코인은 다시 한 번 중대한 사이클의 갈림길에 서 있다. 2024년 4월 반감기 이후 약 1년 6개월이 흐르며, 시장에는 반감기 사이클에 따른 상승장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하락장 진입에 대한 경계심이 공존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ETF 자금 유입과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가격을 지지하고 있지만, 금리 사이클 측면에서는 이미 위험자산이 정점에 근접한 국면에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비트코인의 반감기 사이클과 연준의 금리 국면을 함께 살펴보며, 현재 시장의 위치를 진단하고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필요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해본다. 연준의 기준금리 흐름을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으로 단순화해보면, 현재는 금리 인하기의 후반부, 즉 B~C 구간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경기 둔화와 물가 안정이 동반되는 시점에 시작되지만, 이번 사이클은 물가가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위기 국면이 도래하기 전까지 유동성 확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으며,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 역시 점차 피로감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제 더 이상 리테일 중심의 투기 자산이 아니다. ETF 승인과 기관 자금의 유입으로 주식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