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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교정학회, 10월 29~31일 제58회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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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안정성 위한 피니싱 집중 논의…전시회, 74개 업체 250부스 규모
경영연구위원회 통한 회원 개원환경 개선 노력 지속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등 바른이봉사회 사업 순항

 

[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정기·이하 교정학회)가 지난 9월 25일 송파구에 위치한 사무국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제58회 학술대회 준비상황을 알렸다.

 

교정학회 제58회 학술대회는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Level Up Your Smile; Innovations in smile Design with Orthodontics’를 주제로 교정치료 후에도 아름다운 미소를 유지하고 장기적인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피니싱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교정학회 측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 등록자는 모두 2,987명. 여기에는 일반회원 2,078명과 전 세계 38개국에서 등록한 외국인 245명이 포함돼 있다. 특히 외국인 등록자는 지난해 25개국에서 대폭 늘어났다. 아시아권에서 세계적 수준의 교정강연을 들을 수 있는 나라로 대한민국이 급부상하면서 이들을 위한 국제회원제도를 운영, 학술대회 참가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학술대회 참가국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는 것이 교정학회 측의 설명이다.

 

10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진행되는 치과기자재전시회는 74개 업체 250부스 규모로 치러진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전시장 내 커피라운지 등 휴식공간을 충분히 만드는 한편, 전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바른이봉사회 회원, Van사 가입 기여회원, 하나카드 기여회원 등 학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에게 각 2만원씩 최대 6만원의 전시상품권을 지급한다. 또한 전시기간 중 iTero Lumina Pro 구강스캐너 등 역대 최대 수준의 경품을 총 4번에 걸쳐 추첨한다. 경품추첨권은 전시장 구입금액에 따라 최대 10장까지 추가 지급한다. 이외에도 출품업체를 대상으로 중소업체설명회를 진행, 회사 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교정학회 경영연구위원회 황동현 이사의 발표도 진행됐다. 교정학회는 학회임과 동시에 교정전문의를 대표하는 단체로 회원들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경영연구위원회에서는 △치과스탭교육 △모범전문의제도 운영 △교정학회 의사 및 교정전문의 검색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모범전문의제도의 경우 3년에 한 번씩 교정학회가 인증하는 모범전문의 인증서를 발급, 국민들이 교정치과를 선택할 때 도움을 주고 있다.

 

교정학회가 운영하고 있는 바른이봉사회의 사업도 소개됐다. 바른이봉사회는 △대국민 교육 및 홍보사업 △학술연구지원사업 △장학사업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생님! 저 궁금한 게 있는데요?’ 시리즈를 업로드하며 교정치료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다. 또한 매년 연구과제를 공모하고 선정해 1,500만원의 연구비를 지급하는 등 치과교정학 연구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바른이봉사회의 대표사업이라 할 수 있는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의 경우 2003년부터 2025년까지 총 1,959명의 학생이 교정치료를 지원받았다. 올해 시행되고 있는 제19차 사업의 경우 99명의 학생이 교정치료를 받고 있다.

 

김정기 회장은 “학술대회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연자와 주제 선정 등에 각별한 신경을 쏟았다. 더불어 경품추첨과 전시상품권 지급 등 학술대회 참여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교정학회는 회원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회원을 위한 전문학회로서의 역할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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