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 대의원총회에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협은 최근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과 관련해 직선제를 포함한 모든 안을 폭넓게 수렴해 내년 4월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할 뜻을 분명히 했다.
지난 1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회장 고천석)에서는 최근 치과계 일부의 직선제 요구 분위기와 대한한의사협회 등 타 보건의료단체의 직선제 결정 당시 내부갈등 및 상황과 같은 문제점을 검토하는 한편, 전회원 설문조사의 필요성 등도 논의했다.
치협 김세영 회장은 “치협 정관 및 제규정개정특별위원회가 선거제도 개선과 관련해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 1월까지는 개선안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관개정특별위원회 안이 치협 이사회에 상정되면 적극 검토해 최적안을 내년 4월 정기대의원총회에 제출하겠다”고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한편, 치협 정관 및 제규정개정특별위원회(위원장 이근세)는 지난달 19일 회의를 갖고 내년 1월까지 선거제도 장단점 분석 보고서를 완료하고, 치과계 여론을 수렴하자는 데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최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