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전문의제도 개선을 놓고 치과계의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시도지부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가 임시총회 및 설명회 일정을 속속 확정하고 있다.
치협은 지난 4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26일(토)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키로했다. 이날 임시대의원총회에는 ‘치과의사 전문의제도에 관한 법령 개정 추진의 건’을 상정하고, 대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치협은 안건명만 확정한 상태로, 구체적인 제안설명 등은 회장단과 관련 임원진이 최종 조율키로 했다. 또한 시도지부 요청이 있을 시 관련 임원이 직접 지부를 방문, 설명회 등을 통해 상정안건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시도지부의 움직임도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임시총회를 개최키로 확정한 지부는 전남·부산·서울·울산지부이며, 전남지부가 가장 빠른 18일 임시총회를 순천에서 개최한다.
임시총회가 아닌 설명회나 공청회를 예정하고 있는 지부도 상당수에 이른다.
경남지부는 확대시군구회장회의(15일)를, 인천지부는 공청회(18일)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구·경북지부는 설명회를 19일 인터불고호텔에서 공동으로 개최하며, 경기지부도 23일, 시군분회장·총무이사, 대의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