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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치의학, 미제사건 대안으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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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 치과계에 협조요청

지난 12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2011년 6월 경기도 부천에서 발견된 여성 시신의 신원확인에 나선 내용을 보도했다.

 

심각하게 훼손된 사체는 이미 취재 도중 화장까지 된 상태. 현재 40대 중후반으로 추정되는 이 여성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단서는 치과 정보다.

 

앞 윗니, 아랫니에 각 3개씩 금속을 이용한 브릿지 치료를 했고, 인접치인 12번 치아가 기형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흔치 않은 경우이기 때문에 치료했던 치과의사나 보철물을 제작했던 치과기공사라면 충분히 기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자료를 접한 전문가들의 견해였다.

 

최근 미제사건을 해결하는 실마리로 법치의학이 곳곳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소개된 사건의 경우도 범인은 피해자의 신원 확인을 어렵게 하기 위해 손가락과 발가락을 모수 훼손했고, 유기된 이후 사체 또한 훼손이 심각한 상태지만, 유일한 단서가 될 수 있는 치아에 대한 근거만은 지우지 못했다.

 

이번 경우처럼 치과치료의 흔적이 있는 경우 제보를 통한 신원확인을 시도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치아의 마모도와 치수 너비 등을 통해 연령대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되기도 한다.

 

방송 후 시청자게시판에는 안타까운 사연에 유일한 단서로 남은 치아사진을 두고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는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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