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4 (금)

  • 맑음동두천 5.1℃
  • 맑음강릉 7.0℃
  • 맑음서울 9.5℃
  • 맑음대전 7.6℃
  • 맑음대구 6.7℃
  • 구름많음울산 9.5℃
  • 맑음광주 11.7℃
  • 구름많음부산 10.8℃
  • 맑음고창 8.3℃
  • 구름많음제주 12.1℃
  • 맑음강화 7.2℃
  • 맑음보은 2.4℃
  • 맑음금산 3.7℃
  • 맑음강진군 7.5℃
  • 구름많음경주시 6.3℃
  • 맑음거제 8.1℃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현지확인 26%가 절차무시

URL복사

공단 내부감사 결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하 건보공단)이 발표한 내부감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현지확인에서 26%정도는 정식 절차를 밟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확인 표준운영지침 상 현지확인 시 지역본부에서 팀을 구성하고 지사의 지원요청문서를 근거로 반드시 요청지사 담당자와 현지확인을 실시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지사 담당자와 동행실시 하지 않은 경우가 총 69회 중 18회에 달했다.

 

이에 감사실은 “요양기관 현지확인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확인조사를 위해 지사의 현지확인 지원요청이 있는 경우 요청지사와 요양기관 방문일정을 협의해야 한다”면서 반드시 요청지사 담당자와 동행해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보공단의 현지조사는 그간 법적인 근거가 부족한 것은 물론 원칙대로 준수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국회에는 건보공단이 요양기관의 현지확인과 수진자조회 업무권한을 명시하는 법안이 발의돼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법안을 발의한 최동익 의원은 “부당이득 청구로부터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무장병원 등에 대한 제재효과는 기대되는 부분이 있지만, “기존에 시행돼온 현지조사와 수진자조회가 불법임을 인정하는 것 아니냐”는 반발도 제기되고 있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연간 진료비 지급건수의 0.01%에 불과한 부당청구를 잡아내기 위한 과도한 입법”이라는 주장도 견지하고 있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레바논에서 발생한 신성모욕
이스라엘 병사가 레바논의 예수상을 파괴하는 사진은 25년 전 아프카니스탄에서 바미안 석불이 파괴되던 일을 떠올리며 충격과 더불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종교적 성인인 부처나 예수님 상에 저 정도 짓을 한다면 포로나 피점령지 사람들에게 행할 짓은 미뤄 짐작이 된다. 종교적 상징물을 파괴하는 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선민사상이다. 내가 믿는 신이 최고니 나머지는 모두 우상이고 미신이라서 무슨 짓을 해도 본인이 믿는 신을 위한 잘한 짓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정령신앙이 없는 것이다. 정령신앙은 모든 사물에 영혼이 있다는 신앙이다. 이는 고등종교가 발달하기 전에 원시 종교형태였으며 아직도 우리나라는 민속종교 형태로 남아있다. 예를 들면 만약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불상이나 예수상을 실수라도 파괴하거나 손상을 입히면 그날부터 꿈자리가 사납고 잠을 설치게 된다. 천벌을 두려워하는 것도 정령신앙의 일종이다.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수많은 종교가 들어오고 정착과정에서 종교적 박해는 심하게 있었으나 아직까지도 종교 간에 유혈사태는 없었다. 그 근간이 정령신앙이다. 상대 종교의 신이나 상징물에도 힘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감히 해하려 하지 못한다. 한반도에 살

재테크

더보기

금리 사이클 전환 구간, 미국채의 역할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최근 미국 증시는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장기 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시장 내부의 긴장감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모습이다. 이러한 흐름은 현재 시장이 단순한 상승 국면이 아니라 사이클 전환 구간에 위치해 있음을 시사한다. 금리 사이클로 보면 현재는 첫 금리 인하 이후 B 구간을 지나 경제위기 C 국면으로 이동하는 흐름에 가깝다. 과거에는 이 구간에서 비교적 빠르게 경기 침체로 이어졌지만, 이번 사이클은 금리 인상 폭이 컸음에도 경기 둔화가 지연되면서 B에서 C까지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다만 구조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이 구간의 후반부에서는 결국 경제위기 국면(C)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반복돼 왔다. 미국채 30년물 수익률 월봉 차트를 보면 이러한 구조 변화는 더욱 명확하다. 1980년대 이후 장기 금리는 하락 채널을 형성하며 디플레이션 사이클을 이어왔지만, 최근에는 저점과 고점이 동시에 높아지는 상승 채널로 전환됐다. 이는 단순한 금리 반등이 아니라 인플레이션 사이클로의 구조적 전환을 의미한다. 현재 금리도 이 상승 채널 안에서 움직이며 4.8%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구조에서 중요한 포인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