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는 지난 5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대로 반영해나가는 기구로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치 정철민 회장은 “개원의 대표단체인 서치에서 안을 만들어 치협에 상정하거나 중재에 나설 필요가 있다”면서 “젊은 치과의사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실현 가능한 범위에서 원하는 대안을 이끌어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치협 임시대의원총회 등을 기점으로 치과계 내부에서도 찬반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회원들이 원하는 부분을 반영하면서도 실현가능한 대안을 내놓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찬반에 얽매이기보다는 제로베이스에서 시작, 젊은 치과의사들의 가감없는 여론수렴을 시작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특별위원회는 서치 집행부에서 부회장과 학술이사, 법제이사가 참여하고, 구회장협의회 회장 또는 간사, 구회장, 그리고 수련받지 않은 젊은 치과의사 다수를 포함하는 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의했다.
서치는 빠른 시일 내에 특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개최된 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총회 산하 전문의제도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한 데 대해서도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위원 2명 추천 요청에 따라 정철민 회장과 김덕 학술이사가 참여키로 결정했다.
전문의제도에 대한 치과계 여론이 극명히 엇갈리는 상황에서 서치가 ‘제대로 된’ 회원 여론수렴과 대안 만들기에 나선 만큼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