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OD(대표 안경숙) 디지털 프렙가이드 시스템이 최근 모든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외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들에게 소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9월 미국, 일본, 호주 등과 협력조인식을 통해 공개됐던 디지털 프렙가이드 시스템은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IT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보철법이다.
디지털 프렙가이드 시스템은 지대치로 사용할 치아의 주변 정보를 스캔해 데이터를 얻은 후 컴퓨터상에서 지대치의 프렙형태를 결정하고, 3D 프린터를 이용해 구강내에서 프렙 형태를 그대로 재현해 줄 수 있는 가이드 제작이 핵심이다. 특히 교합면과 인접면을 제외한 축벽삭제를 법랑질층에서 2도 내외로 함으로써 치아삭제를 최소화하면서 유지력은 극대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교합 및 인접면 조정을 위한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고 환자는 마취의 고통을 피하며 임시치아의 불편감을 없앨 수 있다는 것이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KKOD 관계자는 “아직 정밀한 구강스캐너가 없어 현재는 가이드를 이용해 치아를 삭제한 후에 삭제한 데이터를 이용해 보철물을 만들고 다음 번 내원 시 최종 보철물로 수복하고 있다”며 “정밀한 구강스캐너 개발과 함께 지르코니아로 내원 당일 프렙과 수복이 가능한 전자동 원스텝 보철수복 시스템 개발을 연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KOD는 현재 100개국에서 개별 특허신청 중이며, 국내에서도 80여개의 협력기공소를 유치해 가격경쟁력이 높은 보철물을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문의 : 02-3789-7528
최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