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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일금속, 합금시장 마케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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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등 수도권 집중 공략 예정

치과용 합금시장 진입을 노크하고 있는 도시광산 친환경 리사이클링 기업 ‘상일금속’이 최근 합금사업부를 신설하고 마케팅에 돌입했다. 상일금속 합금사업부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덴탈사업부 산하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개원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판로를 개척할 전망이다.

 

본격적인 마케팅에 앞서 이미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공식 지정업체로 지정을 받을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은 상일금속은 현재 인천치과신협, 광주치과신협, 대구·경북치과신협의 공식 납품 업체로 선정돼 품질과 안정성을 재입증하기도 했다.

 

특히 상일금속은 회사 내에 생산설비는 물론 인장강도 및 질량 검수 설비시설 등 자체 실험실까지 구비해 제반 비용을 최소화함으로써 타사 대비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일반 정제 업체가 폐금 정제수수료로 5~12%를 산정하는 데 비해 상일금속은 3%의 낮은 정제수수료를 받고 있으며, 불순물 공제 역시 5%로 낮춰 일반 정제 업체의15~20%와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다.

 

상일금속 덴탈사업부 홍기청 사장은 “신협 등을 통한 판매 외에도 서울·경기 지역은 직판 방식으로 합금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직판 체계가 자리를 잡으면 충청 이남 지역은 대리점 형식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일금속 이규홍 대표이사는 “덴탈사업부는 올해 매출 120억원, 2015년 300~350억원을 매출 목표를 삼고 있다”며 “합금사업 외에도 협력사를 선정해 다양한 치과재료도 동시에 제공해 개원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치과계에는 다소 생소한 도시광산기업인 상일금속은 2012년 2,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역시 3,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뛰고 있다.

 

이규홍 대표이사는 “덴탈사업부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경우 독립법인으로 전환도 고려하고 있다”며 “리사이클링 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환기시키기 위해서 장기적인 계획하에 사회적 기업 인증과 상장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치과계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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