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자 하는 국민의 욕구 충족은 물론 구강보건을 책임지고 있는 치협 및 치과인의 목소리와 눈이 될 의료정책방송 ‘KDS’ 송출이 내년 1월로 다가왔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와 ㈜바른몸(대표 윤석도)은 지난 12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의료정책방송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KDS 송출에 적극 협력키로 다짐했다.
치협 김세영 회장은 “기업형 불법 사무장치과 척결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느 때보다 홍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단발성 광고보다 지속적으로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고, 의료정책방송 ‘KDS’ 송출로 그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바른몸 윤석도 대표는 “의료정책방송 KDS는 치과의사가 만들고 직접 참여하는 치과의사들의 방송”이라며 “정부의 불합리한 정책이나 법규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치과계 권익 보호, 기업형 불법 사무장 치과 및 영리법인의 위험성 등에 대해 제대로 된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 등이 의료정책방송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의료정책방송 ‘KDS’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구강 및 의료건강과 웰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구강건강관련 전문 방송 프로그램을 송출하게 된다. 특히 국민의 올바른 구강건강 필요성 및 질병상식, 구강질환 예방과 치료의 종류 및 시기를 알리는 국민건강 지킴이 역할은 물론, 정부가 시행하는 구강보건 의료정책 관련 치과계 입장과 의견을 국민에게 직접 전달하는 창구가 될 전망이다. 치협이 주관하고 바른몸이 실행하는 의료정책방송은 방송수신을 희망하는 전국에 분포돼 있는 치과 병의원 대기실에 설치 및 운영될 예정이며, 우선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청서를 받을 예정이다.
김세영 회장은 “정상적인 송출 전에 50~100개 정도의 치과의원에 시험방송을 하고 치협 내에 (가칭)방송심의위원회 등을 구성, 모니터링을 통해 수정작업을 거칠 예정”이라며 “내년 1월 1일 송출을 최종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KDS는 국민 구강 건강을 위한 방송”이라며 “성공적인 방송매체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