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9대 협회장 선거에 출마예정인 이상훈 예비후보가 ‘7, 15, 30 희망공약’을 선포했다.
또한, 62년만에 선거인단에 의해 처음 치러지는 치협 회장단 선거가 보다 많은 치과인이 동참하는 축제가 되도록 하기 위해 회비 미납 회원들에게 회비납부를 독려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희망을 이야기하라! 변화를 만들자!! 이상훈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상훈 예비후보는 지난 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희망공약은 지난 3년간 치과계를 위해 공부하고 일하면서 느낀 후보자의 소신을 정리한 내용”이라며 “말로만 앞서기보다 정책대안을 담은 ‘7, 15, 30 희망공약’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훈 예비후보의 희망공약 중 ‘7’은 건보공단 의료비 총액을 7%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담았으며, ‘15’는 치과대학 입학정원 15% 감축을 상징한다. 마지막으로 ‘30’은 노인틀니 본인부담금을 30%까지 끌어내리겠다는 주장이다.
세부공약으로 이상훈 예비후보는 치과의사 생존권과 자존심 회복을 위한 △치과의사 권익수호 위원회 설치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역할 강화 등을 제시했다. 또한 회원들의 불편 해소 및 민의 수렴을 위해 △협회장 직선제 도입 및 바이스 제도 철폐 △온라인 보수교육 도입 △권역별 보험실사 SOS팀 가동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불법네트워크 치과 척결, 여자치과의사회의 특수지부화 등도 정책공약에 포함시켰다.
이상훈 예비후보는 “전국 각지의 100여 명의 치과의사들이 ‘희망서포터즈’를 창립해 든든한 후견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앞으로 보험세미나 전국투어를 실시하고, 회비 미납회원에게 납부독려운동을 전개해 선거인단 후보에 포함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