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등 5개 보건의료단체가 의사총파업 투표결과를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3일, 보건의료단체는 “의협 등록 회원의 약 70%가 참여한 의사총파업 투표결과 77%가 파업에 찬성하는 등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저지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보건의료단체는 “의협이 밝혔듯 총투표 결과는 의료제도를 바로 세우겠다는 회원들의 열망이 자연스레 표출된 것”이라며 “의료영리화와 수가인상을 맞바꾼 정부와 의협의 야합을 의협 회원 스스로 거부했다”고 밝혔다. 또 “의협이 총파업투쟁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10일 하루 휴진, 24일부터 29일까지 전면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발표한만큼 의협이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에 맞서 진정성 있는 모습과 자세를 보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