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정열·이하 광주지부)가 지난달 12일 빛고을체육관에서 지부 회원 및 스탭 등 600여명에게 응급처치교육(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 사용법)을 실시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날 교육은 광주지부 구강보건주간 행사 중 하나인 회원 보수교육 및 치과가족 체육대회 행사장에서 진행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최근 사회적으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마련된 이날 교육은 광주소방안전본부에서 교관 12명과 제세동기 25대, 인체 마네킹 30구를 지원해 효과적인 실습으로 이어졌다.
10개 조로 나뉜 회원 및 스탭들은 개인별로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 작동법을 교육받았으며, 화재사고를 대비한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도 숙지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광주지부 박정열 회장은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안전사고 등 위기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응급처치교육을 마련했다”며 “치과병의원에서 진료 중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법을 숙지하고 있으면, 보다 침착하고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