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 선거관리규정 제정위원회(위원장 정관서·이하 선거규정제정위)가 지난달 각구회장·총무이사연수회 및 선거관리규정 회원설명회에서 제기된 의견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선거규정제정위는 지난달 31일 7차 회의를 갖고 △공식 선거운동 기간 연장 △예비후보제 도입여부 △선거인명부 열람기간 연장(투표방법 선택 기간 포함) △온라인 투표시간 제한 해제 △케이보팅 시스템을 이용한 모바일, 기표소 연계 방법 △전단형 선거공보 외 별도 유인물(선거공약 설명자료집) 제작 여부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선임시기 명시 및 위원 추천 시 구회장협의회 협조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선거규정제정위 정관서 위원장은 “각구회장·총무이사연수회 및 회원설명회 당시 회원들이 제기했던 여러 의견에 대한 논의를 갖기 위해 정기이사회 바로 전날, 회의를 급하게 소집하게 됐다”며 “오늘 논의해 가결된 내용은 11월 서울지부 정기이사회에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연장 및 예비후보제 도입과 관련해 선거규정제정위는 선거기간이 길어질수록 느낄 수밖에 없는 후보자들의 피로도, 후보간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선거과열 방지, 예비후보
내년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 37대 회장단 선거는 사상 최초로 직선제로 치러진다. 지난 3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아 통과된 직선제는 4월 정기이사회에서 곧바로 선거관리규정제정위원회 구성이 승인되고, 이후 6차례의 회의를 거쳐 최근 선거관리규정 초안이 완성됐다. 현재 선거관리규정제정위원회는 지난 21일 회의를 끝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한 상태. 서울지부 36대 집행부 선거부터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아 왔고, 이번 선거관리규정제정위원장으로 활동한 정관서 원장을 회원설명회 하루 전날 만나이야기를 들어봤다. Q. 회원들에게 직선제는 어떤 의미일 것으로 생각하는지? 그간 서울지부는 대의원제를 통해 회장단을 선출해왔다. 4,600명의 회원 중 201명이라는 소수를 제외하면 선거권이 없기 때문에 일반 회원의 관심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 직선제가 도입됐기 때문에 회원의 의무를 다한 회원은 선거권을 갖게 되고, 자연스럽게 우리 손으로 직접 뽑은 대표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선제가 우리 치과계에 분명히 좋은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믿는다. Q. 지난 36대 집행부 선거 당시에도 선관위원장으로 활동
내년 2~3월 사상 첫 직선제로 치러질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 37대 회장단 선거가 가시권에 접어들면서, 일선 회원들에게 새롭게 바뀐 선거제도를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지부는 지난 25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선거관리규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일반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나, 임원진을 제외한 참석자 수는 10명 내외 수준으로 기대치를 훨씬 밑돌아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설명회 말미에 진행된 선거관리규정에 대한 질의응답은 다양한 시각의 개선방안이 제기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이다. 서울지부 권태호 회장은 “36대 집행부 공약사항이었던 선거제도 개선이 지난 3월 총회에서 직선제로 통과됐다”며 “처음 도입되는 직선제이기 때문에 일선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선거운동 기간 연장 or 예비후보제 필요할까? 이날 설명회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해 논의됐던 사안 중 하나는 바로 ‘예비후보제 도입’ 또는 ‘공식 선거운동 기한 연장’ 필요성 여부였다. 박정희 회원(강북구회)은 “현재 일정대로라면 후보자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15일에 불과하다”며 “201명 대의원 간선제라면 충분한 시
내년 첫 직선제로 치러질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이하 치협) 30대 회장단 선거는 온라인과 우편투표를 혼용한 방식으로 치러진다. 치협은 지난 18일 제6회 정기이사회에서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을 최종 통과시키고 이같이 결정했다. 선거관리규정 개정안 중 가장 쟁점이 됐던 부문은 투표 방법. 일부 임원진은 온라인과 우편투표를 병행할 경우 비용적, 시간적 문제는 물론, 보안상 문제가 있기 때문에 온라인 투표를 진행하자는 의견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이사회 전 회장단 회의에서 병행투표로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한 최남섭 회장은 “대의원총회에서 직선제를 선택한 이유는 회원들이 직접 협회장을 뽑는 데 의미를 두는 것이지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특히 “결선투표가 있어 투표 방법이 혼용될 경우 절차상 더 복잡하지 않겠느냐는 지적이 있지만 생각보다 비용 소모가 적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직선제가 도입된 이상 투표율을 조금이라도 더 높이는 방법으로 추진하는 것이 직선제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설명했다. 표결을 거칠 정도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진 투표 방법은 최종적으로 병행 투표가 18표
치과의원 1곳 당 2014년 건보 급여비는 평균 9,700만원이었으며, 충청북도가 급여비 1억 2,600만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서울지역 평균은 충북지역보다 4,500만원이 적은 8,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치과의사 1인당 주민 수는 경상북도와 충청북도가 서울특별시, 광주광역시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서울과 경기지역에 전체 치과의사의 51%가 밀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대구광역시의 구강건강 수준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면열구전색이 활발하게 실시되고 있는 대구 외에도 일반적으로 대도시 지역의 구강건강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반면 강원도와 전라북도는 구강건강 수준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홍순호·이하 치과의료정책연)는 지난 1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ISSUE REPORT(이하 이슈 리포트)’ 제6호 ‘우리나라 치과의료의 지역별 현황과 격차’를 발행했다. 한국치과의료연감의 통계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등을 수집하고 재구성한 이번 이슈 리포트는 2014년 기준 구강건강수준, 치과의료 자원, 치과의료 급여비 현황을 지역별로 비교했다. 특히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14일 그간의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서울대치과병원 특수법인 12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이재일 원장, 서울치대동창회 김재영 회장 등 내외빈과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병원과 노동조합의 12년 무분규 상생을 기념하는 꽃다발 증정식, 유공자 및 장기 근속직원 표창 등이 이어졌다. 2003년 서울대치과병원설치법이 공포되면서 2004년 9월 독립법인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 서울대치과병원은 디지털 치과시스템 구축, 장애인진료센터 강화 등 환자 중심의 세계 최고 치과병원을 지향하고 있으며, 국내 의료인력 임상교육에 안주하지 않고, 페루, 중국,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의료인력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하고, 최근에는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중개임상시험연구 인프라 조성사업 등 국책사업에 선정되는 등 미래 치의료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연구중심병원으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허성주 원장은 “미래에도 서울대치과병원은 세계 최고의 치과병원, 환자와 병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치과병원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허성주·이하 보철학회)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확대되고 있는 보철보험 전반과 보철전문가의 역할을 조명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는다. 11월 19일과 20일 양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에서 진행될 보철학회 추계학술대회는 ‘고령화 사회, 보철보험 확대, 그리고 보철전문가의 역할(The role of prosthodontics specialists in aging and national health insurance society)’을 주제로 선정했다. 국내외 유명 연자 및 패널 20여 명이 총출동하는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지방에서 열리지만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추계학술대회 첫 날인 19일 오전은 논문발표 및 여송신인학술상 발표로 꾸려진다. 본격적인 학술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오후는 ‘65+, 보철보험 시대’를 주제로 이규복 교수(경북대치전원), 조영진 원장(서울뿌리깊은치과의원), 김지환 교수(연세치대)가 연자로 나서 65세 이상 급여적용의 의미, 보험 임플란트와 국소의치 융합, 보험 중심 치료계획 등을 강연한다. 같은 시각 진행되는 실전특강은 이준석 교수(단국치대)가 총의치 고민해결을, 박영범 교수(연세치대)가 임플란트 고민
대한치의학회(회장 박준우·이하 치의학회)가 ‘우수한 치과의사 인력 양성 및 배출을 위한 정책 제안’ 공청회를 다음달 17일 오후 4시부터 치과의사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김경년 교수(강릉원주치대)가 책임연구자로 수행한 ‘우수한 치과의사 인력 양성 및 배출을 위한 정책 제안’ 연구에 대해 이지현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가 발표하고, 최진우 교수(단국치대)는 해외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치협 정국환 국제이사를 비롯해 신동훈 교수(단국치대), 허윤정 교수(아주의대), 한재진 교수(이화의대),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특히 공청회에서는 선진국인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호주와 우리나라 인접 국가인 일본, 중국의 치과의사 면허관리제도를 조사하고, 국내 개원 치과의사, 치의학 교육자, 정책 입안자, 소비자 대표 등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분석, 제안할 예정으로 새로운 치과의사 면허관리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청회 사전등록은 다음달 11일까지 치의학회 사무국(02-2024-9150)이나 이메일(scientific@chol.com)로 신청 및 문의가 가능하다. 최학주 기자
2015년 10월 2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김세영 명예회장이 ‘1인 1개소법은 합헌’ ‘돈보다 생명! 의료는 공공재!’라는 피켓을 들고 시작한 1인 시위가 1년을 훌쩍 넘겼다. 날짜로만 벌써 377일째. 김세영 명예회장에게서 출발한 1인 시위는 이후 연세치대동창회, 의정부분회, 경기지부 회원, 치협 28대 집행부 임원 및 은평구 회원, 경희치대 서대문·은평 동문회 등이 매주 정해진 요일에 참여하면서 조직화되고 참여의 폭도 넓어졌다. 김세영 명예회장에 따르면 현재까지 1인 시위에 참여한 회원 수는 대략 130~150여 명, 적게는 한 번부터 많게는 수차례 이상 참여한 회원까지 성별도, 연령도, 지역도 다양하다. 김세영 명예회장이 1인 시위를 시작할 때만 해도 치협 집행부와의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설이 난무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헌법재판소 앞 1인 시위는 진행되고 있고, 참여하는 일반 회원들의 진정성 역시 확인됐다. 처음 1인 시위를 시작할 때부터 최소 1년 정도는 갈 것으로 내다봤다는 김세영 명예회장. 그는 “매일은 아니지만 아직도 일주일에 2~3회 정도는 헌법재판소 앞으로 출근을 하고 있다”며 “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영섭 부회장이 ‘박영섭과 함께하는 스마트 네트워크’ 포럼을 통해 치협 차기 회장선거에 사실상 출사표를 던졌다. 박영섭 부회장은 지난 8일 서울 팔레스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박영섭과 함께하는 스마트 네트워크-치과계 바꿔 봅시다!’ 포럼에서 어려운 치과계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치과계의 변화’와 선후배간 실질적인 ‘화합’과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후 3만 치과의사가 똘똘 뭉쳐 위기를 타개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저는) 불법에 편승하지 않고 정도의 길을 걸을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첫 걸음”이라고 선포했다. 230여 치과인이 참석한 이날 포럼은 1·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는 우석훈 경제학 박사(성공회대 외래교수)의 ‘살아있는 것의 경제학’ 강연으로 출발을 알리고, 이후 박영섭과 함께하는 스마트 네트워크 이수백 위원장, 전남치대총동창회 형민우 회장, 박영섭 부회장의 지도교수였던 전남치대 방몽숙 前 교수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이수백 위원장은 “진료영역분쟁, 의료영리화 추진, 불법 네트워크 및 사무장병원 등 현실의 난제 속에 치과계가 길을 잃지나 않을까 걱정”이라며 “화합의 적임자이자, 혁신가인 치협
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이 교육부의 입장변화로 내년 2월에 ‘학·석사 통합과정’ 중 학사 과정을 수료할 3명의 학생들에게 학사 학위 전달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은 11개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중 최초로 2014년부터 학사과정 3년과 전문석사과정 4년 등 총 7년의 ‘학·석사 통합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듬해인 2015년부터 전남대치전원과 부산대치전원이 동일한 과정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 ‘학·석사 통합과정’ 중 현재 학사과정에는 3개 학년 45명이 재학 중이다. 이중 내년에 학사 학위를 전달받을 현재 3학년 대상자는 3명.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이재일 원장은 지난달 2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학·석사 통합과정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개발을 위해 소정의 졸업요건을 갖출 경우 학사학위 수여가 가능한 것으로 학칙을 개정하여 운영 가능하다’는 2015년 교육부 공문 내용을 근거로 서울대학교 학칙 및 학위수여규정 개정을 추진 중에 있었다”며 “이처럼 교육부 공문을 근거로 개정을 추진했음에도 지난 9월 갑자기 교육부에서 해당과정 학생들에 대해 ‘학사학위 수여 불가’ 의견을 통보해와 학생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 회장단 첫 직선제는 기표소 투표와 온라인(모바일) 투표를 혼용한 방식으로 치러진다. 또한 회장단 선거일은 회장 임기 만료일 전 20일까지 실시하되, 구체적인 날짜는 선관위에서 결정키로 했다. 서울지부는 지난 4일 정기이사회에서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선거관리규정(초안)’을 확정했다. 이사회에서 확정된 초안은 오는 15일 ‘임원 및 각구회장·총무이사 합동 연수회’와 오는 25일 ‘선거관리규정 대회원 설명회’에서 각구회장 및 일선 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최종적으로 마무리된다. 서울지부 권태호 회장은 “선거관리규정제정위원회는 올해 대의원총회 이후 다섯 차례 이상 회의를 갖고 위원들의 지혜를 모아 초안을 완성했다”고 설명하고 “초안은 이사회 이후 설명회 등에서 일선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인 만큼 회원들이 직접 투표하는 서울지부의 첫 직선제가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핫이슈였던 투표방식은 ‘기표소+모바일’ 이날 정기이사회에서 투표방식은 기표소 투표와 온라인(모바일) 투표를 혼합한 방식으로 확정했다. 그간 기표소 투표는 자칫 회원 참여율이 떨어질 수 있다
행복한치과만들기준비위원회(이하 행치준) 위원장인 장영준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前 부회장이 오는 27일로 마무리되는 행치준 시리즈 평가와 향후 운용계획, 최근 현안에 대한 입장, 그리고 차기 협회장 선거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장영준 위원장은 “인문학, 보험, 젊은 치의와의 대화, 여성 치의와의 대화 등 크게 네 가지 테마로 행치준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며 “예상을 뛰어넘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는 27일로 행치준 시리즈는 마무리되지만, 지방 등에서도 강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기 때문에 내부 논의 후 추가 개최 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치협 최남섭 집행부에 대해서 “소통의 부재가 여전하다”고 비판적인 시각을 이어간 장영준 위원장은 “1인1개소법 위헌심판이나,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개선과 관련해 치협 집행부는 아직도 피동적인 입장”이라며 “지금이라도 회원들의 입장에 서서, 회원과 소통하며 중차대한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치협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기 협회장 선거와 관련해서도 “협회장 선거가 내년 3월에 진행된다는 방침만 있을 뿐 세부적인 선거관리규정 등은 아직 진행형으로 알고 있다”며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박영섭 부회장이 치과계 현안에 대한 첫 포럼을 개최하며, 차기 협회장 선거와 관련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박영섭 부회장의 든든한 지지세력인 ‘박영섭과 함께하는 스마트 네트워크’는 오는 8일 “치과계! 바꿔봅시다!!” 포럼을 열고, 치과계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장을 마련한다. 오후 5시 30분 반포 팔레스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릴 이번 포럼은 치과의사의 현실을 재조명하고, 안정된 경제력과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사회적 기여 정신을 통해 치과계가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또한 급변하는 치과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변화의 주체는 치과의사 자신이 돼야 한다는 사실과 치과계를 통합해 변화를 주도적으로 선도할 리더의 자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날 포럼은 2000년대 후반 ‘88만원 세대’ 저자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젊은 지성 성공회대 우석훈 외래교수의 ‘살아있는 것의 경제학’ 강연을 필두로, 열린치과봉사회 이수백 前 회장이 ‘봉사하는 치과의사 삶’을, 치협 송민호 기획이사는 ‘치과계 미래비전’을 주제로 강연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치과의사회 조정근 정책이사는 ‘치과계 변화와 미래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이하 치협)가 지난 20일 정기이사회를 통해 협회장 직선제 시행시기를 최종 확정했다. 치협은 이날 정기이사회에 상정된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에 대해 2시간이 넘도록 열띤 토론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치협 회장단 선거시기에 따라 전국 시도지부, 구·분회의 총회 일정 등에 여러모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들을 감안해 치협 회장단 선거일을 회장임기가 만료되는 해의 3월 중에 개최키로 최종 결정했다. 또한 치협 정기이사회에서는 우선 선거시기에 대한 선거관리규정을 개정하고 나머지 규정 개정은 이날 논의한 내용을 토대로 차기 이사회까지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최종 마무리지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남섭 집행부를 선출한 2014년 치협 회장단 선거는 4월 대의원총회 당일 선거인단제로 치러진 바 있다. 선거인단제 이전 대의원제에서는 당연히 총회날 선거가 진행돼 왔었다. 때문에 치협 산하 시도지부 역시 직선제로 진행되는 일부 지부를 제외하면, 치협 총회에 한 달 앞선 3월 지부 총회 당일 선거가 진행돼 왔었고, 시도지부 산하 구·분회는 시도지부 일정보다 한 달 앞선 2월 중에 총회를 개최하고 회장단을 선출해 오던 것이 관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