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정문환)가 지난 10일 회원들과 함께 ‘아름다운 예술의 밤’을 보냈다. 삼성동에 소재한 아트컴퍼니 ‘인터알리아’를 찾은 회원들은 ‘미래는 오래 지속 된다 : The Future Lasts Forever’를 주제로 전시가 진행 중인 갤러리를 둘러본 뒤 뷔페 만찬을 즐기며 송년의 밤을 만끽했다. 남성은 레드, 여성은 시스루로 드레스코드를 맞춰 베스트 드레서 경합을 벌이는 모습도 흥미를 더했다. 1부 행사에서는 정식 인준학회로 거듭난 학회의 발전상을 자축했다. 정문환 회장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오늘 이 시간이 무척 행복하다”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심미치과학회가 되자”고 독려했다. 또 다른 ‘심미’를 보여준 미디어아티스트 양아치 씨의 특강에 이어 탤런트 이종박 씨의 사회로 2부 여흥 행사가 진행됐다. 넌센스 퀴즈와 흥겨운 노래자랑에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회원들은 푸짐한 경품을 나눠가지며 한 목소리로 심미치과학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정문환 회장은 “새로운 스타일의 송년회를 준비해봤는데 기대 이상의 호응에 덩달아 기뻤다”며 “심미치과학회가 회원들에게 마음의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홍혜미 기자/hhm@sda.or
규제개혁위원회(위원장 김용담·이하 규개위)가 결국 간호조무사협회(회장 강순심·이하 간조협)의 손을 들어줬다. 규개위는 지난 7일,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간호조무사 및 의료유사업자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개정안은 2012년 신설된 국제대학의 ‘보건간호조무전공과’를 위시한 전문대학 내 간호조무과의 폐지 및 편제 금지의 내용을 담고 있어 간조협 측의 꾸준한 반발을 사왔다. 하지만 규개위가 개정안에 ‘제도적 보완을 마친 오는 2018년부터는 전문대학 내 간호조무과 설치를 전면 허용한다’는 단서조항을 달면서 상황은 역전됐다. 그동안 “양질의 간호조무사 양성은 국가적 책무이며 누구도 이에 반대할 수 없는 것”이라는 ‘눈물의 호소’를 지속해왔던 간조협 측은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그러나 내년도 신입생 80여명을 선발하고도 갈 곳을 잃은 국제대학 측이 “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고, “중소병원의 의료서비스의 질 하락을 부추기고 국민건강권을 위협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온 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 측의 움직임도 예사롭지 않은 상황.거센 ‘후폭풍’이 몰아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홍혜미 기자/
김병호 원장(웃는내일치과)은 “교정의사가 된 것이 너무나도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오래도록 이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했다. 누구에게든 100% 만족스러운 직장, 직업은 있을 수 없다지만 김 원장만큼은 그 명제에서 벗어나있는 듯했다. “환자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이라며 “교정치료의 경우 의사도, 환자도 어느 치료보다도 길고 힘든 여정을 걸어야 하지만 함께 노력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었을 때, 마주치는 눈빛 속에서 만족과 기쁨을 읽을 때, 나 역시 이루 말할 수 없이 행복하다”는 이유를 덧붙이는 김 원장은 정말 행복해 보였다. 1999년 개원 이래 13년간 ‘수술교정’이라는 한 우물만 파 온 김 원장이다. “환자에게 희망과 행복을 찾아준다”는 소개글이 눈에 띄는 웃는내일치과는 그런 김 원장의 든든한 디딤돌이 돼줬다. 공부하고 연구하는 병원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교정학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었다. 김 원장의 간절한 소망은 ‘웃는내일치과 학술집담회’로 발현됐다.매 해 교정계에서 이슈가 됐던 주제, 일선에서 환자를 진료하며 스스로도 궁금했던 주제를 선정해 여러 전문가와 함께하는 연구와 논의의 장을 만들었다. 근래에는 타 진료과목, 이를테면 치주과나 구
강남구치과의사회(회장 류홍열·이하 강남구회)가 지난 7일, 특별한 송년회로 회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송년회에 앞서 열린 보수교육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 김일숙 과장이 연자로 나서 지표연동관리제, 장애인가산제 등을 꼼꼼히 소개했다. 요양기관업무포탈을 적극 활용해줄 것도 당부했다. 류홍열 회장은 “폭설을 뚫고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선후배 및 동료들과 힘들었던 한 해, 서로의 노고를 치하하고, 탈 없고 건강한 신년을 기원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최대영 부회장도 축사를 통해 “오늘 보니 화합이나 단결에서 어느 구회에도 밀리지 않는 것 같다”며 강남구회가 준비한 멋진 송년회를 축하하는 한편 개원질서정립위원회에의 신뢰와 격려를 당부했다. 만찬을 겸한 송년회는 이성복 고문의 “잘 살자”는 건배 제의로 시작됐다. 신입회원 환영식과 경품 추첨을 비롯해 마술사 제임스의 환상적인 마술쇼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제임스의 재기발랄한 멘트와 신기한 마술에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것 같다”는 들뜬 목소리도 곳곳에서 들려왔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치과용 합금 전문회사 우리동명(대표 이재형)이 오는 27일까지 전화 또는 홈페이지(http://www.dmdental.co.kr) 신청을 통해 벽걸이 및 탁상용 새해 달력과 진료 예약 노트를 무상 증정·발송한다. 달력에는 치과계 내부의 주요 행사일정과 기념일 및 병의원 운영에 필수적인 세무일정 등을 꼼꼼히 기재했다. 치과병의원을 위한 ‘기능성 달력’이라는 설명. 우리동명 임직원들이 직접 촬영한 풍경 사진을 함께 수록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자사 제품을 주문하는 거래 고객에게는 최고급 진료 예약노트도 함께 증정할 계획이다. 우리동명 측은 “새로이 시판되는 All-ceramic 제품의 구매고객에게 틀니 살균기 등을 증정하는 사은 이벤트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문의 : 02-782-4711홍혜미 기자/hhm@sda.or.kr
(사)한국 MEAW 교정 연구회(회장 최낙준·이하 묘교정연구회)가 내년 3월부터 시작되는 제14기 Advanced Orthodontic Course 및 제1기 Basic Orthodontic Course의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1년여의 코스 기간 동안 밀도 있는 스케줄로 묘 컨셉과 기법에 따른 효과적인 교정 노하우를 전파한다는 계획이다.정운남 원장과 일본 가나가와치대의 Sato 교수가 연자로 나서는 제14기 어드밴스드 코스는 교정치료 유경험자를 위한 심화과정으로, 별도의 Continuing education program을 통해 임상적용성과 실용성을 제고한다. 첫 선을 보이는 제1기 베이직 코스는 교정치료 경험이 전무한 초심자를 대상으로 최낙준 회장 외 묘교정연구회 스탭진이 교정학 제반을 심도 있게 짚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등록마감은 오는 1월 31일까지며, 각 코스별 정원을 25명으로 한정할 계획이다.◇문의 : 02-3443-6876홍혜미 기자/hhm@sda.or.kr
가톨릭대학교 임상치과학대학원(원장 박재억)이 고려대·한림대·이화여대·아주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과 함께 펼친 한국 임상치과학대학원 공동 학술제 및 제10회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가 1,200여 치과인을 운집시키며 임치원 주최의 학술대회로는 유례없는 성공을 거뒀다. 지난 9일 강남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 및 의과학연구원 2층 강당에서 열린 학술대회는 교정, 임플란트, 치주, 보존 세션을 망라하며 치과인의 ‘갈증’ 해소에 나섰다. 타 과에 비해 수련 기회가 다소 부족했던 교정 세션이 특히 인기였다. ‘Borderline case에 답을 드립니다’, ‘성장기 교정치료의 답을 드립니다’를 대주제로 종일 이어진 교정 세션에는 오전에만 700명이 몰렸다. 국윤아 교수(가톨릭대)의 ‘구치의 후방이동, 어디까지 가능한가?’, 정규림 교수(아주대)의 ‘성장기 교정환자를 위한 혁신적인 가철식 바이오 교정치료법’ 등이 인기를 끌었다. 가톨릭대 임치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연자 교류 및 공동 연구를 기획 중인 세인트루이스대학의 김기범 교수와 Eustaquio Araujo 교수의 특강도 호평 일색이었다. 세계적인 석학의 명강연에 마리아홀은 늦은 시간까지 열정적인 교정학도들로
(사)대한턱관절협회(회장 김영균·이하 턱관절협회)가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턱관절장애 치료의 A to Z를 찾아 나섰던 아시아턱관절포럼 제5기 연구회의 성료를 알렸다. 지난달 17일 국내 연수를 마무리한 참가자들은 29일, 동경의과치과대학 턱관절클리닉으로 방문 연수를 떠났다. 종일 이어진 강연에서 Koji Kino 교수는 ‘발본색원’형 치료법으로 Tooth Contacting Habit(TCH)을 제거할 것을 권고했고, Hiroyuki Wake 교수는 치과의사와 정신과의사의 협진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신경정신과적 문제가 있는 환자에 대한 심신의학적 접근이 참신했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Yoshidake 교수로부터 다양한 턱관절장애의 임상증례 및 외과적 처치의 적응증을 듣고, 외래 환자의 치료 프로토콜을 살펴보는 등 이론과 실습을 적절히 안배한 프로그램에 만족도가 높았다. 인증서 수여식을 겸한 만찬에서도 학구열은 식지 않았다. 턱관절장애에 관한 지견을 교류하며 서로 간 친목을 다지는 모습들이 눈에 띄었다. 다시 국내로 돌아온 턱관절협회는 지난 8일과 15일, 정훈턱관절연구소의 임상참관을 끝으로 제5기 연구회를 마무리했다. 김영균 회장은 “급증하는 턱관절장애
창립 23주년, 그간 소규모 순수 학술연구 단체로써 악교정과 교합교정 연구에 매진해온 한국악교합·교정연구회(회장 김병호)가 처음으로 ‘공개’ 학술대회를 열고 치과계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6일 오전 삼성의료원 암센터 강당에서 열린 2012 한국악교합·교정연구회 정기 학술대회는 ‘악교합 기능을 고려한 Ⅱ급 부정교합의 치료’를 다뤘다. “한국악교합·교정연구회는 그 명칭에 나타나 있듯이 악교정과 교합교정을 연구하는 모임이며, 교합교정의 방법론은 악교합학에 입각한 교정치료임이 암시돼있다”고 연구회의 방향성을 제시했던 故 양상덕 박사를 기리며 준비한 학술대회인 만큼 ‘악교합 기능’에 포커스를 맞췄다는 설명이다. 200여 치과인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정민호 원장(아너스치과)이 첫 강연에 나섰다. 정 원장은 ‘안모와 교합을 고려한 Class Ⅱ의 치료계획’을 주제로 국내의 Ⅱ급 부정교합 환자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mentalis action을 소개하는 한편 좀 더 나은 교합기능과 안모를 확보하기 위한 진단 및 처치 노하우를 알려줬다. 최정호 원장(웃는내일치과)이 뒤를 이었다. 최 원장은 ‘Overbite control in Class Ⅱ malocclusion’ 제하의
MBT System의 M, ‘교정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Dr. Mclaughlin이 2013년, 다시 한 번 한국을 찾는다. (주)더존월드와 (주)스피드덴탈이 공동주최하는 맥러플린 박사 교정 세미나가 오는 1월 18일 오전 10시,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열린다. 지난 2월, 500여 치과 교정의들로부터 ‘명품 세미나’라는 찬사를 받았던 첫 번째 초청 세미나에 이은 2회차 ‘앙코르’ 세미나다.맥러플린 박사는 이번 세미나의 주제를 ‘Orthodontic Treatment Mechanics and the Pre-adjusted Appliance’로 잡았다. 교정학계의 세계적인 오피니언 리더로서 임상 연구에 매진해 온 그답게 다양한 임상 케이스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치아 교정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교정학계의 화두를 꼼꼼히 짚어줬던 지난 세미나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최 측은 “첫 회 때와는 달리 참가자를 소수로 한정해 내실을 기할 계획”이라면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맥러플린 박사의 명강의를 서울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꼭 잡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사전등록 문의는 02-777-2809. 현장
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회장 황의환·이하 방사선학회)가 2013년도 제45차 춘계 학술대회 일정을 확정짓고 초록 및 증례토론용 증례를 접수 중이다. 영상질관리, 선량저감화 등을 아우를 내년도 춘계 학술대회는 3월 16일, 서울대학교병원 암연구소 삼성암연구동에서 열린다. 학회 측은 “연구논문 우수발표자 2인에게 신인학술상을 수여하는 등 학술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증례토론용 증례와 contributor에도 적극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초록은 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지 초록 형식에 맞춰 목적, 재료 및 방법, 결과, 결론을 한글과 영문으로 각각 기술한 뒤 이메일(xraypark@gwnu.ac.kr)로 접수하면 된다. 초록 및 증례 접수 마감은 오는 1월 31일까지다.홍혜미 기자/hhm@sda.or.kr
구로구치과의사회(회장 김윤관·이하 구로구회)가 지난 7일 회원 송년회를 개최했다.회원 및 가족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전년과는 달리 올해는 다수의 원로회원을 비롯해 5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송년회가 됐다. “어느 해보다 어려운 한 해를 보낸 회원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진심어린 조언을 전하고 싶었다”는 설명.원로회원과 젊은 회원 간 소통의 장으로 기획된 송년회인 만큼 허심탄회한 대화가 자유롭게 오갔다. 어렵기만 하던 원로 선배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 마음가짐을 전해 들은 젊은 회원들의 얼굴은 무척 평온했다. 원로회원들도 “나이가 들수록 이런 자리가 내심 부담스러웠는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구로구회 측의 배려 가득한 송년회에 만족감을 드러냈다.푸짐한 경품 추첨도 있었다.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미니아이패드의 주인공은 정득인 회원(해피치과)이었다. 회원들은 치과명처럼 ‘해피’한 소감을 전하는 정득인 회원에게 부러움 섞인 박수를 보냈다.김윤관 회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송년회도 좋았지만 회원들끼리 오붓하게 갖는 송년회도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원로 선배들의 경륜이 담긴 조언과 당부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홍혜미 기자/
2012 개원및경영정보박람회(이하 DENTEX 2012)가 ‘치과전문개원박람회’의 명성을 이어갔다.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회장 송찬호·이하 공보의협)가 주최하고 (주)네오엑스포가 주관한 DENTEX 2012가 지난 9일, 코엑스 D1홀을 ‘꽉’ 잡았다. 공보의협이 △개원 예정의와 재개원 및 이전을 준비 중인 젊은 치과의사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 및 정보 교류의 장을 열어주며 △참관객들을 위한 임상강의 및 경영정보 제공 및 △공보의협의 활동사항 등 대외 홍보를 목적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DENTEX는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한층 보강된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공언했던 공보의협의 포부대로 최신 기자재들을 비교 체험할 수 있는 의료기기 및 치과재료 전시관과 실제 개업 및 경영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영, 인수, 입지 선정, 세무, SNS, 법률, 보험, 금융 관련 전시와 강의가 다채롭게 마련됐다. 36개 업체, 140개 부스 규모의 전시관은 △의료장비관 △개원입지관 △의료정보관 △의료컨설팅관 △개원정보관 △협찬관 등으로 나눠 참관객들의 편의를 도왔다. 진찰 및 진단용 기기, 의료용품 및 소모품, 치과용 장비 및 재료로
영등포구치과의사회(회장 염혜웅·이하 영등포구회) 송년회가 지난 7일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50여명의 회원이 거센 눈발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함께 송년회장을 찾아 단란한 송년의 밤을 함께 했다.홍종현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 염혜웅 회장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지만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똘똘 뭉쳐 함께 고민하고 헤쳐나간 덕분에 오늘처럼 웃을 수 있는 것 같다”며 “정성껏 준비했으니 마음껏 즐기고 가시라”고 말했다. 신입회원 소개와 축하 건배, 경품 추첨 등 식순에 따른 행사 진행이 이어졌다. 면허재신고제 등 공지사항도 꼼꼼히 전달됐다.여의도수치과와 함께 ‘작은 연주회’를 펼치며 영등포구 회원들의 감성 충전에 나서고 있는 재즈기타리스트 하타슈지 씨의 특별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 2부 행사가 시작됐다. 박규태 이사와 함께 무대에 선 하타슈지 씨는 눈발이 날리는 고요한 밤, 한강의 야경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줬다. 로맨틱한 연주에 회원들도 잔잔한 미소와 큰 박수로 화답했다.염혜웅 회장은 “짧지만 서로의 소중함을 실감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개원질서정립 등에 앞장서는 영등포구회가 되자”고 독려했다.홍혜미 기자/hhm@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8회 동기회가 지난달 24일 졸업 2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전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송광엽 원장 및 박병건·이광원 교수,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 임익준 회장과 주훈 부회장 등 내빈과 함께 한 자리에 모인 21명의 동기들은 어느덧 중년에 접어든 서로를 마주하며 추억에 젖어들었다.송광엽 치전원장은 축사를 통해 “졸업 후에도 모교에 무한한 관심을 보내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은 꾸준히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고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임익준 동창회장도 “무엇보다 친목과 화합에서 앞서나가는 8회 동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축원했다. 회원들은 “사회초년생으로써 참석했던 10주년 행사가 엊그제만 같은데 벌써 20주년이라니 세월이 참 빠르다”며 “오래도록 함께하자”고 손을 맞잡았다. 학창시절 사진 속 서로의 모습을 찾고, 크고 작은 추억과 후일담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다.한편 8회 동기회는 이날 행사에서 졸업 20주년의 의미를 담아 마련한 소정의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모교와 동창회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따뜻한 마음에 박수가 쏟아졌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