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 대한나래출판사 저자 : 와지마 코이치 역자 : 최재갑, 정재광, 변진석, 최윤정 이 책은 치아균열에서 만성 통증에 이르기까지의 내용들을 문답 형식으로 알기 쉽게 전한 통증치료 해결서다. 악관절장애 및 구강안면통증 분야의 일본 최고 권위자 중 한 사람으로 인정받는 저자는 풍부한 임상 경험을 토대로 △치료가 어려운 통증의 대응 △치과 통증의 특성 등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치과임상에서 발생하는 많은 통증에 대한 의문의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책을 첫장부터 순서대로 읽어가기보다, 통증 때문에 곤란을 겪을 때 직면한 문제와 가장 비슷한 항목을 찾아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Q. 오는 4월 15일 선거일이나 5월 1일 근로자의 날, 직원에게 반드시 휴무를 지급해야 하나요? A. 4월 15일 21대 국회의원선거일에는 직원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만 부여하면 됩니다. 또한 근로자의 날은 직원 수와 무관하게 휴무를 지급해야 합니다. 근로자의 날 근무를 할 경우 초과 수당이 발생합니다.
우리는 행복을 추구하지만 막상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것인가를 물으면 선뜻 답하기 어려워진다. 행복에 대한 우리들 생각은 늘 극단에 가 있기 때문이다. 자연계는 도수분포표를 따른다. 행복도 마찬가지다. 우측 극단 5%만을 행복이라 생각한다면 95%는 불행하거나 행복하지 않은 삶이 된다. 지금 행복하지 않다고 느낀다면 객관화시켜 볼 수 있다. 책상 앞에 앉아 한 종이에는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항목들을 적고, 다른 종이에는 불행한 사항들을 적고, 또 다른 종이에 행·불행도 아닌 것을 적어본다. 그중 욕심이라 생각되는 것을 빨간색으로 지워본다. 기준은 일반 치과의사 평균적 삶으로 한다. 자식들이 S·K·Y를 못 들어가서 불행 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욕심이다. 비교될 수 있는 상대적인 항목은 욕심으로 평가한다. 하버드 법대 합격이 또 있기 때문이다. 큰집이 없어서 불행하다면 이 역시 비교되는 항목이니 욕심이다. 다음은 불행 항목을 체크한다. 역시 욕심에서 시작된 항목을 빨간색으로 지운다. 대출을 많이 받고 큰 집을 사서 은행대출금이 부담돼 근심이라면 욕심에서 시작된 불행이다. 다음으로 내가 원인이 아닌 항목을 파란색으로 체크한다. 코로나19가 원인이 되어 나타난 것은
식사를 끝내고 나오니 정말 기막힌 일이 우리 앞에 벌어져 있었다. 차량의 앞쪽 뒤쪽 유리창이 깨졌고 백팩도 모조리 없어졌다. 나는 정말 앞이 캄캄했다. 그 안에는 여권과 지갑, 선글라스, 특히 호텔비로 쓰려고 준비해왔던 약 5,000달러 정도의 현금이 들어있었고, 비행기 표부터 먹는 상비약까지 몽땅 들어있었다. 워싱턴의 친구 부부는 비싼 카메라와 그 부속 장비들, 특히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그동안 고생하면서 찍은 사진들도 모두 가져가 버렸다. 마냥 걱정만 하고 있을 상황이 아니었다. 경찰에 신고부터 해야 했다. 마침 식당에 오셨던 목사님께서 자기 일처럼 나서서 경찰서에 신고하는 데 도움을 주셨다. 우리가 방심한 것이 가장 큰 잘못이었다는 반성을 하면서 11시가 되도록 경찰을 기다리며 신고에 신고를 했지만 급한 일을 처리하고 오겠다고 한 경찰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고, 순찰차로 온 경찰은 자기 업무가 아니라고 상황에 대한 조사도 없이 가버리고 말았다. 미국 경찰에 대한 실망과 한국 경찰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는 절대로 안 할 것이라는 은근한 자부심 같은 묘한 감정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나는 우선 잃어버린 여권이 가장 큰 문제였다. 우선 한국에 있는 전
서울지부 두 번째 직선제 선거가 끝났다. 협회도 마찬가지이지만, 선거 중 제일 화두가 되었던 보조인력 문제에 대해 적고자 한다. 서울지역의 경우 수년 전부터 여러 가지 이유로 많은 치과들이 청소 및 기구정리를 위한 소위 ‘아주머니’들을 고용하고 있다. 시간제 고용의 형태에서 전일 근무까지 다양한 형태를 띠고 있는 이 ‘아주머니’들은 치과위생사나 간호조무사들의 진료가 시작되기 전이나, 진료를 마치고도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던 기구정리 및 청소 등의 일들을 주로 맡고 있다. 치과원장들이 생각하기에 ‘그깟 청소 쯤이야’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대형 상가의 경우 쓰레기 버리기나 재활용품 배출 등도 시간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터라, 직원들이 구직 시에 주로 보는 조건 중의 하나로, 진료보조인력이 ‘진료업무’에 집중해서 능률을 올리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점이 있다. 대부분의 ‘아주머니’들이 일반인이다 보니, 기본 진료도구의 이름과 기구 정리 및 소독의 개념 및 원리를 잘 모르는 통에 간혹 실수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선거 중 언급된 부분이 ‘치과진료보조지원인력에 대한 교육’이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온라인 총회로 개최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차선책이었다. 서울지부는 원활한 대의원총회 개최를 위해 사전에 상정안건 토론방을 개설하고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동영상 촬영 등의 방법으로 안건 발의자의 취지를 좀 더 정확하게 제시하지 못한 부분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의장단과 감사단 선거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K-voting 시스템을 이용해 치러졌다. 투표는 사전 문자투표 방식으로 이뤄졌고, 개표결과는 대의원총회 회순에 따라 당일 공개됐다. 선거 역시 출마의 변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배포했다면 좀 더 매끄러웠을 것이라 생각된다. 비대면 총회는 대의원 개인의 의사가 정확히 반영된 장점이 있는 것에 반해, 아무래도 대면 토론 등 활발한 의견교환이 생략할 수밖에 없다는 단점을 내포하고 있다. 선거 역시 사람들과의 만남이 중요하다. 온라인상으로만 이뤄지는 선거는 결과가 많이 다를 수 있다. 이러한 변화도 지금과 같은 비상시국에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일부분이 돼버렸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능한 모든 것은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다수의 기업들은 어쩔 수 없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고, 그
몽환의 숲 2017 / Seoul Nikon D800 | 35㎜ | F5 | 20sec | ISO-100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봄이 되자 도심 속 거대한 숲에는 벚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탁한 서울 공기 속에서도 보름달은 밝은 빛을 띠며 동쪽 하늘을 밝히고 있었다. 한 장의 사진이 담기는 20초의 시간 동안 바람에 흔들린 흰 꽃의 흔적은 고스란히 남았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HOYA Global Ambassador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 블랙 청담점
9월 22일. 아침 7시에 기상하기로 약속했는데 한 시간 일찍 기상해 샤워를 하고 나서도 친구들이 안 보였다. 그제서야 어제 저녁 이곳 시간이 한 시간 늦게 간다고 했던 친구의 이야기가 생각나 수면시간을 한 시간 손해 본 것을 알게 되었다. 지난해 머들 비치를 갔다가 라스베이거스로 와서 여러 곳의 캐니언(canyon)을 둘러보기는 했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소가 앤티로우프 캐니언이었다. 그때 우리가 간 곳은 Lower antelope canyon이었고 당시 시간이 없어 못 본 곳이 오늘 가는 Upper antelope canyon이라는 친구 K의 말에 가슴 설레던 지난해 기억에 들뜨는 기분이었다. 서둘러 아침을 챙겨 먹고 앤티로우프 캐니언만 전문으로 하는 패키지 여행사로 차를 몰았다. 여행사에 도착해 예약 티켓을 내밀고 한 30분가량 기다렸다가 다른 예약자들과 함께 오픈카를 타고 앤티로우프 캐니언으로 가다가 공항에서 학생 두 명을 더 태웠다. 한 15분 정도 달려 이번에는 땅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냥 모래밭 위에 놓여 있는 동굴로 우리를 안내했다. 가는 도중 모래바람에 얼굴이 모래에 덮여도 잠시 후 보게 될 비경에 별로 괴로운 줄 몰랐다. 지난해도
매화마을의 아침 2020 / Gwangyang Nikon Z7 | 15㎜ | F11 | 1/125s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매화마을에 도착했을 때는 가로등도 없는 어둠 속에서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늘은 서서히 밝아지고 어느새 지평선 너머로 해가 떠올랐다. 언덕을 가득 덮은 흰 매화는 아침 햇빛을 받아 찬란한 금색으로 보였다. 겨울이 따뜻했기에 아직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봄이 예년보다 더욱 빨리 찾아왔나 보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National Geographic Traveler 한국판 촬영 HOYA Global Ambassador 2018 개인전 ‘COSMOPOLITAN’ Gallery NAMIB 2020 개인전 ‘COMPLEX-ITY’ 갤러리탐 탐앤탐스 블랙 청담점
코로나19가 지구촌을 덮었고 일상을 집어삼켰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결국 생활을 간소화시켰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개인적인 시간이 많아지게 되었다. 개인적인 시간을 누려보지 못한 사람들은 당황할 수 있다. 특히 치과의사들처럼 늘 바쁘게 움직이던 사람일수록 더욱 그럴 것이다. 게다가 지속되는 암울한 뉴스와 현실을 걱정하다 보면 점점 더 우울해지는 모드로 몰입하게 된다. 이때 우울모드에서 나오기 위해서는 우선 생각을 전환해야 한다. 남는 시간을 근심과 걱정에 사용하지 말고 즐거움과 행복으로 전환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야 해결되는 것들은 그냥 놔두면 되는 것이 자연계 법칙이다. 혹독한 추위도 때가 되면 사라지는 것이 자연법칙이다. 오랜 옛날 혹독한 추위를 피해 동굴에 머물던 사람들 가운데 벽에 그림을 그리며 놀았던 사람들은 동굴벽화라는 작품을 남겼다. 자연계에서 현실이란 늘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최재천 교수는 코로나19에게 인류는 블루오션이라고 설명했다. 자연법으로 보면 코로나19는 얼떨결에 인류에 들어와 보니 블루오션이다. 그런데 숙주가 너무 약해서 금방 죽어버린다. 결국 자연법은 숙주를 오래 살리는 방향으로 흐를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코로나19 치명률은 감
치과계의 수장을 뽑는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선거가 끝이 났다. 과거와는 선거운동 방식이 많이 달라졌다. 우선 코로나19의 창궐로 선거운동과 연관된 공식 모임과 행사가 많이 줄었다. 개소식, 출정식, 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 등 기본적인 행사들이 규모를 줄이고 약식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때문에 오프라인 모임보다 SNS와 전화를 통한 선거운동이 더욱 활발해졌다. 코로나19 탓도 있겠지만 이제는 SNS가 대세라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선거방식의 전환이라고 볼 수 있다. 3년 뒤 선거는 또 다른 모습이겠지만 온라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리라 예상해본다. 이번 선거는 사상 초유의 4자 후보 구도로 추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깜깜이 선거였다. 이번 선거는 협회장에 세 번 도전한 이상훈 후보의 간절함과 젊은 치과의사들의 구인난, 경영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표심에 반영돼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가져다주었다. 이상훈 후보의 당선을 축하함과 동시에 치과계 수장 역할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몇 가지 나열해 보겠다. 우선 치과계 내부 화합이다. 선거를 치르는 동안 정책토론과 공약 등으로 서로 의견충돌이 있었고 공약 실현 가능성에 대한 논쟁들이 많았다. 새 집행부는 이 모든
두 달 전 코로나19와 관련해 외양간은 언제 고칠지에 대해 논단을 작성하면서 우려했던 일들이 현실로 나타났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현재 패닉에 빠져 있다. 메르스 때도 의료진을 포함한 각 국민들이 개인적 희생과 헌신,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수습을 하였고, 그래서 우리 모두가 영웅이라는 글을 당시에도 썼다. 두 달 전에는 메르스 당시에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을 튼튼하게 고쳐놓았기를 기대했고, 심상치 않은 조짐에 대해서 우리가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걱정한 바 이상으로 문제점이 노출됐고, 이 사태는 대한민국을 재난상황으로 만들면서 다시금 경기가 엉망이 되고 있다. 이런 일이 시작되면 국민들은 어떻게 해야 하고 의료기관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정확한 정보가 없어 우왕좌왕 하는 것이 반복되는 것은 외양간이 제대로 고쳐지지 않은 시스템의 문제이다. 의료기관의 대응지침을 보면 대부분 확진자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와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정리가 되어 있다. 치과의원의 원장이 알고싶은 것은 아주 간단하고 단편적인 궁금증이다. DUR에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전용 프로그램(ITS)을 설치해서 운용하라는 지침이 전달되어 이것을 조회하지 않아서 확진
출판사 : 대한나래출판사 저자 : Masahiro Nakagawa, Tsutomu Tanno, Kazuyuki Kouzuma, Koji Kikuchi, Yoshifumi Matsumoto, Kazuaki Ito 역자 : 한금동, 조경안, 최 진 이 책은 보다 효율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구강 내 사진 촬영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이 책을 집필한 치과의사들은 ‘5D Japan’이라는 스터디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는 뛰어난 임상가들이다. 저자들은 “사진의 보정을 통해 좀 더 깨끗한 이미지를 보이는 것은 좋지만, 가공을 통해 화상정보를 조작하는 단계까지 가서는 안 된다”고 일침을 가한다. 아울러 “양질의 치료가 선행돼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 여정의 기록과 결과를 더욱 사실적으로 내보이며 술자의 치료 의도를 더 예술적으로 표현하려는 노력도 큰 의미가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많은 임상가들이 ‘매료되는 임상사진’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