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친구 L 집에서 1박을 하고, 앞으로의 여행 계획에 대해서 미국 지도를 펴놓고 친구 K가 준비해 온 계획을 경청했다. 이후 렌터카 회사 BUDGET에 앞으로 약 3주간 동고동락할 12인승 승합차를 가지러 갔다. 나를 비롯한 친구 모두가 이런 차를 모는 것은 처음이었다. 차를 빌려서 여러 가지 장치를 직접 다루어 보면서 충분히 설명을 들었고 반복해서 질문하며 배웠다. 앞으로 그 멀고도 먼 대륙을 횡단한다는 생각에 흥분해 사소한 것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마치 자동차를 처음 타보는 사람들처럼 세밀한 부분까지 묻고 또 조작해보면서 배운 후, 차를 몰고 친구 집으로 왔다. 주로 운전을 할 사람은 친구 K이고, 친구 L과 나는 조수 겸 조력자로 평탄한 곳에서만 운전하는 것으로 약속을 했다. 이날 저녁엔 마침 은퇴 후 사진에 취미를 붙여서 열심히 사진 공부와 촬영을 하고 있는 친구 L부부의 동호회 회원들의 사진전시회가 노던 버지니아대학 강당에서 열리고 있어, 워싱턴 시내 관광을 드라이브로 마치고 사진전 구경을 하게 되었다. 나는 오래전 워싱턴 D.C 구경을 했지만 집사람은 처음 온 곳이라 많이 아쉬워했지만, 백악관을 비롯해 링컨기념관 등을 차
출판사 : 대한나래출판사 저자 : Caroline L. Pankhurst, Wilson A. Coulter 역자 : 대한치과감염관리협회 이 책은 치과 감염 예방 및 관리에 대해 영국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는 저자들이 현 시점에서 들려줄 수 있는 가장 포괄적이면서 읽기 쉬운 가이드를 제시한다. 치과의료기관 및 치과의료인의 감염관리 활동과 교육에 대한 이론적 근거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실행 방법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목차를 살펴보면, 제1장 감염관리의 핵심 편에서는 치과의료에서 감염관리의 필요성과 함께 관련 법률과 지침, 감염 예방에 대한 접근 방식 등에 대해 전한다. 제2장은 치과 진료실 내 감염병 전파 경로, 신종 및 재출연 병원체 등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3장부터 11장까지 이르며 치과진료실 설계, 치과 유닛 수관 관리, 의료 폐기물 관리 등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과거에는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들이 현실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한국은 알게 모르게 발전해가고 있다. BTS가 지금과 같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룹이 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어릴 적 팝송을 들으면서 빌보드차트를 알게 되었고 인기 순위를 보면서 일희일비하던 세대였던지라 그 순위에 드나드는 것은 그들만의 리그라고 생각했지, 감히 한국인이 그 안에 이름을 올린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외국을 동경하고 영어에 대해 경외심까지 가지면서 늘 부러워하고 따라하던 기성세대들은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그들을 뛰어넘을 일은 애초에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은 두려움 없이 과감하고 당당하게 세계로 진출했고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 작년에 개봉한 영화 ‘기생충’도 마찬가지다. 한국영화사 최초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골든글러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수많은 외국 영화배우들이 화려하게 차려입고 상을 받는 모습을 그저 텔레비전으로 지켜봐야만 했던 기성세대들에겐 먼 나라의 일인 줄로만 알았다. 골프 채널에서 외국 골프경기를 바라만 보던 우리에게 박세리·최경주라는 낯익은 얼굴이 등장하면서 응원할 대상이 점점 늘어나게 된 것도 한국
1인1개소법은 우리가 대기실에 걸어놓는 환자의 권리게시 의무 등이 명시된 의료법 제4조의 신설(2012년 2월 1일 개정, 8월 2일 시행, 법률 제11252호) 시에 제4조 제2항을 신설하고, 제33조 제8항을 개정한 사항으로 6개월의 경과조치 기간 이후 법령위반 등을 이유로 기소된 의료인(주로 의과)들이 주로 2014~15년에 재판과정에서 헌법소원을 집중적으로 제기한 사건이다. 당시 집행부는 협회는 소송당사자가 아닌 이해관계인으로 분류되기에 법률대리인을 지정해 의견서를 제출하고, 보건복지부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료적 반박을 도우며, 보건의약 5개 단체 공동대응 입장을 도출했다. 하지만 이 법의 신설을 오랫동안 염원하며 추진했던 치과의사들의 정서를 만족시키지는 못했고, 우여곡절 끝에 2015년 말부터 ‘1인 시위’를 시작한 바 있다. 이러한 치과의사들의 정서는 헌법재판소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헌법소원 사건에 대한 고민과 맞물려 ‘사회적 이슈’로 이 사건을 인식시켜 결국 2016년 3월 10일 소위 ‘의료법 중복개설·운영 금지 사건(2015헌바34)’의 공개변론을 개최해 공개적으로 정부를 위시한 보건의약단체의 목소리와 함께 헌소제기자 및 모 네트워크
Adieu 2019 2019 / Seoul, Korea Nikon Z7 | 50㎜ | F5.6 | 2sec | ISO-64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길었던 2019년이 마무리되었다. 한 해를 마감하는, 12월 31일 마지막 일몰을 한국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에서 바라보았다. 구름이 화려하고 아름답진 않지만 차가운 겨울 공기를 머금은 깨끗한 일몰의 그라데이션과 함께 한 해의 마지막 해가 저물고, 다음 날 아침에는 새해가 시작되었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2014, 2015, 2016. 제42,43,44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입선 2016.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사진부문 특별상 2017. 제16회 길 사진 공모전 동상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제5회 아름다운 우리국토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3회 극지사진 공모전 대상 2018. 단체전 - 제10회 이탈리아 영화제 ‘이탈리아 여행사진전’ @강남 부띠크모나코 단체전 - 제6회 명동 국제아트페스
대부분 여자는 다 알고 남자는 거의 모르는 단어 중에 하나가 ‘구르프’이다. 구르프의 어원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외래어 단어가 일본식으로 변화된 것으로 유추된다. 영어식 명칭은 ‘헤어롤’이다. 아침에 지하철을 탈 때면 심심치 않게 머리에 구르프를 한 젊은 여성들을 자주 본다. 호기심에 조금 관찰해보면 10여년 전과 조금 달라진 모습이다. 예전에는 본인이 잊어버리고 나온 사실을 창피해하는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알면서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무시하는 느낌이다. 이 경우는 두 가지로 생각된다. 우선 타인의 시선에 대해 무관심해진 개인주의다. 지하철에서 남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들의 감정을 표현하는 젊은 연인들을 자주 목격한다. 타인의 시선과 무관하게 머리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일부러 착용하는 경우가 요즘은 더 많은 듯하다. 또 하나, 시기적으로는 대통령 탄핵 이후에 좀 더 그런 추세가 증가했다. 당시 판결을 준비하던 이정미 대법관이 출근길 헤어롤을 머리에 붙이고 출근하던 모습이 기자들에게 노출되며 장안의 화제가 되었다. 자신의 일에 몰두하는 여성의 모습으로 보였고, 이는 직무에 소홀했다고 인식되던 여성대통령과 묘한 대비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머리 스타일에 많은 시간을
희망찬 2020년 경자년 새해 아침에 서울시치과의사회 4,800여 회원과 독자 여러분께 신년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전국 치과 개원의를 위한 치과전문지 ‘치과신문’ 발행인 서울시치과의사회장 이상복입니다. 경자년에 치과계 구성원 모두의 가정과 일터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2019년은 돌이켜보면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한 한 해였습니다. 장기불황의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개원가의 경영난과 만성적인 보조인력 구인난은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를 힘들게 했습니다. 의료광고사전심의제를 무색케 하는 수많은 불법 의료광고, 동료와의 상생을 저버린 진료비 할인, 끝을 모르는 최저임금 상승 등도 어깨를 무겁게 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한 해 들려왔던 몇몇 반가운 소식들은 새로운 희망을 갖게 합니다. 지난 1월 치과계 모두의 염원으로 부활한 보건복지부 내 구강정책과는 국민 구강보건 증진과 치과계 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기대됩니다. 2015년 헌법재판소에 제기된 1인1개소법 위헌법률심판청구도 마침내 합헌이라는 최종 결정을 받았습니다. 합헌 결정이 있기까지 1,428일이라는 기간 동안 헌법재판
“그동안의 경험과 지혜로 한단계 더 도약하길”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3만 치과의사 회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저희 대한치과의사협회 집행부는 치과계 역사상 첫 직접선거로 선출된 집행부라는 자긍심을 갖고 지난 임기 동안 ‘회원이 주인입니다’라는 회무철학과 ‘정책, 소통, 화합’의 원칙 아래, 파부침주(破釜沈舟)의 심정과 분골쇄신(粉骨碎身)의 각오로 회무에 매진해 왔습니다. 그 결과, 2019년 1월 보건복지부 내 구강보건 전담부서인 구강정책과가 설치되었고, 의료기관 1인 1개소 개설 관련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 이후, 대한치과의사협회 집행부는 국회, 정부 및 보건의약단체와 긴밀히 공조해 1인 1개소 위반 의료기관 개설허가 취소 뿐 아니라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화를 위한 추가 보완입법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치과계의 오랜 숙원과제인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치법안 문제는 올해 2월 임시국회에서 법안 통과를 기대하고 있고 보건복지부 및 법안심사소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모두 한결같이 필요성에 동의하고 있는 사안인 만큼 희망적이라는 점을 강조 드립니다. 이와 같이
경자년(庚子年)이 시작되었습니다. 새해에 좋은 일들이 가득하시고 원하시는 것들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경자년은 천간의 경(庚:金)과 지지의 자(子:水)가 합쳐진 해이다. 지지의 자(子)는 12갑자로는 쥐에 해당하며 오행으로는 수(水)에 해당한다. 방위로는 북방이며 계절로는 겨울을 의미한다. 형상으로는 씨앗을 의미하고 행위로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천간의 경(庚)은 오행으로 금(金)이며 수의 기운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경자년은 금생수(金生水)로 천간이 지지를 생하는 해로 지지의 수기운이 매우 왕성한 해다. 동양철학으로 판단하면 경자년은 새롭게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해다. 로마신화의 시작과 끝의 신인 야누스에 해당한다. 경자년은 기존에 준비되어있지 않았거나 완성되지 않았던 일들은 모두 정리하고 마무리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60년 전 1960년 경자년에는 4.19사건이 있어서 과거를 청산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해가 되었다. 국가적으로 혼돈의 시대에 새롭게 시작하는 것은 개개인에게도 새롭게 시작하는 해가 되었을 것이다. 지나온 60년을 돌아보면 경제적으로는 국민소득 100달러인 극빈국에서 개발도상국을 지나 3만 달러로 선진국 문턱에
옛말에 ‘호사다마’란 말이 있듯이 내 인생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인 미대륙 횡단의 꿈을 이루기로 계획된 날이 얼마 남지 않은 8월 6일, 신문을 보다가 깜짝 놀랄 만한 기사를 발견하였다. 트럼프의 행정 명령에 의해 2010년 이후, 북한을 방문한 적 있는 사람은 미국 비자를 받아야만 미국 입국이 허용된다는 것이다. 나는 지난해에도 미국에 갈 때, 미국 국토방위청이 허가한 전자여행 허가제(ESTA)로 갔기 때문에 지난해 받은 ESTA로 갈 수 있어서 미국 비자는 생각도 안 하고 있었기에 적잖이 당황스러웠다. 아는 여행사에 전화를 해보았지만 그네들 역시 미국 정부의 갑작스러운 조치를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비자를 받고 가는 게 안전할 것 같다는 조언을 했다. 며느리도 걱정이 되어 미국 정부의 홈페이지 들어가 문의를 해보아도 비자를 받고 와야된다는 대답을 받아, 나는 급히 아는 여행사를 통해 비자 대행을 해주는 곳을 수소문하고 연결을 받아서 맡겼다. 그래도 그 덕분에 인터뷰 날짜가 8월 26일 아침 8시 30분으로 급히 결정되어 일단 안도의 숨을 쉬게 되었다. 출국하기로 결정된 9월 3일까지는 약 1주일의 시간이 있으므로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한숨 돌
지난 11월 14일, 동경에 일본 지역포괄케어(우리나라의 커뮤니티케어에 해당) 현장을 견학하러 다녀왔다. 스미다구의 무코우지마 치과의사회(우리나라의 지회나 분회에 해당)에서 주최하는 지역사회 개호예방사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볼 기회가 있어서였다. 평일인 목요일 오후에 우리나라의 보건소나 치매안심센터 등에 해당하는 고령자 지원종합센터에 다양한 연령대와 다양한 직군, 다양한 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한둘씩 모여들었다. 처음에 보이는 사람들은 주로 주황색 티셔츠를 맞춰 입은 할머니들로 안무(?)도 맞춰보고 퀴즈출제도 연습하고 활기차 보였다. 그 사이사이로 목에 스태프 목걸이를 한 센터 공무원들도 보이고, 꽤 커다란 짐바구니를 들고 와서 풀고 있는 중년 남성들도 보였다. 우리를 안내해 준 오오쿠보 선생의 설명에 따르면, 지역사회 노인을 대상으로 구강케어교실을 운영하는데 다양한 직군의 전문가가 다양한 형태로 함께한다는 것이다. 우선 치과의사회는 보건소에서 프로젝트를 위임받아 구강케어교실 전반을 기획하고 치과의사들을 파견하여 교육과 구강검진을 담당한다. 행사의 접수 사전설문 홍보 등은 고령자 지원 종합센터에서 해결한다. ‘스미다 쇼쿠이쿠 굿네트’라는 이름의 지역사회 NG
2019년이 저물고 있다. 2020년은 경자년이다. ‘백투더퓨처(Back to the future)’란 영화에서 주인공들이 도착하는 미래가 2020년이다. 영화 속 상상과 작금의 현실이 얼마나 정확하게 맞아떨어졌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아직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보이지 않는다. 공명지조(共命之鳥, 서로 이겨서 살아가려고 하지만 어느 한 쪽이 사라지면 자신도 죽게 된다)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됐다. 찾아보니 2016년의 사자성어는‘임금은 배, 백성은 물’이라는 의미의 ‘군주인수(君舟人水)’고, 2017년 사자성어는 파사현정(破邪顯正, 그릇된 것을 부수고 바른 것을 드러내다)이다. 또 2018년의 사자성어는 임중도원(任重道遠,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이 선정됐다. 한 해의 다사다난한 일을 4글자로 함축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리고 사자성어를 선정하는 이들이 사회의 지식인 계층인 교수들이어서 보편적 시각이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시대의 교수들은 현재 상황을 잘 반영해 사회의 어두운 면을 지속 개선하려는 방향으로 사자성어를 선정하려고 노력할 것이라 믿는다. 어찌 됐든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공명지조’는 2019년의 대한민국을 잘 반영한 사자성어
5년이라는 긴 시간을 끌어온 1인1개소법이 헌법재판소의 합헌으로 종지부를 찍었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자격시험이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10%가 인상된 최저임금과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구인난은 여전히 개원환경을 옥죄여 왔으며, 연말에 터진 치협 회무농단 사건은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겨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2세 이하 광중합형 복합레진이 급여화되고, 전체 건강보험에서 치과계 파이가 늘어나는 등 실낱같은 희망의 불씨도 지핀 한 해였다. 2019년 치과계가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는 이때, 올 한 해 치과계 주요 이슈를 정리해 봤다. [편집자주] 1인1개소법 5년 만에 합헌으로 종지부, 이제는 보완입법 헌법재판소가 지난 8월 29일 ‘의료인은 어떠한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할 수 없다’는 의료법 제33조 8항에 대한 위헌제청심판에서 청구인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이로써 의료영리화 저지를 위한 최후의 보루로 여겨졌던 1인1개소법 사수는 약 5년 만에 합헌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치과계가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한 지 1,428일 만이다. 헌법재판소는 1인1개소법이 △명확성의 원칙 △과잉금지 원칙 △평등원칙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