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 명문출판사 역자 : 노동래, 이철규 발행인 : 국제치의학회(ICD) 한국회, (사)덴탈서비스인터내셔날(DSI) 가 격 : 38,000원 이 책은 치과의사 및 치과대학생의 윤리 규범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번역서다. 역자는 환자와 전문인의 관계, 의사결정 능력이 훼손된 환자, 비밀 보호, 부적절한 사회 의료시스템과 정의의 문제, 비즈니스로서의 치과계 등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주요 문제들에 대해 탐구하고 분석했다. 특히 이해상충, 치과 프로페셔널리즘, 광고와 소셜미디어, 치과대학 졸업생들의 심각한 부채 수준, 나쁜 결과와 잘못된 작업, 미용 치과의 폭발적 증가, 신기술과 테크놀로지 습득 등 새롭게 떠오르는 윤리 문제들도 다뤘다. 아울러 치과계 딜레마에 관한 14개의 실제적인 사례와 해설, 추가 연구를 위한 자료도 수록했다. 역자는 “이 책은 치과 윤리 규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그 실천법에 대해 고민하는 임상의들을 위해 저술됐다”고 전했다.
출판사 : 대한나래출판사 저 자 : 이효연 가 격 : 120,000원 이 책은 먼저 출간된 ‘비교교정진단학-이론편’의 후속편이다.‘이론편’이 기본적인 이론과 교정진단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면, ‘실전편’은 실제 사례를 통해 치료 방법의 선택 및 적용에 대해 다루고 있다. 23가지 주제를 통해 각각의 사례에서 저자가 어떠한 치료를 선택했고, 그에 따라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 낱낱이 보여준다. 저자는 “치료를 하는 방법이 한 가지라면 그저 열심히 치료하기만 하면 되겠지만, 교정 진단은 여러 갈래의 길을 갖고 있다”며 “특히 교정진단에서는 같은 것처럼 보여도 다르거나 다른 것처럼 보여도 같은 경우가 있다. 이것을 구분하는 눈을 기르기 위해 주제를 나눴고, 다양한 치료에 대해 소개함으로써 치료에 따라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설명했다”고 말했다.
Nostalgia [2015, Tallinn, Estonia] Nikon D800 | 85㎜ | F8 | 1/250sec | ISO-100/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 현대 건물들이 가득한 도시 한가운데에는 14세기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구시가지가 있었다. 높이 쌓은 성벽이 보이고 그 안에는 잘 보존된 성, 뒤편으로는 늦은 오후의 빛이 구름 사이로 아름답게 내려오고 있었다. 현재의 탈린에서 옛 중세시대 탈린이 고스란히 느껴져 넋을 잃고 한참을 바라보았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2014, 2015, 2016. 제42,43,44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입선 2016.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사진부문 특별상 2017. 제16회 길 사진 공모전 동상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제5회 아름다운 우리국토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3회 극지사진 공모전 대상 2018. 단체전 - 제10회 이탈리아 영화
위 임상원고는 인터넷 치과신문 E-BOOK에서 보다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 편집국
지난 토요일, 오후 강연을 위해 모처럼 이른 아침 공주행 고속버스에 올랐다. 몇 분 후 세종시로 간다는 대학생 정도의 젊은 커플이 올라왔다. 여성 뒤를 따라 오는 남자의 얼굴을 보고 잠깐 놀랐다. 여성과 비슷한 정도로 진한 색조 화장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간이 최소한 30~40분은 족히 걸릴 정도의 화장술이었다. 사실 화장한 남자를 보고 평범하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필자 자신에게 더 놀랐다. TV에 출연하는 예능인이나 공연을 하는 무용수나 연극인들은 반드시 진한 색조 화장을 한다. 무대의 내용을 관객에게 더 잘 전달하고 캐릭터를 더 잘 표현하여 관객의 이해를 돕기 때문에 예술인이 화장을 하는 것은 관객에 대한 매너이다. 예전에 연극이나 살풀이 등을 공연하던 필자 또한 무대화장을 해보았기 때문에 화장에 대한 편견은 없었지만, 이른 아침 버스 안에서 문득 만난 남자 대학생의 색조 화장은 생각보다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더불어 참 예쁜 남자라는 느낌은 들었다. 강연을 끝내고 돌아오는 버스 속에서 아침에 만난 화장한 남자 모습이 생각나며 다양한 생각이 들었다. 얼굴도 잘생긴 남자가 굳이 그렇게 진한 색조 화장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화장을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떤 사람의 언행이 앞뒤가 맞지 않거나, 정부 정책이나 기관의 행위 결과가 원래 의도나 목적과는 전혀 다른 경우를 야기하는 것을 목격하고는 한다. 필자는 이런 경우를 불일치(mismatching) 현상이라고 본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국가 최고 지도자나 집권세력이 거창하게 외쳐댔던 공직기용 배제 7대 원칙1). 이 원칙이 신성하고도 엄격하게 지켜지고 있다고 믿는 일반 시민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런 불일치는 하나의 새로운 사자성어를 유행시키기도 한다. ‘내로남불!’ 초등학생들은 이 신조어를 진짜 사자성어로 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캠코더’라는 신 삼자경(三字經)의 경구와 같이 외워야 한다며…. 사실 정부부처의 이름을 살펴만 보아도 우리 사회의 불일치와 기만성은 아주 잘(?) 나타난다. 1987년 제6공화국 헌법 체제하에서 설립된 정부 부처인 ‘여성가족부’의 영문 이름이 ‘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2)인 것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양성평등 가족부’가 그동안 어떤 양성 평등을 위한 정책이나 행정을 해왔는지 자못 궁금하다. 지금 현재도 비상구가 없어서 끓고 있는 수많은 ‘이남자’3)를
Q. 치과 홈페이지도 의료광고 사전심의를 받아야 하나요? 의료광고심의 규정에 적합하지 않은 문구가 있을 시 어떤 불이익이 있나요? A. 홈페이지는 의료광고 사전심의 대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치료효과 보장, 비교 문구, 최고, 최다의 최상급 표현 등 의료법 규정 범위 내에서 사용이 제한된 문구들은 행정지도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음력 3월 3일은 삼월삼짇날로 천년 이상 오래된 명절이며 봄에 있어 가장 큰 축제날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는 이가 드물다. 동양사상에서 짝수는 완성을 의미하여 좋아하지 않았다. 완성은 일의 끝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홀수는 미완성과 희망을 담아 선호되었다. 제사에 과일을 홀수로 올리는 것도 같은 의미다. 이런 홀수가 겹치는 날은 이중으로 좋은 날이라 생각하여 축제날로 잡았다. 1월 1일(설날), 3월 3일(삼월삼짇날), 5월 5일(단오절), 7월 7일(칠석), 9월 9일 (중양절) 등 모두 명절로 되었다. 11월 11일은 이미 10이라는 완성의 단계를 지났기 때문에 의미가 없고, 너무 추워서 축제일로서는 마땅하지 않아 사용하지 않은 듯하다. 1월 1일은 한해가 처음 시작하는 가장 중요한 날이다. 3월 3일은 제비가 돌아오고 꽃이 피고 나비가 날고 한겨울이 끝났음을 알리는 기쁜 날이다. 5월 5일은 여름의 한가운데이며 가장 힘든 보릿고개도 지났고 먹거리가 풍성한 날이다. 7월 7일은 5, 6월 장마가 끝났으며 가장 맑은 하늘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일이다. 9월 9일은 추수가 끝났으니 가장 풍성한 날이지만 중국 축제일이어서 우리 선조들은 음력 8월 15일을 추석
2019년은 치과계의 뜻깊은 행사인 APDC, 치협 종합학술대회 및 서울지부 SIDEX 2019가 공동으로 COEX에서 치러진다. 불과 한 달 앞으로 다가왔고, 치협과 서울지부 조직위원들은 성공개최를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치협은 230개 강연을 내세운 최대규모의 학술대회를 예고하고 있고, SIDEX 또한 284개 업체 1,055부스를 확정지으며 역대 최고기록을 다시 쓸 기세다. 특히 17년 만에 국제총회를 개최하게 되는 만큼 치과계에는 어느 해보다 뜻깊은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협과 서울지부는 남은 기간 빈틈없는 준비로, 회원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는 성공적인 행사를 치를 수 있기를 바란다. 돌이켜보면 공동개최를 결정하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치협 집행부는 지난해 대의원총회에서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APDC에서 재가입 문제를 마무리짓고 2019년 APDC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급박한 재가입 과정, 준비기간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고 총회유치 등 여러 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대의원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심지어 일부 대의원은 “개최시기도 비슷하니 치협과 SIDEX가 손을 잡고 성공적인 대회
서울, 내려보다 #1 [2017, Seoul, Korea] Nikon D800 | 50㎜ | F8 | 1/400sec | ISO-100 구름이 아름답고 맑은 어느 여름날 관악산에 올랐다. 도시의 빛들이 가득 메운 서울 땅을 아직은 밝은 낮의 기운이 남아 있는 한강이 가로지르고 있고, 그 뒤편으로는 북한산 자락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남산이 보인다. 신록의 산줄기를 타고 내려보이는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을 표현했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2014, 2015, 2016. 제42,43,44회 대한민국 관광사진 공모전 입선 2016.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사진부문 특별상 2017. 제16회 길 사진 공모전 동상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금상 제5회 아름다운 우리국토 사진공모전 우수상 제3회 극지사진 공모전 대상 2018. 단체전 - 제10회 이탈리아 영화제 ‘이탈리아 여행사진전’ @강남 부띠크모나코 단체전 - 제6회 명동 국제아트페스티벌 룸부스전, 영상전 @
몇 년 전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선풍적 인기를 끈 적이 있다. 우리나라에 정의 열풍을 이끌며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은 정의로운(?) 사람과 읽지 않은 정의롭지 못한(?) 사람으로 나누어 보는 사람이 생길 정도였고 이 책을 쓴 마이클 샌델의 하버드 인터넷 강의를 찾아 듣는 사람도 생겼다. 책의 내용도 훌륭하고 정의를 정의하려는 저자의 문필도 뛰어나 필자도 감명 깊게 읽었다. 그 책을 읽으며 필자 또한 정의가 무엇인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됐는데 스스로가 딱히 정의로운 사람이어서가 아니고, 정의가 무엇인지 조금이라도 알 수 있다면 그나마 정의롭지 않은 사람으로 살지는 않겠지 하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정의에 대한 정의는 점점 더 멀어지고 필자 생각에 정의로운 행위가 과연 다른 이에게는 정의로운 일이라고 할 수 있는지 하는 회의가 들면서 혼란스럽기까지 했다. 하지만 스스로의 행동을 조금 더 객관화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는 됐다. 그런데 요즈음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 그 혼란스러운 정의라는 관점에서 봐도 너무나도 정의롭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권력과 돈을 가지기 위해 또는 가지고 있는 권력과 돈을 이용해 자신의 욕망을
출판사 : 대한나래출판사 저 자 :토요후쿠 아키라, 요시카와 타츠야 역 자 : 신영민 가 격 :40,000원 이 책은 치과심신의학 분야 교수와 치과심신증 전문클리닉 개업의인 두 저자가 치과치료에 심리치료를 연동한 기술적 치료기법, 환자와 관계 형성하기 위한 여러 가지 대응책 등을 소개한다. 두 저자는 임상 현장에서 치과치료를 위해서는 심리치료가 필요함을 절실히 깨닫고 실제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치과심신의학’에 대해 보다 알기 쉽게 설명한다. 특히 ‘한 걸음 더 들어간 의사와 환자의 관계를 형성해 보자’는 마음가짐으로 독자들이 치과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고뇌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치과의사나 관련 의료진이 환자의 마음을 깊이 이해함으로써 좀 더 진정성 있는 치과치료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Q. 보험회사에서 요구하는 치료확인서(보험회사 양식)를 발급해 주는 경우 정해진 비용이 있나요? A. 진료확인서 비용은 3,000원 상한선 내에서 받으면 됩니다. 하지만 보험회사 양식에 진단명, 상병명이 들어가는 경우 진단서에 준해 2만원 상한선 내로 결정해서 받으면 됩니다. 이외 보건복지부 고시 제 2017-166호/제4조제2항과 관련 '의료기관의 각종 제증명수수료 항목 및 금액에 대한 기준'은 서울시치과의사 홈페이지(www.sda.or.kr)의 '치과 필수정보 > 치과 필수자료'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요즘 TV에서 유명한 심리학자 이호선 교수가 강연시간 마지막에 강조하는 말이 “힘든 일은 너에게…”이다. 얼핏 들으면 이기적인 듯한 뉘앙스의 문구이지만, 심리적으로 고통을 받는 이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문구이기도 하다. 얼마 전 베스트셀러였던 ‘미움받을 용기’에서 작가가 이야기한 타인의 눈에서 벗어난 자존감과 맥락을 같이한다. 그녀는 강연에서 마음이 힘든 사람들 다수가 슈퍼맨처럼 주변 사람들의 모든 일을 떠안고 해결해야하는 의무감과 스트레스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과감하게 떨치고 나와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마음이 힘든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일과 타인의 일을 구분하지 못하고 산다. 자신의 일과 타인의 일을 구분하는 한 가지 방법이 “힘든 일은 너에게”이다. 우리는 가정에서든 직장에서든 자신의 일 외에도 가족이나 동료 일을 선의로 돕든지 강요당하게 되어 있다. 자신의 능력이나 체력을 넘는 일들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면 스트레스는 내면으로 들어가고 심리적으로 고통을 받게 된다. 어떤 형태로든 심리적으로 소화되지 않고 안으로 들어간 스트레스는 씹지 않고 삼킨 음식물 덩어리처럼 마음에 짐이 되어 표면적으로 잊을 수는 있지만 내면에서 저절로 사라지는 일은 절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