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보험청구 문의입니다. 영유아 검진 후 20여일이 지난 시점에서 환자가 구치부 불편감을 호소하며 재내원했습니다.재내원 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검진만 시행했습니다.이런 경우 초진인가요, 재진인가요? A. 영유아 검진 보험청구는 초진 일자로 산정하게 되므로(치료가 없었어도) 환자가 30일 이내에 재내원했다면 재진입니다.일반 구강검진(생애전환기 건강검진 포함)도 마찬가지입니다.
Cosmopolitan Colors [2018, NYC, USA] Nikon D850 | 20㎜ | F11 | 180sec | ISO-64 / 웹페이지 : http://instagram.com/hansol_foto 작년 이맘때쯤 뉴욕에서 담은 사진입니다. 뉴욕에서 2주간 머물렀을 때, 뉴욕의 중심부인 맨해튼의 숙박비는 너무 비싸 맨해튼 강 건너편에 있는 뉴저지라는 다른 주에서 머물렀습니다. 비록 맨해튼 시내에 갈 때마다 기차를 타야 해서 힘들긴 했지만, 뉴욕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이 동쪽에 보이면서 아침에는 아름다운 일출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날, 구름이 너무 짙어 일출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때 사진 한 장을 180초 동안 촬영하면서 구름이 흘러가는 모습이 그대로 사진에 담겼습니다. 일출이 보여주는 붉은색, 아직은 밤하늘이 남아 있는 푸른색, 도시의 화려한 조명이 상징하는 노란색까지. 도시를 상징하는 다양한 색들을 한 프레임 속에 표현한 작품입니다. 오한솔 치과의사이자 사진작가.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 후 현재 화순군보건소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 재학시절 치과신문 학생기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주요활동> 2014, 2015, 20
새해가 덕담으로 시작하여야 하건만 그리 녹록지 않다. 서울 모대학병원 정신과의사의 사망사건이 마음을 무겁게 한다. 상담 진료하던 환자로부터 공격을 받고 사망한 사건이다. 우선 고인의 명복을 빈다. 사건의 내용을 보면 1년 전에 진료를 받았던 환자가 예약 없이 내원하였으며 진료 시간 이후에 온 마지막 환자였다고 한다. 보도에 의하면 환자는 이미 살해할 의도를 지니고 내원했다고 한다. 고의적으로 의도해 벌어진 일이었기 때문에 피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더불어 현장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모든 의료인들은 비슷한 조건에 놓여 있기 때문에 남의 이야기처럼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어제는 25세 남성 초진 환자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았다. 종이에 질문을 깨알같이 적어왔다. 잇몸이 나쁜데 자신의 치아가 언제쯤 빠질까? 등등 환자의 질문에 1/3은 답변하지 못하고‘예측 불가합니다’, ‘신의 영역으로 현대의학으로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등으로 답변하는 필자에게 환자는 짜증을 내고 불만을 토로하였다. 이에 필자는 ‘미안합니다. 치아교정으로 치근이 짧아진다는 것은 알지만 개개인에서 얼마나 어떻게 짧아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현대 의학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라고 답했고 그 환자는 질문마다
보건복지부가 국민구강건강증진 및 치의학산업 육성·지원정책을 전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전담부서(구강정책과)를 신설한다. 이와 관련한 직제령이 지난 2일 차관회의를 통과해 국무회의, 대통령 재가, 관보 게재의 과정을 거치고, 조만간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복지부 내 구강보건전담부서는 과거에도 있었다. 1945년 정부수립 때 ‘치무과’가 있다가 1975년에 폐지됐다. 이후 1997년 ‘구강보건과’가 부활됐다. 그러나 전담부서는 구강보건팀으로 축소됐다가 지난 2007년 다시 폐지되고, 생활위생팀과 합쳐져 ‘구강생활위생과’로 개편됐다. 이처럼 부침이 많았던 것은 구강보건의 중요성이 과소평가됐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치과계 내부에서 구강전담부서를 지키고자하는 의지가 없었다. 공무원 사회는 실적과 명분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치과계가 합심해서 존재감을 만들어줘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단독과로 존립할 수 없었기 때문에 구강정책이 홀로서기를 못하고 많은 정책입안 과정에서 치과계가 아닌 의료계의 변방으로 취급됐고, 그에 따른 불이익을 감수해야만 했다. 어찌됐든 ‘구강정책과’로 구강보건전담부서가 부활하게 된 것은 큰 성과다. 구강정책과라는 결실을 맺기까지 총력을 기울인 치협의 노
위 임상원고는 인터넷 치과신문 E-BOOK에서 보다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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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가장 큰 화두는 AI와 블록체인이다. 이 두 분야가 워낙 빠른 속도로 발전하며 우리의 일상을 바꿔가고 있기에 조금은 두려움이 앞서기도 한다. 이 둘 중에 우리가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 것은 AI의 발전이라고 볼 수 있다. 모든 분야가 AI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데, AI의 상용화가 얼마만큼 그 분야를 잠식할 것인지 또는 AI를 통해 얼마나 더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는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미답의 새로운 세계라 기대와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 AI의 발달로 사라질 직업과 새롭게 생길 직업에 대한 논의가 분분한 가운데 치과의사로서 우리의 걱정은 치과의사라는 직업 또한 AI가 많은 부분 대신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일례로 AI의 발전에 의해 사라질 직업군 중에 가장 많이 회자되는 것이 법률가와 의사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면 모든 의사를 AI가 대체하게 될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의외로 간단하게 생각할 수 있다. 어떤 직업을 AI가 대신하게 될 때 고려하는 점은 단 한 가지다. 채산성이다. 도덕, 윤리가 아니라 경제 논리가 가장 크게 작동하게 될 것이다. 인명 구조나 안전과 관련된 분야는 비용보다 사람이 우선함으
기해년을 맞이하며 모두가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한다. 동양학에서 기해(己亥)란 천간인 己와 지지의 亥가 만난 것으로 己는 오행으로 토에 해당하고 亥는 水이다. 지난 2018년 무술년의 戊가 양의 토로서 정신적으로 ‘지성’을 의미하였다면 己는 음의 토로서 현실적 체험을 의미하여 ‘지나온 세월 동안에 해온 일들이 결과로 나타나는 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己는 물기를 머금고 있는 옥토의 논을 의미한다. 씨앗을 받아들여 키우는 대지의 역할을 한다. 동양철학적 관점에서 한마디로 2019년을 정의하면 지나온 세월 동안 준비한 것이 있었다면 결과가 나타나고 빛을 보는 때이고, 반대로 준비된 것이 없다면 미련 없이 정리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해라고 할 수 있다. 달리 표현하면 그동안 준비한 것이나 기획한 것이 기해(己亥)년에도 결과를 나타내지 않는다면 잘못된 판단이었거나 허황된 길이었으니 계획 자체를 전부 수정하거나 폐지해야 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지지의 亥는 돼지를 의미하지만 방위로는 북방이고 계절로는 겨울의 시작이다. 12간지의 동물로 돼지는 부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시간적 의미에서는 계절인 겨울이 더 의미가 있다. 겨울이란 1년간 수고한 결과물을 가을에 수확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독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전국 개원의를 위한 치과전문지 ‘치과신문’ 발행인을 맡고 있는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회장 이상복입니다. 황금 돼지해인 2019년 기해년 새해에 치과계 구성원 모두의 가정과 일터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도 치과계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회복기미가 없는 치과경영난, 보조인력 구인난은 여전했습니다. 올해 첫 전문의를 배출할 통합치의학과는 명칭문제와 경과조치 교육을 두고 보존학회와 큰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일부 지부는 선거무효소송에 따른 법원의 선거무효결정으로 재선거를 치를 정도로 홍역을 앓기도 했습니다. 2015년 헌법재판소에 회부된 ‘1인1개소법’ 위헌법률심판 결정 역시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던 ‘먹튀치과’로 환자들의 피해는 물론, 국민 구강건강을 지켜왔던 우리 치과의사의 자존감 역시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희망찬 소식도 들려온 한 해였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연말 입법예고한 구강보건 전담부서 ‘구강정책과’ 신설은 치과계 숙원이 마침내 해결되는 낭보 중의 낭보였습니다. 지난해 부활한 의료광고 사전심의제도와 올해
2019 기해년의 치과계는 사면초가의 힘든 한 해가 되겠지만, 항상 치과계와 함께 동고동락해온 치과신문은 올해도 치과계 정론지가 될 것을 약속한다. 더불어 황금돼지띠의 행운이 대한민국과 치과계에 함께 하길 기원한다. 2019년 전반기에 치과계에선 두 가지 주목할 일이 있다. 첫 번째는 치과의사의 비도덕적 진료행위, 품위손상, 무면허의료행위 등을 예방하기 위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이 실시된다는 것이다.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은 오는 3월부터 광주와 울산에서 시행된다.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은 지역 의료현장을 잘 아는 의료인이 비도덕적 진료행위 등에 대해 상호 모니터링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치협은‘자율징계권 확보’를 목표로 정부와 협의하고 있으며, 우선 면허제도 개선과 관련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현행법에 명시된 면허관리와 자율규제를 실천해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치협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자율권 확보를 위해 필요한 조사권을 행하고 민관협동 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밑바탕이 될 것이다. 그러나 시범사업과 더불어 의료윤리체계도 확립해야 한다. 국민들이 믿고 맡길 수 있을 정도로 객관적인 의료윤리의
김철수 집행부가 대단한 일을 성취해냈다. 구강정책과가 드디어 현실화돼 가고 있다는 소식이다. 복지부 입법예고까지 됐으니 거의 확실시된 모양이다. 치과계가 그동안 자존심(?) 걸고 독립된 부서로서의 구강보건 전담부서를 원한 지 무려 11년 만이다. 물론 과거에도 구강보건 전담부서는 있었다. 1945년 정부수립 당시‘치무과’라는 명칭으로 구강보건 전담부서는 시작됐으나 그 이후 여러 차례 부침을 거듭하다가 1975년 완전 폐지됐었다. 그 이후 치과계는 매 집행부마다 첫 숙원과제가 구강보건 전담부서의 부활이었고 드디어 22년 만인 1997년에 구강보건과가 부활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 구강보건과는 구강보건팀으로 축소됐다가 불행하게도 부활한 지 10년 만인 2007년에 당시 의료법 개정을 반대하던 치과계에 대해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이 괘씸죄(?)로 다시 폐지시켰다. 물론 완전 폐지는 아니고 생활위생팀과 합쳐 2008년 구강생활위생과로 합쳐지기는 했지만 단독 과로는 폐지나 다름없었다. 이후 구강생활건강과로 명칭이 변경돼 현재에 이르렀지만 참으로 기구한 운명을 타고난 부서가 아닐 수 없다. 정부 부처 가운데 이처럼 특정 부서가 과로 됐다가, 계로 됐다가, 다시 과로 됐
‘끊임없는 소송’ 치협-경기지부 재선거,치위협, 서치기 등 유관단체 내홍 대한치과의사협회 역사상 첫 직선제 선거 이후 진통도 컸다. 법원의 선거무효 판결 그리고 협회장 재선거로 김철수 후보가 재당선됐다. 경기도치과의사회 또한 첫 직선제로 회장을 선출했으나, 회장사퇴로 인한 초유의 회장궐위 사태가 발생, 지난 1월 보궐선거를 치렀다. 하지만 선거무효 소송이 제기돼 법원은 임기를 1년여 남긴 시점에서 선거무효를 결정했다. 이에 경기지부는 오는 27일 기호 1번 최유성 후보와 2번 박일윤 후보의 경선으로 재보궐선거가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올해는 유독 치과계 유관단체, 특히 선거와 단체장에 대한 자격시비 문제가 크게 대두됐다. 서울시치과기공사회의 경우 불법시술 등으로 치기협 윤리위원회로부터 3년간 회원권리중지 등 중징계가 확정돼 당시 송현기 회장이 직을 박탈당했고, 경선으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송영주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2월 대의원총회 파행으로 신임회장 선출이 무산된 대한치과위생사협회는 현재 법원에서 결정한 회장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결국 법원으로?보존학회 규탄 여론 확산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오원만·이하 보존학회)가 제기한 통
위 임상원고는 인터넷 치과신문 E-BOOK에서 보다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