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미용시술이 불법이라고?” 최근 각급 보건소에는 치과에서 보톡스나 필러를 이용한 미용시술을 하는 것은 불법이니 조사해 달라는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직접 진료를 받았다는 경우도 있지만 치과 홈페이지를 보고 시술하고 있는 정황이 있다며 막무가내식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미용시술을 놓고 벌이는 의과 일부 진료과목 의사들의 영역 지키기의 또 다른 역공일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은평구 소속 모 치과는 익명의 민원이 접수됐다는 보건소의 통지를 받았다. 익명의 민원인은 해당 치과에서 필러시술을 한다는 내용이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다며, “치과에서 이 같은 시술은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치과 원장은 “필러 사용은 현재 치과대학 교재로 채택하고 있는 교과서에서도 하나의 챕터로 교육하고 있으며, 치과대학병원에서는 교통사고 환자나 구순구개열 환자 수술 시 코 수술도 같이 진행하고 있다”고 소명자료를 제출했다. 덧붙여 홈페이지에만 게재돼 있을 뿐 실제로 환자를 진료한 사례는 없다는 해당 치과의 주장에 대해서도 익명의 민원인은 뜻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그 의도를 의심케하고 있다. 최근 제기되는 대부분의 민원은 인터넷 홈페
세미나리뷰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수구·이하 치협)와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울지부)의 수취거부의 부당성을 담은 한 개원의의 투고글이라며 대대적으로 기사에 인용했던 원문이 ‘진실’ 논란에 휩싸였다. 치의신보는 25일자 신문을 통해 “세미나리뷰가 입수했다는 독자투고 전문이 ‘건전한 개원문화만들기 치과의사협의회(이하 건개협)’ 게시판에 동일하게 올라와있고, 원고 게시자는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치의신보는 그 근거로 건개협 카페 게시판에 치과의사인 것처럼 올린 게시자의 신분을 확인한 결과 치과의사가 아닌 공중파 지방방송 PD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해당 PD는 전화통화를 통해 “자신이 글을 카페에 올린 것이 아니라 친구에게 아이디를 빌려줬다”라고 답변했다는 것. 특히 해당 PD는 현재 세미나리뷰에서 근무중인 L기자와 같은 과 동문관계로 파악됐고, 세미나리뷰 L기자는 “이 일과 관련해 할 말이 없다. 윗분들과 통화하면 될 것 같다”고 즉답을 회피했다고 한다. 치의신보는 “투고자 본인은 자신이 치협 사무처에 전화해 들은 내용을 인용하고 있으나, 치협 사무처에 확인한 결과 직원과 통화한 개원의는 없고, 세미나리뷰 고위 관계자와 통화만 있었던 점 등과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