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치과의사회(회장 이건주)가 창립 제34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지난 6일 열린 창립 제34주년 기념모임에 참석한 임원진은 기독치과의사회의 재도약 및 치과계의 사회적 신뢰 회복과 치과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직업군 간의 관계 회복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오는 9월 8일로 예정된 ‘좋은 치과 만들기 심포지엄’ 개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올해 4월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좋은 치과 모임’의 연장선상에서, 치과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들을 신앙적으로 재조명, 토론할 ‘좋은 치과 만들기 심포지엄’의 주제는 ‘직원과의 좋은 관계’.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치과기자재상이 어우러진 치과공동체의 공생의 묘책을 구상할 계획이다. 이건주 회장은 “교회뿐만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도 신앙이 발휘돼 일터가 사회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게 되면 좋겠다”며 “심포지엄을 통해 치과의사 본인이 올곧은 마음가짐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직원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해 치과계 전체의 발전을 이끌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독치과의사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진 덴탈크로스(http://www.dentalcross.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홍혜미 기자/hhm
최성백 원장의 근관치료 기초 다지기저 자 : 최성백 원장출판사 : 덴탈위즈덤출판사 문 의 : 02-6366-2020근관치료의 ‘꽃’이 근관충전이라면, 근관치료의 ‘기본’은 뭘까. 최성백 원장은 용감한 Access Opening을 근관치료의 기본으로 꼽는다. 이 책은 최 원장의 방대한 임상 케이스를 바탕으로 근관치료의 전 과정을 꼼꼼히 짚는다.
회비 문제가 치과계에서 갈등의 불씨로 떠오르고 있다.과거 필자가 개업할 당시, 회비 납부는 그야말로 ‘당연한 것’이었다. 그런데 그 후 구회 회무를 보면서 회비 미납회원과 미가입자가 일부지만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회가 나에게 무엇을 해주었나?”, “폐업하고 이전할 수도 있어서 못 내겠다”, “환자가 없어서 병원운영이 안되는데 웬 회비냐?” 등 회비를 못 내는 이유도 다양했다. 개업 준비 과정에서 회비를 개업 자금의 일부로 고려했더라면, 회비에 대한 고민은 좀 덜했을 지도 모른다. 개업 자금에 비하면 아주 적은 돈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개업하고 난 후에는 아주 적은 돈이던 것이 아주 큰 돈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특히 요즘 같은 불경기엔 더욱 그렇다. 신규 개원의들에게서 “돈이 없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개업 전에 누군가가 이런 상식적인 이야기를 해줬더라면 이렇게 서로 곤란한 대화는 하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이렇게 돈이 없어서 회비를 못내는 치과의사들을 위해서 협회에서 다양한 구제책을 마련한다고 한다. 돈이 없으면 분할로 납부하는 것을 고려하겠다고도 했다. 필자도 공감하는 바다. 이것 밖에는 길이 없으니 말이다.협회나
구로구치과의사회(회장 김윤관·이하 구로구회)가 관내 생명존중 실천에 발 벗고 나섰다. 구로구회는 관내 의사회·약사회·한의사회와 함께 지난 10일 구로구정신보건센터에서 ‘생명존중 실천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단체 간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자살 고위험자들을 조기에 발견, 신속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서울시 25개구 중 2위에 달하는 구로구의 자살률 감소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은 △지역사회 자살 예방을 위한 연계사업 협조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서비스 의뢰 및 기초 정보 제공, 사후관리 협조 △원내 자살 예방에 대한 홍보물 비치 등을 골자로 한다. 향후 Gate-Keeper 교육을 통한 ‘구로구 생명지킴이’ 양성 및 전문성 강화, 협약기관과의 자살 및 정신질환 고위험군의 입원 연계, 생명존중포럼을 통한 위기 사례 공유 및 추후 계획 논의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구로구회 김윤관 회장은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세계적으로도 굉장히 높은 수준”이라며 “생명존중을 사명으로 하는 의료인으로서 좋은 취지의 협약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 구로구에서 촉발된 생명존중의 분위기가 우리나라 전체로 번져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홍혜미 기자/hhm@sda
지난 13일 열린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 학술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치과계의 다양한 관심사를 아우른 탁월한 커리큘럼으로 호평을 받은 SIDEX 2012의 성공개최를 자축하면서도 ‘업그레이드’된 SIDEX 2013을 위해 다시금 달려나가자는 데에 뜻을 모았다. 직접 연자로 나섰던 최성백·이학철 위원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박수로 시작된 이날 회의에서 김덕 위원장은 “학술대회 운영 등에서 미진한 부분이 없지 않았지만 시행착오를 발판으로 삼아 내년에는 여러모로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자”고 독려했다. 각 과별 학술위원을 보강해 치과계의 트렌드를 읽고 실효성 높은 커리큘럼을 마련하자는 의견, 해외 연자 섭외에 힘써 국제대회의 입지를 다지자는 의견이 공감을 사며 SIDEX 2013의 청사진도 그려졌다.Digital Dentistry로의 흐름을 반영하면서도 ‘자연치아 아끼기’를 표방하는 치주와 엔도 등에의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에 주력할 계획이다.김덕 위원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성공 개최를 이끌었다”며 “진심어린 감사와 함께, 개선과 보강을 바탕으로 100점짜리 SIDEX 2013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전했다. SIDEX
양천구치과의사회(회장 민동환·이하 양천구회)가 8월의 무더위를 이겨낼 회원 단합 모임을 준비 중이다. 오는 8월 3일에는 목동구장에서 LG와 넥센 간 야구 경기를 단체 관람한다. 구회 측은 1루석을 선점해둔 상태. 저녁 6시 반에 펼쳐질 두 팀의 결전을 함께 관람할 회원들은 양천구회 홈페이지(http://cafe.daum.net/ycdent)를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히면 된다. 16일에는 필드에서 회원들을 맞는다. 양천구회의 연례행사인 회원 단합 골프대회의 올해 개최지로는 송추C.C.가 선정됐다. 경기 운영은 신페리오 방식을 채택했으며, 메달리스트, 최대타 등을 선별해 시상할 계획이다. 양천구회 전현철 부회장은 “경품 추첨 등 즐거운 이벤트도 많이 마련해 두었으니 많은 회원들이 동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골프대회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홍혜미 기자/hhm@sda.or.kr
최근 몇 년간 달라진 강연장의 풍광이 있다면 단연 ‘스마트폰’과 ‘아이패드’의 등장이다. 그런데 스마트한 시스템으로 일상의 편익을 돕는 이들 스마트 기기가 강연장에서는 연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악의 축’으로 꼽힌다. “에이, 휴대폰인데 뭘” 식의 무관심 덕에 사진 및 동영상 촬영, 녹음까지도 자유자재로 할 수 있게 된 청자들이 점점 정도를 지나치고 있기 때문. 근래에 찾은 세미나에서 줄곧 터지는 플래시와 촬영음 탓에 강연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는 서울의 한 개원의는 “카메라에 비해 가볍고 눈치도 덜 보이는 데다 막 찍어도 잘 나오는 퀄리티까지 갖췄으니 스마트폰 만한 것이 어디에 있겠느냐”며 “강연 내내 대놓고 슬라이드를 촬영하는 모습에 같은 청자 입장에서도 눈살이 찌푸려지는데 연자는 기분이 어떨까 싶더라”고 지적했다. 주지하다시피 지난 2009년 개정된 저작권법은 강연장 내 사진 및 동영상 촬영, 녹음 등을 엄격히 제한한다. 말과 글, 이미지나 영상 등 타인의 창작물을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가져가는 경우, 편집해 온라인상에 올리는 경우는‘저작권 침해’로 간주해 엄중 처벌한다. 문제는 이 모든 경우가 스마트폰 하나면 쉽고 빠르게 가능해진다는 데에 있다. 촬영부
매년 교정학도들의 구미를 당기는 주제를 선정, 관심을 받아온 스마일위드 교정연구회(회장 백운봉·이하 스마일위드) 오픈세미나가 지난 14일, 4회를 맞았다. 홍윤기 원장(청아치과병원)과 국윤아 교수(가톨릭의대 성모병원 교정과)가 연자로 나선 이날 세미나는 장대비를 뚫고 강연장을 찾은 60여 청자들로 성황을 이뤘다. 1부 강연을 맡은 홍윤기 원장은 돌출입의 교정치료에 대해 연구논문과 long-term 데이터를 바탕으로 논거 중심의 강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홍 원장은 CT 사진 등 다양한 케이스의 단계별 사진을 꼼꼼히 소개하며 최선의 접근 및 치료법을 알려줬다. ‘Level-Arm Mini Implant System’에 대한 지견을 펼치며 수술교정만큼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교정 노하우를 전파하는 데에도 열심이었다. 이어진 2부 강연에서는 국윤아 교수가 Palatal Plate를 통해 원심경사 없이 많은 양의 치근을 포함한 상악 구치부 원심이동을 가능케 하는 방법을 짚어줬다. 국 교수는 CBCT로 확인된 성공 증례들을 나열하며 점차 개량되고 있는 Palatal Plate의 적용과 Mechanotherapy에 대한 지견을 펼쳤다. 김욱 총무이사는 “교정과의 최근
사단법인 대한턱관절협회(회장 김영균·이하 턱관절협회)가 TMD 기초 과정 연수회를 연다. 다음달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총 24시간 코스다. 분당 제생병원 2층 치과에서 열리는 이번 코스는 급증하는 TMD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임상적 팁을 전수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전문적 치료의 부담으로 TMD 치료에서 소외됐던 일반 개원의들에게 체계적인 연수 기회를 제공, 한의과나 메디컬로 유실된 치과의 본 영역을 되찾는다는 포부다. 8월 18에는 김영균 회장이 턱관절 장애의 진단에 대한 강연으로 스타트를 끊는다. 이어 구윤성 원장(트리플에이치과)이 임상검사 실습을, 이상화 교수(여의도성모병원)가 방사선학적 검사 실습을 진행한다. 19일에는 장원건 원장(마일스톤스치과)이 교합검사 실습을, 황경균 교수(한양대병원)가 물리치료 실습을 주도하며 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턱관절협회 측은 “턱관절 치료의 전문가들이 기초부터 완성까지 전 교육과정을 꼼꼼히 지도해줄 것”이라며 “이번 과정을 통해 TMD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함양해 새로운 환자 수요를 창출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 02-776-1298홍혜미 기자/hhm@sda.or.kr
며칠째 서울에는 비가 쏟아지고 있다. 가뭄에 타 들어가는 농작물 앞에서 가슴을 태우던 농민들의 모습이 연일 뉴스를 장식하던 일을 무마하려는 듯 낙뢰를 동반한 비가 쏟아지고 있으니, 이 또한 자연의 조화일까? 지난여름 폭우로 인한 우면산 산사태는 수많은 인명과 재산을 일시에 쓸어갔다. 그 참사의 기억이 지워지기도 전인 올해 여름, 서울시에서 420억 여 원을 투입한 복구공사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는 보도를 보았다. 집중호우가 시작되기 전 서둘러 기민하게 이루어낸 복구 상황에 박수를 보내야 하겠지만, 과연 ‘제대로 된 복구인가’하는 의구심이 비죽이 머리를 들이민다. 과연 ‘복구’란 말은 무슨 의미일까? 그저 예전 상태로 되돌린다는 말로 쉽게 이해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번 여름 우면산 일대는 천둥번개와 함께 퍼붓는 집중호우를 작년과 다른 모습으로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인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근래 뉴스를 통해 전해지는 소식들을 취합하자면 ‘그렇지 못한’ 쪽으로 공사가 시작되고 진행되었던 모양이다. 복구공사는 산사태 발생 직후 즉각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우면산 산사태 현장의 복구는, 발생 원인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과 수많은 자료들에 대한 엄중한 평
대한노년치의학회 박준봉 회장 이하 임원진이 지난달 9~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7회 중국노년치의학회에 참석, 한국 노년치의학의 위상을 높였다. 9일 오전에는 박준봉 회장이 ‘The strategic plan of the Korean Academy of Geriatric Dentistry for future’를 주제로 초청 특강에 나섰다. 박 회장은 대한노년치의학회에 대한 소개와 함께 노년치의학의 미래를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이어진 오후 세션에는 고홍섭 위원장, 이성근 총무이사, 강경리 간사 등이 연자로 나서 노년층의 치과 치료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최신의 지견과 노하우를 전했다.‘Biostimulation of low-level laser theraphy on alveolar bone healing in subjects with impaired healing ability’를 주제로 레이저 테라피의 효용성을 강조한 강경리 간사의 강연에는 관심이 집중됐다. 박준봉 회장은 “중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라오스, 스리랑카 등 각국의 연자들과 함께 근관치료학, 임플란트, 구강미생물학, 보철학, 구강내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노년치의학이 나아갈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강동완)가 지난 7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별관에서 제10차 종합학술대회 및 총회를 갖고 스포츠치의학의 저변 확대를 다짐했다. ‘스포츠와 치의학의 접점 : 외상, 어떻게 예방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종합학술대회는 ‘스포츠 팀닥터’ 섹션과 ‘스포츠외상’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320여 회원 및 치과의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스포츠 팀닥터’ 섹션에서는 류병관 교수(용인대학교 태권도과)의 ‘미래사회와 운동’을 시작으로 이종하 교수(경희대학교 재활의학과)의 ‘팀닥터의 역할’ 등 스포츠 팀닥터로서 치과의사의 역할을 짚어보는 한편, 임재영 교수(분당서울대학병원 재활의학과)가 ‘스포츠 손상 재활의 원칙과 실제’ 강연을 통해 재활의학적 접근을 시도, 호평을 받았다. ‘스포츠외상섹션’에서는 턱관절세정술, 마우스가드에 대한 지견과 노하우가 전달됐다.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스포츠 활동 중 발생한 턱관절 외상의 처치법으로서 턱관절 세정술의 효과’를,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스포츠와 구강악안면외상’을, 권긍록 교수(경희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보철과)가 ‘마우스가드의 역할과 제작법’을 주제로 급증하는 스포츠
대한치과의사협회 경영정책위원회가 지난 7일 치협 회관에서 제12회 경영정책위원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놓치기 쉬운 치과경영 Tip’. 경영 노하우는 물론 이미지메이킹, 마인드컨트롤 등 다양한 강연들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스타트는 강익제 원장이 끊었다. ‘성공적인 상담을 이끄는 의사 이미지’를 주제로 치과의사로서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 강 원장은 “흔히 상담동의율은 상담실장의 ‘말발’이 좌우한다고 생각하지만 환자로 하여금 의료진에 대한 신뢰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표정과 발성, 어투 등을 코치했다. ‘Think different’를 주제로 연단에 선 장성원 원장은 환자의 욕구를 파악하고 창의적이며 적극적인 태도로 대처해야 함을 강조했고, 정기춘 원장이 ‘저수가, 저성장 개원 환경에 필요한 환자관리와 치과경영’을 주제로 마지막 강연을 장식했다. “수가 파괴시대, 환자 응대와 상담에 있어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정 원장의 강연은 큰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대한치과마취과학회(회장 이건주·이하 마취과학회)가 치과마취과 전문의제 도입에 팔을 걷어붙였다. 마취과학회는 지난달 21일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치의학회(회장 김경욱) 분과학회협의회 및 치협 학술위원회 연석회의에서 ‘국내 치과마취과 전문의제 도입 요청의 건’을 상정하고 치과마취과 전문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달 17일 개최한 학술대회를 통해 진정법, 흡입법 등 치과마취에 대한 치과계의 관심과 수요를 확인한 바 있는 마취과학회 측은 “턱교정 수술 등 구강악안면외과 수술이 급증하고 있고 소아 및 장애인 치과치료의 저변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치과마취과 전문의제 도입은 필수”라며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치과마취과 전문의를 양성해 치과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것은 시대적 흐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난도의 신경전달마취, 전신마취 등 치과마취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치과마취과 전문의를 통해 수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건주 회장은 “오는 8월에 열릴 분과학회협의회 및 치협 학술위원회 합동 워크숍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치기로 했다”며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적극
“안녕하세요? ‘완소 유부남’ 권 훈입니다. 완전히 소아치과를 사랑하는 남자(완소남)이자 유치를 부지런히 진료하는 남자(유부남)죠.” 갸웃하던 청자들이 웃음을 터트리며 강연은 시작된다. 유쾌한 강연의 주인공은 바로 20년차 소아치과의사, 권 훈 원장(광주 미래아동치과)이다. 다년간 소아치과학을 다룬 열강으로 주목받아온 권 원장은 지난달 28일 중국 서안에서 열린 제7회 중국소아치과학회에서 ‘How to use Kids crown in pediatric dentistry : The easier, The faster’ 제하의 특강을 펼치며 다시금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구치 크라운을 3분 안에 끝내는 임상팁, 올바른 크라운 마진 트리밍 방법, 유구치 크라운이 가진 임상적 문제의 해결책 등을 고루 짚어준 그의 강연에 중국 내 소아치과의사들도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권 원장은 “중국 치과시장의 성장세는 놀라울 정도지만 소아치과 분야는 미진한 것이 사실”이라며 “한국 역시 전체 치과의사의 3%에 못 미치는 900명 남짓이 전부이지만 이들이 서로의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해외 치의들의 부러움을 살 만큼 학문적·임상적 발전을 이뤄냈다는 사실이 새삼 뿌듯하고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