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문인회(회장 정재영·이하 치문회)가 지난 5일 이병태 회원의 출판기념회를 겸한 정기모임을 가졌다. 모임에는 정재영 회장을 비롯, 10명의 회원이참석해 상정 안건을 논의하는 한편지난달 ‘이병태의 한라산 이야기’를 출간한 이병태 회원에 대한 출판기념패 증정식을 진행했다. 이병태 회원은 “‘화보 Ment’의 형식을 빌려 한라산과 함께 한 인생의 순간들을 담은 사진과 글은 물론 지식과 경험, 삶의 가치까지 오롯이 담아냈다”며 “책을 집필하며 치과의사로서의 40년 인생을 회고해봤다. 계단처럼 마구 밟고 올라설 수 없는 치과의사의 존재감과 ‘Human Dentist’에 대한 의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영훈 명예회장은 “재산은 없어져도 책은 남는 법이다”며 “책을 낸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같은 회원으로서 매우 기쁘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외에 회원들은 올해 말 발간 예정인 회원 문집 ‘치인문학’ 4호의 준비 과정을 점검하고, 치과의사이자 문인으로서의 삶을 논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제주특별자치도치과의사회(회장 김종효·이하 제주지부)가 지난 9일 다채로운 행사로 치아의 날을 기념했다.제주지부는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과의사회관 강당에서 2012 치아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김동규 원장(큐치과의원)을 학교구강보건사업 유공자로 선정하고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감사패를 전달하는 한편, 모범교사·치과기공사·치과위생사·학생, 건치아동, 구강보건계몽 글짓기 및 포스터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푸짐한 시상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탐동광장과 한라도서관에서는 오후 1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플래시몹, 구강보건상식 OX퀴즈, 불소도포, 풍선아트, 경품행사 등을 통해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제주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구강보건캠페인을 벌였다. 김종효 회장은 “도민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행사를 만들자던 임원진의 다짐이 성공적으로 실현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제주지부는 도민의 구강건강증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31일 제1차 재정관리협의회를 열고 의료급여의 지출 개선을 논의했다. ‘기초생활보장지원사업군 심층평가 결과 및 지출성과 제고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낮은 본인부담금을 악용해 의료급여 혜택을 과다하게 이용하는 수급자들이 많다”고 지적하며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억제하기 위해 본인부담 보상금제도 폐지 및 상한 금액 인상 등 본인부담금을 인상하는 정책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의 올해 예산은 총 7조 5천억 원 수준으로 이 가운데 의료급여는 약 4조 원에 달한다.홍혜미 기자/hhm@sda.or.kr
노원구치과의사회(회장 김종태·이하 노원구회)가 치아의 날을 맞아 주민들의 구강건강을 돌봤다. 노원구회 김종태 회장과 배재훈 총무이사는 지난 8일 노원구 보건소와 함께 7호선 노원역 내에 부스를 마련하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역사 내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검진 및 칫솔질 등 구강보건 교육을 진행했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행사에 참여한 김종태 회장은 “어르신들의 경우 경제력에 따라 구강건강의 편차가커 이런 행사를 통해 구강 상태를 점검하고 올바른 관리법을 알려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며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치과의사의 이미지도 제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또한“틀니 급여화에 대한 인지도가 생각보다 낮더라”며 “보다 적극적인 정책 홍보가 필요할 것 같다”는 제언도 덧붙였다. 두 시간 남짓 60여 명의 구강건강을 돌본 김 회장과 배 이사에 이어 오후에는 노원구 보건소 치과의사들이 바통을 넘겨받으며 따뜻한 치아의 날을 마무리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가 ‘(가칭)치과전문간호조무사 양성과정 철회 요청의 건’ 제하의 공문을 통해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김동기·이하 구보협)가 동 과정을 철회하고 구강보건교육 및 홍보라는 본연의 사명에 전념할 것을 요구했다. 자격시험의 출제항목에 간호조무사에게는 위법한 업무가 나열되어 있고 자칫 간호조무사를 치과위생사의 대체인력으로 오인케 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치위협 측은 구보협이 해당 과정을 ‘치과계 종사 간호조무사의 인력수급을 위한 과정’으로 명시하고 직역을 고려해 교육과정을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보협 측은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김동기 회장은 “공신력 보강을 원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의 요청으로 제3자의 입장에서 시험을 주관한 것인데 구보협으로만 강경한 입장을 밝혀왔다”며 “문제 삼는 교육 내용은 업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함이지 위법한 업무를 수행케 할 목적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치과계의 보조인력난 해소를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지난 4일 열린 복지부 중재회의에서도 갈등은 계속됐다. 두 시간에 걸친 회의에서 구보협, 치위협,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강순심)는 각자의 입장만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
(주)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가 야심차게 준비한 제3회 덴티스 월드 심포지엄이 20여 개 국 400여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2일 양일 간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제주도에서 펼쳐진 이번 심포지엄은 15명의 해외 연자와 7명의 국내 연자가 임플란트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며 새로운 학술 교류의 장으로 우뚝 섰다. 1일에는 심기봉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Dr. Tomas K. Lee의 ‘Long Term Stability of Clanlant DENTIS Implant System’(미국) 등 각 국의 연자들이 최신 학술정보 및 덴티스 임플란트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증례를 전하는 메인 강연을 펼쳐 참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Soft Tissue Management in Aesthetic Demanding Situation’을 주제로 연단에 선 Prof. Roman Smucler는 “덴티스 임플란트는 유달리 경쟁이 치열한 체코 치과계에서도 5년만에 전체 50개 사 중 3위의 점유율을 기록할 정도로 ‘베이직’에 가까운 훌륭한 품질을 갖췄다”며 “어버트먼트 디자인 등 적용성과 활용성 면에서 타사 제품에 비해 임상적으로 최상이
‘고급 치주치료 : 치주 치료에 대한 새로운 고찰’을 주제로 SIDEX 종합학술대회 치주 파트 강연의 대미를 장식할 김창성 교수(연세치대 치주과)는 “전통과 트렌드를 결합한 고급 치주학을 선보일 것”이라고 연단에 서는 포부를 밝혔다. 박정철 교수와 함께 진행한 연구 논문 ‘Isolation and characterization of human PDLSCs from the inflamed PDL tissue : in vitro and in vivo evaluations’가 치의학 관련 최고 권위 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IF:3.549)에 게재되는 등 치주조직 내 줄기세포를 활용하는 다양한 치료법을 제시하며 언론지상을 떠들썩하게 한 바 있는 김 교수답게 이번 강연에서도 치주치료에 대한 줄기세포학적 접근을 소개할 계획이다. 치주질환이 이환된 염증조직의 경우 치료를 위해 제거하는 것이 통상적이었다. 거칠어진 치아 표면이나 치주병으로 인한 잇몸염증조직을 제거하고 매끄럽게 다듬는 치근활택술이 대표적이다. 다시 말해 병든 부위는 없애는 것이 정석처럼 굳어져 온 것. 김 교수는 “물론 이론적으로는 완전히 깨끗하게 제거해야하는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한중석·이하 교합학회)가 주관하는 교합 분야의 장기 연수 프로그램, 2012 교합아카데미의 다섯 번째 강연이 오는 16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육동에서 열린다. 교합아카데미는 지난 4월 14일 첫 강연을 시작한 이래 교합 개념의 기초부터 교합 이론의 시대적 흐름, 교합 치료의 임상 적용, 교합기 사용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눠왔다. 오는 16일에는 박찬진 교수(강릉치대)가 연자로 나서 ‘악간관계기록법 및 하악유도법’, ‘총의치 교합양식 및 형성방법, 교합조정’, ‘총의치 심미’, ‘총의치 임상’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튿날에는 기공 과정 및 인공치 배열과 관련한 총의치 임상 강연과 함께 상하악 occlusal rim 제작 및 상악 6전치 배열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진행한다. 교합학회 측은 “오는 7월 전격 시행을 앞두고 있는 75세 이상 노인 대상 레진상 완전틀니 급여화에 대비해 총의치 교합과 보험 적용 총의치 제작 관련 커리큘럼을 다수 구성했다”면서 “특히 박찬진 교수가 연자로 나서는 오는 16~17일의 강연을 통해 총의치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의는 교육동 404호에서, 실습은 1층 실습
평소 이를 제대로 닦지 않던 호랑이가 오누이를 코앞에 두고도 충치 때문에 턱을 감싸 쥐고 도망쳤다. 지난 4일 오전 영등포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영등포구 보건소 의약과가 주관하는 제67회 영등포구 구강보건주간 기념식이 열렸다. 영등포구는 관내 12곳 유치원의 500여 원생 및 인솔교사 등을 초청, 충치예방 인형극 ‘오누이와 충치호랑이’를 펼쳐 보여 높은 호응을 받았다. 엄혜숙 영등포구 보건소장은 축사에서 “치아의 날의 본 취지를 살려 6~7세 유아동에게 올바른 구강건강관리 습관을 길러줄 수 있는 행사로 기획했다”며 “건강한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치아 건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함께 기획한 영등포구치과의사회(회장 염혜웅·이하 영등포구회) 이상호 부회장도 공연장을 찾아 “치과가 무섭겠지만 꼬박꼬박 찾아와 검사도 받고 치료도 받아야 예쁘고 건강한 치아를 가질 수 있다”며 “이가 아플 때는 참지 말고 빨리 치과를 찾아오라”고 당부했다. 이어 영등포구 보건소 김미경 선생이 무대에 올랐다. 김 선생은 인형을 이용해 올바른 양치 방법을 알려주고, 충치를 유발하는 뮤탄스균과 뮤탄스균이 다량 함유된 당류 식품들을
스트라우만덴탈코리아(이하 스트라우만)가 지난 3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SLActive의 3주년을 자축했다. 상악동의 해부학적 이론을 되짚은 김성민 교수(서울치대)의 ‘Implant selection and their results based on maxillary sinus physiology’ 강연을 시작으로 이희용 원장(부천사과나무치과)의 ‘더 빨리, 보다 확실하게, SLActive’, Urs C. Belser 교수(제네바치대)의 ‘Aesthetics in implant dentistry : critical success factors for predictable long-term results’ 강연이 이어졌다. 200명의 청자들은 각 연자가 소개하는 SLActive의 다양한 임상 케이스를 확인하며 적극적인 질의로 관심을 표했다. 뛰어난 골유착, 높은 안정성, 짧은 치유기간, 높은 치료 예측성 등 과학적으로 입증된 SLActive 표면 처리의 장점과 함께 일관된 연조직 관리를 통한 탁월한 심미성을 강조한 Belser 교수는 “5년간 SLActive만 사용했는데 매년 700개를 식립하면 98%가 생존했다. 염증이 전혀 없는 성공 케
크리애드(대표 최성환)가 지난 3일 부산 부경대학교 비스타스별관에서 ‘부산·경남 개원의를 위한 엔도와 미백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엔도와 미백에 대한 심도 있는 이론 교육과 1:1 실습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최상윤 원장(최상윤치과)이 ‘미백-이것은 꼭 알아야한다!’를 주제로 치아 미백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을 전했으며, 오후에는 김현철 교수(부산치대)와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이 콤비를 이뤄 ‘Essential Efficient Endodontics’ 제하의 엔도 강연을 진행했다.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엔도 핸즈온이었다. 로컬 핸즈온임에도 불구하고 현미경 5대 등 첨단 장비를 동원, 연자 밀착형 1:1 실습 방식으로 진행한 핸즈온에 참가자들은 높은 만족을 표했다. 2시간 30분의 한정된 시간에도 불구하고 Single file을 이용한 근관성형, 근관충전시스템을 이용한 근관충전, MTA apexification까지, 엔도의 전반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김현철 교수는 “새로 소개되는 파일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현미경을 활용한 핸즈온으로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
이대목동병원 치과진료부(과장 김선종)가 지난달 12일 직원 화합을 위한 산행 및 단합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전윤식 임상치의학대학원장을 비롯한 교수, 전임의, 전공의 및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치과기공사, 방사선기사, 직원 가족 등 6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직원들은 여유롭게 산행을 즐기며 각 분과별 단합을 도모하는 한편 전체 과원들 간의 친목을 다졌다. 이대목동병원 치과는 홀수 년에는 충북 괴산군 소재의 이화여대 고사리 수련원에서 1박 2일로, 짝수 년에는 서울근교에서 당일 코스로 춘계 단합대회를 개최하며 ‘사랑이 넘치는 이대목동병원 치과’에 다가서고 있다.홍혜미 기자/hhm@sda.or.kr
조성민 공보의와 어플리케이션 제작사 모빌스가 함께 만든 ‘착한치과’ 어플리케이션이 치과계는 물론 일반 대중의 관심 속에서 차근차근 성장해가고 있다. 조성민 공보의는 “지난 4월 정식 론칭 이후 꾸준히 증가해온 치과의사 회원이 치아의 날을 즈음해 1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며 “환자들의 방문도 계속 늘고 있는 만큼 진정성을 갖고 묵묵히 진료에 임하는 동네 치과의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소기의 홍보 효과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거대 자본을 바탕으로 ‘어마어마한’ 마케팅을 펼치는 대형 브랜드·네트워크 치과에 밀려 병원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착한’ 치과의사들을 지원할 목적으로 제작한 ‘착한치과’ 어플리케이션은 환자가 스마트폰의 GPS 기능을 활용해 주변의 양심적인 치과의사들을 찾아보고, 모바일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본인의 이름과 얼굴을 당당하게 공개하고 인간미와 의료지식으로 승부할 자신이 있는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과잉진료, 덤핑진료, 위임진료, 불법진료가 횡행하는 ‘나쁜’ 치과를 배제하고 정성 어린 진료로 국민구강건강증진에 적극 나서는 ‘착한’ 치과를 북돋우는 ‘착한치과’ 어플리케이션의 성장세가 기대
(사)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김동기·이하 구보협)가 제45회 구강보건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구강건강의 중요성과 예방’을 주제로 △튼튼이마크 홍보 △구강건강의 중요성 강조 △구강병의 예방법 및 예방 음식 △구강보건용품 △식사 직후의 잇솔질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사업 △기타 일상생활에서의 구강건강관리 등과 관련한 내용을 다룬 UCC 및 애니메이션, 캐릭터, 표어 등이 대상이다. 참가 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구보협 홈페이지(http://www. dental.or.kr)에서 다운받은 참가신청서를 동봉해 이메일(kdha2011@daum.net)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9월 26일까지며, 예심과 최종 심사를 거쳐 11월 3일 시상식에서 우수작을 선정·시상할 계획이다. 김동기 회장은 “지난해 입상한 캐릭터 작품이 중학교 미술 교과서에 실리는 등 공모전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어 뿌듯하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올해는 공모전 참여를 늘리기 위해 사전접수 기간을 대폭 연장한 만큼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다룬 탁월한 작품들이 다수 배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꼼꼼한 심사로 수작을 가릴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 02-753-7124홍혜미
박정길 교수(부산치대 보존과)에게 강연은 “즐거운 설렘”이라고 했다. “강연 날이 다가오면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처럼 두근거린다”며 “시험을 준비하며 관련 자료를 정리하고 내용의 흐름을 파악해 ‘달달’ 외워두었다가 시험지에 지식을 쏟아내듯, 연단에 서면 그동안 쌓은 모든 지식들을 아낌없이 쏟아내게 된다”는 박 교수는 “그러나 강연이 시험보다 훨씬 재미있다”며 눙쳤다. 박 교수의 관심 분야는 ‘레진’이다. 치과의사가 매일 행하는 치료 중 직접레진수복치료의 비중은 상당하다. 때문에 임상가라면 레진치료로 인한 스트레스를 ‘달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터. 전치부에서 Shade가 맞지 않거나, 구치부 수복 후 환자가 술 후 과민증을 호소하는 등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면 환자의 신뢰에도 금이 갈뿐더러 의사 스스로도 자신감을 상실할 수 있다.보존수복학을 전공한 박 교수는 “이처럼 임상에서 마주치는 레진수복치료의 문제점과 어려움에 대비하기 위한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리고 바로 그 ‘가이드라인’을 이번 SIDEX 강연을 통해 제시할 계획이다. 그가 맡은 강연의 제목은 ‘레진치료에서 치과의사 스트레스 줄이기-수복 시 발생하는 문제점의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