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문인회(회장 정재영·이하 치문회)가 지난 5일 이병태 회원의 출판기념회를 겸한 정기모임을 가졌다.
모임에는 정재영 회장을 비롯, 10명의 회원이 참석해 상정 안건을 논의하는 한편 지난달 ‘이병태의 한라산 이야기’를 출간한 이병태 회원에 대한 출판기념패 증정식을 진행했다.
이병태 회원은 “‘화보 Ment’의 형식을 빌려 한라산과 함께 한 인생의 순간들을 담은 사진과 글은 물론 지식과 경험, 삶의 가치까지 오롯이 담아냈다”며 “책을 집필하며 치과의사로서의 40년 인생을 회고해봤다. 계단처럼 마구 밟고 올라설 수 없는 치과의사의 존재감과 ‘Human Dentist’에 대한 의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영훈 명예회장은 “재산은 없어져도 책은 남는 법이다”며 “책을 낸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같은 회원으로서 매우 기쁘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외에 회원들은 올해 말 발간 예정인 회원 문집 ‘치인문학’ 4호의 준비 과정을 점검하고, 치과의사이자 문인으로서의 삶을 논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