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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전문조무사에 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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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구보협에 양성과정 철회 요구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가 ‘(가칭)치과전문간호조무사 양성과정 철회 요청의 건’ 제하의 공문을 통해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김동기·이하 구보협)가 동 과정을 철회하고 구강보건교육 및 홍보라는 본연의 사명에 전념할 것을 요구했다.

 

자격시험의 출제항목에 간호조무사에게는 위법한 업무가 나열되어 있고 자칫 간호조무사를 치과위생사의 대체인력으로 오인케 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치위협 측은 구보협이 해당 과정을 ‘치과계 종사 간호조무사의 인력수급을 위한 과정’으로 명시하고 직역을 고려해 교육과정을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보협 측은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김동기 회장은 “공신력 보강을 원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의 요청으로 제3자의 입장에서 시험을 주관한 것인데 구보협으로만 강경한 입장을 밝혀왔다”며 “문제 삼는 교육 내용은 업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함이지 위법한 업무를 수행케 할 목적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치과계의 보조인력난 해소를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지난 4일 열린 복지부 중재회의에서도 갈등은 계속됐다. 두 시간에 걸친 회의에서 구보협, 치위협,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강순심)는 각자의 입장만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가 난감해진 상황에서 치과간호조무사 양성과정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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