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이하 서치)가 다음달 1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회원 보수교육을 실시한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보수교육에는 박원서 교수(연세치대 통합진료과)와 신동렬 원장(루덴치과)이 연자로 나선다. 박원서 교수는 ‘다양한 치과질환에 따른 올바른 항생제 처방’을 주제로, 신동렬 원장은 ‘Ni-Ti File을 이용한 근관치료, 보다 심플하게’를 주제로 지견을 펼칠 계획이다. 서치 김덕 학술이사는 “흔한 연제보다 신선한 연제를 기획했다”며 “회원들의 지견을 넓히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회원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되며, 사전 등록하는 본회 회원에 한해 등록비가 면제된다. ◇문의 : 02-498-9142홍혜미 기자/hhm@sda.or.kr
최재갑 교수(경북치대 구강내과)는 치과대학에 입학해 치과의사가 된 것, 구강내과학을 전공한 것, 아내와 결혼한 것을 인생에서 만난 3가지 행운으로 꼽았다. 老교수가 지나온 삶의 ‘행운’으로 회고하는 3가지 중 2가지가 그가 선택한 직업이며 전공이라니, 소명의식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싶다. 처음 인터뷰를 요청했을 때 “나는 매력적인 연자가 아니다”며 손사래를 쳤던 최 교수였다. “구강내과학이 경제적으로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인기 분야가 아닌데다 강의 내용도 이론에 무게를 두고 있어 대중의 관심을 사기는 힘들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안면통증, 측두하악장애, 구강점막질환, 구강운동장애, 수면무호흡증, 미각장애 등 ‘가지 않는 길’을 꾸준히 걸어온 그의 소신과 열정이 매력 포인트가 됐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대한구강내과학회장,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장, 대한레이저치의학회장, 한국치의학교육협의회장,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장 등 화려한 전력을 자랑하는 ‘구강내과학의 대부’ 최 교수가 가장 좋아하는 연제는 △측두하악장애의 감별 진단과 내과적 치료 △신경병변성 통증의 발생기전과 약물치료 △수면무호흡증의 발생기전과 치과적 치료다. 이론과 임상을 적절히 배합
치의학전문대학원 체제에서 임상에 아쉬움을 느꼈던 치의라면 수도권 내 5곳 임상치의학대학원(이하 임치원)의 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눈여겨볼 만하다. 11월에 접어들면서 각 임치원의 신입생 모집 공고가 날아들었다. 스타트는 국내 최초의 임치원, 고려대학교 임치원(원장 이동렬)이 끊었다. 심미수복학과, 고급치과보철학과 등을 앞세운 고려대 임치원은 지난 5~9일까지 원서를 접수했다. 값비싼 전형료에도 불구,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는 후문이다. 여자치과의사들의 든든한 울타리, 이화여자대학교 임치원(원장 전윤식)은 오는 15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 근관치료 핸즈온과 CAD/CAM을 이용한 심미수복 실습, 치아 미백 실습 등을 아우르는 ‘근관치료수복학 전공’을 신설한 점이 눈에 띈다. ‘참된 치의학을 지향하는 실용적 학문의 장’을 표방하는 경기도 유일의 임치원, 아주대학교 임치원(원장 정규림)의 원서 마감은 오는 16일이다. ‘치과마취전공’은 물론 교정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급속교정학전공’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해외 치대와의 수련의 교환 교육을 통해 국제성을 높여가고 있는 한림대학교 임치원(원장 박준우)의 신입생 모집 일정은 오는 19~2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는 지난 봄 총회에서 올 한해 전문 인력으로서 치과위생사의 입지를 굳히고 위상을 강화할 것을 천명했다. 다양한 방안 중 하나는 바로 ‘치과위생사 상징물 패용 캠페인’이었다. 배지형과 자수형의 문장, 명찰, 명함 등을 개발·배포함으로써 치과위생사 스스로가 긍지와 양심을 느끼도록 했다. 간호조무사와의 식별을 돕는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치위협 홈페이지에는 문장 패용의 필요성과 장점을 설명하며 서로에게 패용을 권하는 회원들의 게시글이 속속 올라온다. 서울의 한 치과위생사는 “화사한 디자인이 마음에 쏙 든다”며 “유니폼에도 잘 어울리고 환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도 기분이 좋아 늘 잊지 않고 패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장 패용이 직업 정신 고취는 물론 국민들의 구강건강증진을 도모한다는 의견도 있다. 또 다른 치과위생사는 “일부 치과의 경우 편법으로 개개인의 명찰 대신 ‘진료팀’ 명찰을 나눠주는 경우가 있다더라”며 “협회에서는 대국민 홍보에 힘쓰고, 우리는 100% 패용에 협조해 국민들이 적법하고 질 좋은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해외 초청 강연으로 연일 숨 가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성복 교수(경희치대)가 지난달 28~31일 호주 멜번에서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드높였다. 28일에는 세계장애인치과학회(IADH)를 찾았다. 전세계 600여 석학과 함께 장애인 치과 치료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자리에서 이 교수는 ‘Universal Design for ElderlyDisabled Person’을 주제로 e-poster 발표에 나섰다. 직접 창안한 참신한 주제가 눈길을 끌었다. 이튿날에는 국제임플란트학자회의(ITI) 호주지부회의 학술행사에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Smart Sinus GraftImmediate Loading △Innovative Treatment Protocol with CAD/CAM △Universal Design for ElderlyDisabled Person을 대주제로 3시간에 걸쳐 임상 경험과 연구 결과를 펼쳐보였다. 각종 임상시술 동영상은 물론 자석치의학 연구 결과 등을 흥미롭게 소개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내년 6월말 한국에서 개최되는 ITI national congress의 해외초청연자로 확정된 Dr. Stephen Chen도 세미나장을 찾았다. “한국 임
WCLI(World Clinical Laser Institute) 코리아가 주최하고 명진디앤티가 후원하는 물방울 레이저 유저미팅 및 스탭세미나가 오는 17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지하 1층 제2강의실에서 열린다. 세미나는 오후 4시 30분, 박정현 원장(보아치과)의 ‘레이저! 그것이 알고 싶다’ 강연으로 시작된다. 치의학 발전에 한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받는 레이저의 기원 및 활용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뤄질 전망이다. 은희종 원장(로덴예인치과)이 뒤를 잇는다. 은 원장은 ‘레이저를 이용한 치주치료 완전 정복’을 주제로 치주치료에 레이저 치료를 접목시키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스탭이 알아야 할 물방울 레이저 진료 포인트 및 매출증대 노하우’ 제하의 강연으로 치과위생사 등 진료 스탭의 이해를 높일 김민정 대표(브레인스펙)의 마지막 강연도 기대를 모은다. 강연이 마무리된 후에는 원하는 이에 한해 스탭 인증제 시험을 실시한다.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테스트를 거쳐 합격자에게는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등록비(원장 3만원, 스탭 1만원) 외에 별도의 응시료(5만원)가 있다. ◇문의 : 02-536-3588홍혜미 기자/hhm@sda.or.kr
사단법인 한국산업구강보건원(이사장 김진범·이하 산구원)이 ‘엄마의 품’으로 돌아갔다. 산구원은 지난달 19일 가산동에 소재한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이하 건치) 회관에 새 둥지를 틀고 현판식을 열었다. 건치 산업보건분과로 시작해 1997년 사단법인으로 창립한 이래 15년 만의 귀향이다. 김진범 이사장은 “세련된 명패처럼 새롭게 도약하자”면서 “조직을 정비하고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완비해 근로자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제6기 집행부의 사업계획안 검토도 있었다. △노동자 구강건강수준과 구강보건행태 및 사업장 구강보건환경 분석 연구 △사업장 구강건강증진사업 활성화 △노동자 구강검진 제도 개선 및 특수 구강검진 조사자 교육훈련체계 구축 연구 등이 집중 논의됐다. 한편 지난달 27일 ‘노동자 구강건강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개최한 제2차 학술집담회도 성황을 이루며 산구원의 미래에는 녹색등이 켜졌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일요일 밤, 온 가족이 둘러앉아 보는 공중파 개그 프로그램에 여장을 한 개그맨 두 명이 나타난다. 다름 아닌 ‘정 여사’와 그 딸이다. 소재만 매번 다를 뿐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몇 년 전에 구입한 물품에 하자가 있으니 바꿔달라는 것이다. 점원은 환하게 웃지만, 말도 안 되는 요구에 쩔쩔맨다. 바꿔달라는 이유도 ‘대략난감’하다. 예를 들자면, 칫솔을 샀는데 혀를 닦을 때 너무 구역질이 난다든지 치약이 너무 맵다든지 하는, 말도 안 되는 이유다. 심지어 비키니는 너무 야하니 바꿔 달란다. 그리고는 매번 고가의 제품으로 바꿔간다. 반 강제다. 점원이 동의하지 않으면 강아지 인형을 들고 와서는 “브라우니 물어!” 한다. 점원은 자포자기하는 심정인 듯하다. 눈앞에서 이들 모녀가 빨리 사라져 주기만을 바라는 눈치다. 정 여사 특유의 억양으로 “내가 이 백화점에서 팔아준 게 얼만데! 바꿔줘!”하면 청중들은 그야말로 ‘빵’ 터진다. 점원은 웃는 낯으로 배웅을 하지만 울상이다. 이런 장면마저도 사람들은 깔깔 거리고 웃는다.하지만 남들은 웃는 중에도 점원의 모습과 자신의 모습이 오버랩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말도 안 되는 이유로 고가의 치과 보철 치료비를 환불해 달라는 이
제45회 대한구강보건협회 구강보건 작품 공모전의 대상작이 가려졌다. 지난 3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열린 시상식은 그야말로 ‘총천연색’이었다. UCC·애니메이션, 캐릭터, 표어 등 총 3개의 분야에 1,700여 편의 출품작이 나왔다. 초·중·고등학생, 주부, 프리랜서, 회사원 등 각계각층의 공모자들의 개성과 재능이 눈에 띄었다. 김동기 회장은 축사를 통해 “전년에 비해 출품작의 양과 질이 한층 보강된 것 같다”며 “구강보건에 높은 관심을 가져주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국민구강건강증진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보협은 형평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사회 각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춘 총 4인을 심사단으로 구성해 1차 심사를 진행한 뒤 임원워크숍 심층 평가에서 최종 입선작을 가렸다. 심사를 맡은 이명구 사업이사는 “호소력과 전달력, 독창성 면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우수작들이 굉장히 많았다”며 “어려운 심사였지만 기쁘고 뿌듯한 마음이 더 컸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상장 및 상금 5백만원이 주어지는 통합부문 대상의 주인공으로는 ‘활짝 웃자!’ 제하의 UCC에 ‘튼튼이마크’를 활용한 구강보건사업을 구체적으로 담아낸 방재호
국경없는의료봉사단(단장 김영진·이하 봉사단)이 다문화가족 행복나눔센터(원장 김영수)와 함께 경기도 안산시 관내 외국인 거주민을 위한 무료 진료를 펼쳤다. 내·외국인 32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난달 29일부터 총 6일간 내과, 외과, 치과, 한방과, 물리치료과로 나눠 하루 평균 120여 외국인 거주민들의 건강을 돌봤다. 지난 1일에는 원곡동 다문화거리 및 행복나눔센터 일대의 거리 정화운동에도 참여했다. 주간에 시간을 내기가 힘든 근로자들을 위해 주간 및 야간 진료를 개설하는 등 배려를 아끼지 않은 봉사단 측은 “보다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국경을 넘나들며 의술을 통해 따뜻한 인류애를 실천하는 본 단체의 취지와도 부합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다문화가족 행복나눔센터 김영수 원장은 “봉사단과 적극 협조해 외국인 거주민들이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홍예표·이하 스마일재단)이 지난달 20~21일 동곡요양원 이동치과진료를 끝으로 5개월여에 걸친 2012 장애인 구강건강관리 지원사업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일정에는 홍예표 이사장을 비롯, 나성식·김우성 이사 등 의료진이 동참했다. 총 23명이 충남 공주시 반포면에 소재한 동곡요양원 및 명주원의 240여 장애인을 찾아 무료 구강검진 및 치과 치료, 불소도포, 구강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전체의 83%가 지적장애 1급의 중증 장애인이라 간단한 진료를 하는 데에도 애를 먹어야했던 단체 관계자들은 크게 환영했다. 한 관계자는 “장애인들은 스스로 구강관리를 하기 힘들기 때문에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한 편이다”며 “장애인을 받아주는 치과도 흔치 않아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꼼꼼히 치료해주니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구강관리 교육을 통해 배운 잇솔질법을 실천해 장애인들의 구강건강증진을 도모해야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의료 봉사에 나선 의료진들도 “내가 가진 재능으로 장애인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니 뿌듯하다”며 만족해하는 모습이었다. 홍예표 이사장은 “의료진의 열정과 봉사 정신 덕분에 많은 일정을 무사
동작구치과의사회(회장 정효수·이하 동작구회)가 산과 바다에서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고 돌아왔다. 지난 3~4일, 1박 2일 일정으로 떠난 가을 야유회에는 38명의 회원 및 가족이 함께 했다. 첫날은 경포대를 찾아 삼삼오오 산책을 나섰다. 늦가을의 해안 경치가 낭만을 더했다. 해변 인근의 횟집에서 오붓한 저녁 시간을 보낸 회원들은 늦은 밤 숙소에서 바비큐 파티를 즐기며 정을 쌓았다. 실개천이 흐르는 숙소 앞마당에서의 불꽃놀이에 자녀들도 신이 났다. 이튿날은 오대산으로 떠났다. 비루봉 등반조가 산행을 하는 사이, 힘든 산행이 부담스러운 회원들은 대관령 삼양목장을 찾았다. 푸른 언덕에서 뛰노는 하얀 양떼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조는 단풍이 곱게 물든 월정사에서 다시 만나 점심식사를 함께 한 뒤 서울로 돌아왔다. 결코 짧지 않은 일정이었음에도 다들 아쉬운 기색이 역력했다. 정효수 회장은 “모처럼 모든 고민을 내려놓고 웃고 떠들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짧은 가을이 늘 아쉬웠는데 회원들과 함께 늦가을의 오대산과 경포대를 마주할 수 있어 기뻤다”고 전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
최근 구강건강의 유지 및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치주관리를 돕는 칫솔질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는 추세다. 대한예방치과학회(회장 백광우)가 ‘비외과적 치주건강관리의 대가’ 와타나베 타츠오 교수(일본 오카야마대)와 함께 선봉에 섰다.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예방치과는 예방치과학회의 후원으로 지난달 19~20일 와타나베 타츠오 교수 초청 특별강연회 및 연수회를 개최했다. 와타나베 교수가 1984년 창안한 Tooth-pick method, 소위 ‘와타나베 이닦기법’은 치간 사이에 낀 음식물을 강모단으로 밀어내 음식물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치면 세균막 제거뿐만 아니라 잇몸 마사지 효과가 탁월해 치은염이나 치주염 환자들에게 추천돼 왔다. 와타나베 교수의 시연 및 개별지도가 진행된 연수회에는 개원의, 치과위생사, 전공의 등 50여명이 참석, 열띤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의 저서 ‘와타나베식 잇솔질 요법으로 치아 건강, 전신건강을’을 번역한 장기완·김진범·김동기 교수가 이론 강연에 나서 Host Activation Theory의 전파를 도왔다.예방치과학회는 지난달 28일 개최한 추계학술대회에서도 와타나베 이닦기법을 부각시켰다. 일본 와까야마 지역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한중석·이하 교합학회)가 치과계의 ‘트렌드 리더’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레진상 완전틀니 급여화 시행을 앞두고 ‘총의치 보험틀니 적용 임상 술식과 보험급여화 대비 원데이 코스’를 개최, 1,000여 치과인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교합학회가 ‘뜨거운 감자’인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을 들고 돌아왔다. ‘교합조정 원데이 코스’를 겸한 종합학술대회의 결과는 역시 ‘대성공’. 지난달 27~28일, 많은 비가 내린 주말에도 500여 치과인이 학술대회장을 찾아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의 진단과 치료 노하우를 익혔다. 27일에는 김성택 교수(연세치대)가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진단과 치료를 위한 기본 지식’ 제하의 기조강연으로 포문을 연 데 이어 Robert Merrill 교수(UCLA치대)가 4시간여의 특강을 펼쳤다. ‘Diagnosis management of Sleep Disordered Breathing’을 주제로 진행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의 정의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의 진단 방법 및 진단에 필요한 해부학적 지식 △양압기, 외과적 수술 등 의과적인 치료 방법을 소개했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에 대한 이비인후과 등 의과의
국내 최초의 임상치의학대학원으로써 치의학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고려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원장 임재석·이하 고대 임치원)이 2013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치과교정학과 △구강악안면외과학과 △심미수복학과 △고급치과보철학과 △임프란트학과의 석사학위과정(야간)이다. 오는 9일까지 홈페이지(http://dent.korea.ac.kr)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작성해 학사지원부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공(치의학) 영어시험과 면접은 오는 24일 오후로 예정됐다. 고대 임치원 측은 “국제 교류를 확대하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있는 고대 임치원과 함께 할 패기 넘치는 신입생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며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임상치의학의 진수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문의 : 02-2286-1522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