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악안면성형·구강외과개원의협의회(이하 구개협)가 성형외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구강외과 의사들에게 경종을 울렸다. 성형외과의 자본에 휩쓸려 구강외과 의사로서의 자존심을 버리고, 치과고유의 영역인 턱교정술에 대한 노하우까지 빼앗기고 있는 상황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구개협은 최근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대학 및 학회에 협조를 구하는 동시에 구강외과 출신 치과의사들의 각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환호 회장을 만나 위기의 구강외과를 진단해봤다.성형외과에 근무하는 치과의사, 얼마나 되나.현재 구개협 전체 회원이 30명 안팎인데 성형외과에서 근무하는 구강외과 전문 치과의사들이 10여명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게다가 대부분 규모가 크고 대대적인 광고를 하는 메이저급 성형외과에서 근무하고 있어 문제가 더 크게 불거지고 있다. 무엇이 문제인가.일각에서는 구강외과 중심으로 단독 개원하는 것보다 경영 등의 부담이 없고 더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어 개인적으로 나쁠 것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본다면 치과계는 물론 성형외과에서 근무하는 개인에게도 문제가 심각하다. 공동개원 당시 턱수술은 구강외과 의사가 전담했었지만 이후 단독 개원한 성형외과 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002년 연두교서에서 이란, 이라크, 북한을 ‘악의 축(axis of evil)’으로 지목하고 이들에 대한 강경한 대응을 천명했다. 그 후 전세계는 이들 국가에 대한 감시와 사찰을 늘이고 경제적 압박을 하고 있다.PD수첩에 나온 쫛플란트치과 이야기를 보고 있자니 이들 저가 치과네트워크들도 악의 축을 넘어서 악의 결정판이라는 생각이 든다.노인 임플란트 전문 치과를 내세우며 저가 임플란트 시장을 주도해온 쫛플란트치과가 어떻게 부당한 이익을 취했는지 우리는 이미 짐작하고 있었지만, 이번 방송을 통하여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의사에 따라 임플란트 식립 숫자가 달라질 수 있겠지만 무조건 많이 심고 보자는 생각이 그들이 말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한 치료는 아닐 것이다. 짧은 시간에 많은 임플란트를 시술하기 위하여 골질이나 형태는 고려하지 않고, 비절개법을 강요한 것이 그들이 말하는 양질의 진료는 아닐 것이다. 기공사가 의사인 듯 체어사이드에서 진료하고, 원장과 무관한 수료증을 버젓이 걸어놓고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하지 말자. 월간중앙 11월호에 나온 UD치과 대표원장의 이야기도 우리를 어이없게 하기는 마찬가지다. “돈없
헌법은 국민으로서 누려야 하는 기본권에 대하여 규정하고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 신체의 자유가 인정되며, 양심의 자유를 가지고, 언론·출판의 자유를 가진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본권은 무제한적으로 인정될 수 없고 국가의 질서유지나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제한될 수 있다. 그러므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람은 자신의 권리가 위와 같이 헌법에 의하여 보호되는 것만큼 자신의 행동으로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경우나 지킬 것으로 정한 법률을 지키지 않을 경우 행동에 대한 제약뿐만 아니라 나아가 처벌까지 감수해야 되는 것이다. 최근 울산에서는 갑(甲)이 을(乙)과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 끝에 맥주병을 깨서 을의 등 부분을 찍어 상해를 가한 것으로 기소된 사건이 있었다. 여기까지는 그리 드문 일이 아니고 술에 취한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런데 갑은 불구속상태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법률위반(집단·흉기 등 상해)’으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게 되었는데 자신이 을을 다치게 한 것이 아니라고 부인하였고, 증인으로 나온 을은 재판정에서 갑의 진술과 같이 자신이 갑과의 몸싸움 과정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바닥에 있던 병조각에 찔린 것뿐
지난달 27일 연세대치과병원강당에서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김연중) 학술대회가 열렸다. ‘개원의를 위한 턱관절 장애의 진단과 치료 - 첫 걸음 그리고 한 걸음 더’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턱관절장애 환자의 진단, 수면 이갈이의 이해, 턱관절장애와 관련된 보험청구 등 3가지 주제에 대해 수준 높은 강연이 이어졌다. 권정승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는 ‘턱관절장애 병력 검사 시 고려하여야 할 점’이라는 강연에서 “턱관절장애의 진단과 치료는 원인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선행돼야 한다”며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히 물어보고 환자의 통증을 이해한 뒤 이차적인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적절하고 적확한 처치로 성공적인 치료를 마무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직업이나 취미, 스트레스 등 개인적인 특성까지 꼼꼼히 체크하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턱관절장애 환자의 영상학적인 검사’라는 주제로 강연한 정호걸 교수(연세치대 구강악안면방사선과)는 디스크를 판단하는 데에는 CT나 파노라마보다 MRI가 확실하다며 다양한 케이스를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진 강연들도 개원의들에게 실효성 높은 정보를 제공해 박수를 받았다.홍혜미 기자/hhm@sda.or.kr
스트라우만덴탈코리아(이하 스트라우만)가 지난달 5일 부산 강연회에 이어 지난달 25일 서울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하반기 순회 강연회를 마무리했다. 스트라우만 측은 상반기에 이어 이번 강연회에서도 임상과 치과강연 등 두 가지 테마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임상 강연회에서는 한동후 교수(연세치대 보철학교실)가 ‘상악전치부 단일결손부 치료의 전략적 접근 - with 스트라우만 bone level SLactive’를 주제로 첫 강연을 펼쳤다.이어 김성민 교수(서울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가 ‘환자증례에 맞는 스트라우만 임플란트의 외과적 접근’을 다뤘다.마지막 임상 강연은 이백수 교수(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의 ‘Sinus Complication’으로 마무리됐다.또한 윤홍철 원장(강남베스트치과)은 ‘잘 되는 병원 숨겨진 비밀’, ‘환자의 OK를 만드는 임플란트 상담 기법’ 등을 통해 개원의들이 겪고 있는 고민해결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신종학 기자/sjh@sda.or.kr
(주)지-씨코리아(대표 나카오 키요타카·이하 지씨)가 지난달 23일과 24일 각각 부산(롯데호텔)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GC Green Society’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이번 특강은 박정길 교수(부산치전원 보존학교실)와 최경규 교수(경희치대 보존학교실)가 연자로 나서 각각 치아 접착 및 레진 수복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부산 강연회에는 250여 명의 지씨 그린 소사이어티 회원이 참여했으며, 서울 강연회는 450여명의 회원 및 많은 임상의들이 참여했다.매년 여러 장점을 내세운 다양한 치과 수복 재료가 출시되고 있다. 접착 수복 시스템의 발달과 다양성으로 인해 케이스에 따른 적절한 제품 선택과 올바른 사용이 더 까다로워지고 있다.지씨 측은 “최신 접착 수복 시스템의 케이스별 올바른 선택과 사용에서부터 실제 임상에서 많이 발생하는 문제점의 원인들까지 한자리에서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수복의 첫 단추-접착의 이해와 효율적인 임상 적용’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박정길 교수는 시술자의 연령 및 경력별 본딩 시스템의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등 매우 이색적인 연구 결과물들을 공개했다.그에 따르면 고령의 치과의사의 경우 3스텝 본딩재를, 젊은 층은
한국 MEAW 교정연구회가 오는 11일 One Day Course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제2강의실에서 진행한다. ‘Finishing procedures in orthodontic treatment’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코스는 한국MEAW 교정연구회 사무총장인 김정일 원장(구올담치과)이 연자로 나선다.강의 내용으로는 △Finishing procedures △Orthodontic normal occlusion △Excellence in finishing △MEAW fabrications and adjustments △Elastics in finishing stage △Detailing △Retention phase treatment 등이 계획돼 있다. 그간 교정 치료 초기의 레벨링 및 공간 폐쇄에 대한 강의가 많았으나 교정치료 마무리에서 어려움을 겪는 임상 교정의들은 적지 않다. 단순히 SWA 장치와 NiTi wire를 사용하는 것만으로 교정치료가 되지 않는 점을 감안해 이번 코스에서는 교정치료 Finishing 단계에서 접할 수 있는 문제점 및 이에 대한 해결책을 논할 예정이다. 한국 MEAW 교정연구회 관계자는 “심미적인 부분과 기능적 마무리를 위해 필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이성복)가 주최하는 장기 연수 교육 프로그램 ‘교합 아카데미’가 지난달 27일, ‘심한 교모환자의 교하형성-Full mouth rehabilitation as a total treatment care’를 주제로 한 이성복 교수(경희치대 보철과)의 강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4~6월과 9~11월, 총 6달 동안 12회의 강의를 통해 임상 교합 노하우를 전수받은 23명의 수료식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역시 이규복 교수(경북치대 보철과)의 ‘보철/교합치료에 대한 introduction’ 등 국내 유명 연자들이 기초에서 증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임상 교합 이론과 실습을 꼼꼼히 지도해 호평을 받았다.교합 아카데미는 치의, 공보의 등을 대상으로 교합 및 보철 치료에의 자신감을 키워준다는 목표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아카데미 수료 후 인정의 인준을 받을 경우 수련 경력자 및 박사학위소지자와 동등한 자격이 부여된다.홍혜미 기자/hhm@sda.or.kr
교정학의 최신 술식 대거 반영‘교정치료 길잡이’저 자 : 유형석 외 7명정 가 : 70,000원출판사 : 대한나래출판사문 의 : 02-922-0840연세대학교치과대학 교정학교실이 ‘교정치료 길잡이’ 제2판을 발간했다.2001년 1판에는 평생교육프로그램 Typodont 코스의 매뉴얼을 기반으로 교과서적인 지식과 임상치료 증례들이 담겨있었다. 이번 2판에서는 지난 10년 간 새롭게 등장한 신재료 및 혁신적인 치료법 등에 관한 내용이 추가로 담았다. 특히 자가결찰브라켓, 교정용 미니스크류를 이용한 치료법의 개발 등은 최신 술식에 목말라하는 개원가의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짜릿함’이란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심리적 자극을 받아 마음이 순간적으로 조금 흥분되고 떨리는 듯하다’라고 정의된다. 이런 짜릿함은 삶의 활력소가 될 수도 있고 촌철적 의미의 행복을 줄 수도 있다. 심리학에서는 크게 사고의 방식에 따라, 긍정적 형과 부정적 형으로 나눈다.종교적 의미로는 어차피 벌어지는 상황은 같지만 그것에 반응하는 사람의 행동에 따라서 결과가 천차만별로 달라짐을 설명한다. 결국, 긍정은 긍정을 낳고 부정은 부정을 낳을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런 긍정을 유지하려 하여도 그것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한데 그중의 하나가 삶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짜릿함이 아닐까 생각한다.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사실은 발견되지 않은 매 순간 아주 작은 짜릿함 속을 지나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발견할 수만 있다면 조금 더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다.오늘 아침처럼 촉촉이 내리는 가을비 속에서 느껴지는 고즈넉한 도시의 차분함이 행복을 자극한다. 진료실 창밖으로 어슴푸레 내린 안개 속의 이국적인 정취가 느낌이 좋다. 갓 사온 커피 원두의 봉지를 처음 열 때, 코끝에 감도는 커피 향은 영혼을 자극하는 듯하다. 분쇄기에 넣고 원두를 갈 때의 소리 또한
단국치대 예방치과·구강보건학과 교수 및 학생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캄보디아 캄포트 지역 초욱크 장애인 마을에서 해외 진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팀은 진료봉사 외에도 인근 글라퍼 고아원을 방문해 구강보건용품과 아동용 의료품 등을 전달했다.충남 해외농업식량기지 개발사업소 요청에 따라 진행된 금번 해외 봉사 및 의료품 전달식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최근 진료비 분납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치과와 관련 업체가 생겨나고 있어 개원가의 새로운 경영 형태로 자리잡을지, 또 다른 문제를 발생시키지는 않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울의 한 치과는 홈페이지에 “저희 치과에서는 고객님들에게 임플란트 12개월 무이자 분납 혜택을 드리고 있습니다”는 광고문구를 내걸었다. 100만 원 하는 임플란트가 월 8만3000원으로 가능하다니 솔깃할 만도 하다. 해당 치과에 문의해 본 결과, 이러한 서비스는 특정 캐피탈 사와 연계해 제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계된 금융회사에서 환자가 대출을 받고, 발생하는 수수료는 치과에서 분담하는 형식이다.이러한 분납서비스에 대해 개원가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먼저 “환자의 비용부담을 줄여줘 새로운 수요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론이 있다. 치과치료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인 비용문제의 숨통을 틔워준다면 환자들의 유입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치과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반대론도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일각에서는 “안 그래도 저수가 경쟁이 심화되는 시기에 수수료 부담까지 치과가 떠안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과 함께 “이러한 시스템이 고착화될 경우 진료비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민원기·이하 KAO MI)가 치의학계 최초로 기획재정부가 지정하는 지정기부금단체로 승인을 받았다. KAOMI 측은 지난달 28일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민원기 회장은 “기재부로부터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승인 된 것은 치의학 분야에서는 최초이며, 의과에서도 단 1개 단체만이 지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회원들에게 조그마한 혜택이라도 돌려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이번 KAOMI의 지정기부금단체 승인은 교육사업 목적의 비영리 단체로서는 매우 드문 일이다. KAOMI 측도 이번 승인에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KAOMI는 올해 초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을 승인받고 지난 1월 26일 (사)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협회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KAOMI 측에 따르면 이번 지정 승인은 교육과학기술부가 기획재정부 측에 요청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에 KAOMI가 주최하는 학술대회 및 특별강연회 등 모든 학술행사 등록 비용은 지정기부금으로 인정된다. KAOMI 측은 “개인의 종교단체 공제액보다 협회 공제액이 훨씬 많고 법인사업자에까지 소득공제의 혜택이 돌아간다”며 “따라서 학술대회 등록자 및 부
“소수정예 원칙을 철저히 무시한 전공의 배정안을 철회하라!”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가 지난달 25일,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이하 치협)의 2012년도 전공의 배정안 확정에 대해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공의 단계적 감축, 공정한 운영위 구성, 수련기관 지정기준 강화 등을 꾸준히 요구해온 바 있는 건치는 치협이 레지던트를 7명, 인턴을 18명 늘린 357명의 전공의를 배정한 데 대해 “전문의 운영에 관한 권한을 위임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겨우 세 번의 회의만으로 전공의 배정안을 확정했다”며 “합리적인 원칙도 없이 안을 확정한 치협에 일차적인 책임이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값싼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공의 수를 늘리는 데에 혈안이 된 일부 대형병원과 AGD 과정을 통해 인력을 확보하는 중소병원과 분원들이 치과의료시장을 잠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건치는 “소수전문의에 바탕을 둔 건전한 치과의료 전달체계의 확립은 필수”라며 “국민과 신뢰로 결합한 건전한 동네치과병원, 그리고 이들을 뒷받침해주는 2, 3차 병원의 역할 분담이야말로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고 성명을 끝맺었다.홍혜미 기자/hhm@sda.or.kr
경희대학교치과대학동창회(회장 나긍균·이하 경희치대동창회) 제40차 정기총회가 지난달 29일 세종호텔에서 개최됐다. 전임 김세영 회장의 6개월 잔여 임기를 성실히 마무리 한 나긍균(10회) 회장이 향후 2년을 이끌어갈 신임 동창회장으로 추대됐다. 선출직인 감사는 이영식(8회)·이근혁(9회)·김두영(9회) 동문이 맡게 됐다. 나긍균 회장은 “6개월 동안 지부를 순회하며 동문들을 만나왔다”면서 “지부활동이 상당히 잘 되고 있고 동창회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이 높다는 점을 알고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회원들의 응집력을 바탕으로 향후 2년 간 기본에 충실한 동창회 다지기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해 기대를 모았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특히 (사)경희치대동문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이 이어져 관심을 모았다. 현재 경희치전원 재학 중인 11명의 학생들에게 총 1,3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이 전달됐으며, 이 가운데는 선배 동문들이 직접 후원하는 장학금도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또한 최근 졸업 20주년 행사를 가진 19회 동기회는 동문들의 뜻을 모아 장학회에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경희치대동창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경치인상은 고광준 동문(8회)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