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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오늘 임시이사회에서 협회장 직무대행 선출

소송단, “김철수 집행부 전원 사퇴하라!” 비판
재선거 등 일정은 차기이사회에서 논의될 듯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가 8일(오늘) 저녁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협회장 직무대행을 선출한다.


협회장 직무대행 선출은 치협이 선거무효소송 결과를 수용하고 항소포기서를 제출함에 따른 후속조치다. 오늘 임시이사회에서는 협회장 직무대행만을 선출하고, 재선거 등의 일정은 추후 치협 선관위에서 일정을 협의하고 차기 치협 이사회에 관련 안건을 상정하면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제30대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회장단 선거무효소송단(대표 이영수·이하 소송단)’ 역시 8일(오늘) 성명을 내고 김철수 집행부를 압박하고 나섰다.


소송단은 지난 5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8일(오늘) 오후에도 또 다시 성명서를 내고 치협이 임시이사회를 통해 직무대행을 선출하려는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소송단은 “김철수 집행부는 협회장과 선출직 부회장 세 명만 사퇴하고, 나머지 임원들이 임시이사회를 열어 직무대행을 선출한다고 밝혔다”며 “제30대 치협 회장단 선거가 원천무효가 돼 나머지 집행부 임원도 존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선출직 회장단을 제외한 나머지 임원들이 김철수 회장과 전혀 관련 없다는 꼼수를 부린다면 회원들은 또 다시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김철수 회장이 본인이 뽑은 임원들에게 선거관리를 맡기고 후보신분으로 재선거에 출마한다는 것은 공정성면에서도 굉장한 시비거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소송단은 “지난 선거에서 절차적 하자와 꼼수로 얼마나 큰 대가를 치렀는지, 이번 기회에 민주적 절차를 철저히 지켜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교훈을 얻었다”며 “김철수 집행부마저 꼼수를 부린다면 3만 회원들이 절대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송단의 성명에 대해 치협 이재윤 홍보이사는 "현행 치협 정관 상 대의원총회에서 직무대행을 선출할 수 있는 규정이 없고, 이사회에서 선출토록 돼 있다"며 "소송단이 정관에 위배되는 무리한 주장으로 오히려 치과계의 혼란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임시이사회에서 직무대행을 선출하는 것은 협회장 부재로 인한 회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자구책"이라며 "소송단에서 직무대행 선출 건을 재선거와 연관짓는 것은 지나친 확대해석"이라고 덧붙였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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