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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김현철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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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학회 르네상스 시대 열겠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이하 이식학회)가 지난달 28일 서울대치과병원 학회 사무실에서 정기 평의원회를 개최하고, 류인철 19대 회장에 이어 김현철 신임회장의 취임을 최종 추인했다.김현철 신임회장은 지난 2013년 평의원회를 통해 차기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으며, 이번 달부터 회장으로서의 2년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김현철 회장은 “40년의 역사를 가진 이식학회를 이끌어감에 있어, 선배들과 전임 집행부 임원이 맺어놓은 자랑스러운 결실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길을 닦아 나아가는 보람을 찾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철 회장은 지난 1996년부터 학회 임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20년 넘게 학회 회무를 집행해 왔다.


그는 “이식학회에 관한한 뼈 속 깊은 곳까지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다”며 “이식학회가 지난 40년간 이뤄낸 학문적 성과와 국내 임플란트 발전에 미친 지대한 영향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이제 이런 역사를 제대로 알리고, 계승하는데 온 힘과 정성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현철 회장은 임플란트 관련 인준학회가 3개로 증가한 것에 대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회 존재의 이유는 절대적으로 학술활동에 있다”며 “예년에 비해 임플란트 관련 학술집담회나 연수회 개최 건수가 감소한 면이 있는데, 학술대회는 물론 정기적인 학술집담회 및 연수회를 통해 임플란트에 관심 있는 치과의사들에게 학술 및 임상 정보를 제공하는데 더욱 치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학회 본연의 역할과 임무에 충실하겠다는 김현철 신임회장의 의지를 반영하듯 학회 부회장 7명 중 학술담당 부회장을 1명에서 4명으로 확대했다. 김현철 신임회장은 “젊고 실력 있는 집행부를 구성해 이식학회의 르네상스 시대를 이뤄낼 각오가 돼 있다”며 “기존 회원은 물론 임플란트에 관심 있는 젊은 치과의사들이 이식학회에 매력을 느끼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유익한 학회로 거듭 발전시키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식학회는 기존 인정의 및 지도의 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우수임플란트임상의’ 자격취득자에 대한 첫 수여식을 진행하는 등 개원의들이 학회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학회 자체적인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김현철 회장은 “임플란트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우수임플란트임상의와 같이 객관성을 보장 받고, 환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도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따라서 이식학회는 우수임플란트임상의 관련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는 등 회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40년 이상 역사를 가진 임플란트 관련 학회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물다. 따라서 이식학회는 임플란트에 관한한 아시아권을 선도한다는 자부심으로 치의학 후진국에 대한 다양한 학술·임상적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김 회장은 “전임 집행부가 교두보를 마련한 중국 연길 조선족 치과의사에 대한 임플란트 연수회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대내적으로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을 개발해 회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고, 대외적으로는 학회의 국제적 역량을 높이고, 임플란트 선도 그룹으로서의 모범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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