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최종석·이하 KORI)가 지난달 18일과 19일 대구 팔공산 유스호스텔에서 인스트럭터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국 7개 지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100여명의 인스트럭터는 KORI의 근간이나 마찬가지. 각 지부에서 진행하는 기본 교육과정의 연자로 활동할 뿐 아니라, 실습과정 중 교육생을 돕는 실습조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그간 KORI 발전에 기여한 인스트럭터의 노고를 치하하고, 상호간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첫 날인 지난달 18일에는 팔공산에서 우애를 다졌고, 이튿날에는 강구한 前 회장의 ‘Class Ⅱ Mechanics : Directional Force Technology vs Level Anchorage System’과 임서예 원장(동현예치과)의 ‘Tweed ayllabus의 검토 및 이해’로 임상 실력을 키웠다.
특히 최종석 회장의 ‘교과 과정 개편’에 대한 보고와 함께 이에 관한 토론이 이뤄지는 등 향후 KORI의 나아갈 길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이어졌다.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한 인스트럭터는 “서로의 마음과 생각 그리고 비전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메르스 여파로 인해 한여름에 행사가 치러졌지만, 참가자들의 열정으로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KORI 관계자도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논의를 통해 인스트럭터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