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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 최강군단 출격 “심미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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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치과학회, 다음달 6일 추계학술대회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류재준·이하 심미치과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심미를 부탁해”라는 산뜻한 제목으로 찾아온다.


메르스 여파로 춘계학술대회를 8월 말에 개최한 바 있는 심미치과학회는 추계학술대회도 일정을 다소 늦춰 12월 6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심미치과학회 추계는 풍성한 학술프로그램을 자랑한다. 치과 임상의 최대 화두로 꼽히는 심미, 정통학회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학술대회로 회원은 물론 치과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추계학술대회 김형섭 조직위원장은 “자연치와 임플란트를 이용한 심미치료 후 보다 영속적이고 안정적인 결과를 위한 기본이자 필수적인 임상술식을 총망라했다”고 밝혔다. 지대치를 포함한 주변조직에 대한 고려, 내가 한 심미 수복물이 오랜기간 유지되기 위해 필요한 처치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술대회 주제 또한 치수와 치주조직, 교합 등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김형섭 조직위원장은 “국내외 수준높은 연자들이 공개하는 자신들만의 레시피를 가지고 ‘심미’라는 달콤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노하우를 전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문 쉐프들의 창의적인 요리대결을 공개하는 ‘냉장고를 부탁해’를 연상케 하는 신선한 발상이다.


강연은 △생활치 수복의 심미를 부탁해(박성호 교수·연세치대) △실활치 수복의 심미를 부탁해(장주혜 교수·서울대치과병원)를 주제로 한 세션을 시작으로, 해외연자 특강이 이어진다. ‘Aiming at more attractive JAED’를 주제로 한 일본심미치과학회 Shuhei Miyauchi 회장의 특강과 ‘심미보철 후의 안정적인 교합을 부탁해’를 주제로 한 이양진 교수(분당서울대병원)의 특강으로 오전시간이 채워진다. 오후에는 자연치의 심미적 연조직 처리, 임플란트의 심미적 연조직 처치 등을 주제로 박정철 교수(단국치대)와 정철웅 원장(광주 미르치과)이 강연에 나선다.


치과위생사 및 치과기공사를 위한 강연도 제2강연장에서 종일 이어진다. 치과위생사들을 위한 응급상황 대처법, 경영관리 강연과 기공사를 위한 자연스러운 보철물의 완성, 싱글 크라운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준비돼 있다.


심미치과학회 추계학술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점수 4점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인정되며, 사전등록은 오는 28일까지다.


◇문의 : 02-465-0167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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