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0.2℃
  • 흐림강릉 7.0℃
  • 서울 3.0℃
  • 대전 4.2℃
  • 흐림대구 8.4℃
  • 울산 8.9℃
  • 광주 6.0℃
  • 흐림부산 11.1℃
  • 흐림고창 5.6℃
  • 제주 13.8℃
  • 흐림강화 0.8℃
  • 흐림보은 3.7℃
  • 흐림금산 4.0℃
  • 흐림강진군 6.7℃
  • 흐림경주시 9.3℃
  • 흐림거제 11.2℃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제대로된 심미란 이런 것!

URL복사

지난 6일, 심미치과학회 추계학술대회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류재준·이하 심미치과학회) 2015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6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됐다.


심미치과학회의 이번 학술대회는 ‘심미를 부탁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생활치 및 실활치 수복의 심미, 심미보철 후의 안정적인 교합방법, 자연치 및 임플란트의 심미적 연조직 처치 등에 관한 강연으로 구성됐다. 박성호 교수(연세치대), 장주혜 교수(서울치대), 박정철 교수(단국치대), 정철웅 원장(광주 미르치과)이 연자로 나서 개원의들이 궁금해 하는 심미의 핵심을 짚었다. 또한 일본심미치과학회 Shuhei Miyauchi 회장이 특강에 나서 일본 심미치과학회의 현황 및 발전상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동기부여상담, 치과진료실에서의 응급상황 대처법, 병원경영관리 등을 주제로 한 치과위생사 강연과 임플란트 고정성 보철물의 심미, 싱글크라운 등을 주제로 한 치과기공사 강연도 종일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


심미치과학회 학술대회는 참여 연자들 스스로 “학회의 이름이 주는 중압감이 있다”고 말할 정도로 학문적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학회의 경계를 넘어 대다수의 학술대회에서 ‘심미’를 주제로 다룰 정도로 치과의사 및 환자의 관심이 높을 뿐 아니라, 정식 인준학회로서 심미치과학회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메르스의 여파로 춘계가 8월에 개최된 점을 감안, 12월 초로 예년보다 늦게 개최됐다. 회원 참여 측면에서는 예년에 비해 다소 낮아졌지만 심미치과학회만의 특성을 잘 녹여낸 학술대회가 됐다.


한편, 학술대회 기간 중 심미치과학회 정기총회도 진행됐다. 류재준 회장이 2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임영준 차기회장에게 자리를 물려줬다. 총회에서는 현재 40명의 인정의가 배출되고 학회 회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회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학회로 발전해가길 바란다”는 제언이 이어지기도 했다.


임기를 마치는 류재준 회장은 “지난 2년간 대과없이 임기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임원 및 회원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신임집행부에도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인터뷰] 대한심미치과학회 임영준 신임회장


"학회 전통-화합 다지기 최선"


대한심미치과학회가 임영준 신임회장을 맞이했다. 그간 차기회장으로 활동해온 임영준 심임회장은 “학회의 전통을 중시하고 지켜나가겠다”는 말로 소감을 전했다.


“역대 회장들이 쌓아온 업적을 이어가고, 회원과 학회를 위한 사업에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심미치과학회가 쌓아온 전통과 한발 더 발전된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임영준 신임회장은 학회 내부의 화합을 다지는 데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학회에 애정을 갖고 참여하고 있는 임원 및 회원들이 소속감을 갖고, 기쁘게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면서 “이를 위해 학회의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학회 임원 및 사업에 영속성을 유지해 나가면서도 한 단계 발전된 면모를 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임영준 회장은 특히 교육시스템을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교육시스템에 맞춰 학회 활동에 반영하고자 한다는 계획으로, 구체적인 방안도 곧 발표할 것이라고 전해 기대를 모았다.


임영준 신임회장은 “부족하나마 학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회원 및 임원 여러분이 힘을 보태달라”면서 “여러분과 함께 심미치과학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영희 기자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올해도 이제 보름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별문제가 없었는데도 사회적으로 혼란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쓸려 어떻게 한해가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자다가 홍두깨라는 말처럼 느닷없었던 지난해 말 계엄으로 시작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올해 10대 뉴스는 대통령선거 등 계엄으로 유발되어 벌어진 사건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금요일 첫눈이 내렸다. 수북하게 내려서 서설이었다. 많이 내린 눈으로 도로는 마비되었고 심지어 자동차를 버리고 가는 일까지 생겼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한 사고에 대한 이야기만 있었지 뉴스 어디에도 ‘서설’이란 말을 하는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낭만이 없어진 탓인지 아니면 MZ기자들이 서설이란 단어를 모를지도 모른다. 혹은 서설이란 단어가 시대에 뒤처진 용어 탓일 수도 있다. 첫눈 교통 대란으로 서설이란 단어는 듣지 못한 채 눈이 녹으며 관심도 녹았다. 서설(瑞雪)이란 상서롭고 길한 징조라는 뜻이다. 옛 농경 시대에 눈이 많이 오면 땅이 얼어붙는 것을 막아주고,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이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첫눈이 많이 내릴수록

재테크

더보기

2025년 국내증시 코스피 분석 | 금리사이클 후반부에서의 전략적 자산배분

2025년 12월 10일, 국내 증시는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 앞에 서 있다. 코스피는 11월 24일 저점 이후 단기간에 가파른 반등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끌었지만, 이러한 상승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자산배분 관점에서는 현재 우리가 금리사이클의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클 속에서 향후 코스피 지수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를 거시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기적 자산배분 전략은 단기적인 매매 타이밍보다 금리의 위치와 방향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코스톨라니의 달걀 모형은 금리 사이클의 각 국면에서 어떤 자산이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2025년 말 현재 시장은 금리 인하 사이클의 B~C 구간 극후반부에 진입해 있으며, 이 시기는 위험자산이 마지막 랠리를 펼치는 시점으로 해석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자산시장이 활황을 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곧 이어지는 경제위기 C 국면은 경기 침체와 시장 조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단계다. 따라서 지금의 상승 흐름은 ‘새로운 랠리의 시작’이라기보다 ‘사이클 후반부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인식이 더욱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