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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비절라인, 특허권 침해 소송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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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본사 한국진출 확정…컨슈머 마케팅 나선다

투명교정장치 ‘인비절라인’이 유사 투명교정장치를 놓고 인비절라인 특허권 침해 소송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비절라인코리아(트러스트앤밸류)는 지난달 18일 조성인 대표와 주보훈 원장(스타28치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주보훈 원장은 “트러스트앤밸류 측은 미국 본사인 Align Technology가 한국 투명교정시장의 인비절라인 특허 침해 소송을 준비중이다”며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는 걸 원치 않기 때문에 언론 보도를 통해 미리 알리고자 기자간담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트러스트앤밸류 측이 밝힌 미국 본사 쪽에서 언급한 문제는 우선 특허 침해에 관한 건이다. 컴퓨터를 이용해 점차적인 치아의 위치를 변화시키는 것은 이동을 통한 교정물 제작이 걸려있어 특허 침해라는 것이다. 이어 치아의 어태치먼트 문제도 언급했다. 인비절라인 측에서 이미 특허를 냈음에도 한국에서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다시 특허를 낸 경우 이에 대한 무효 소송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특허 침해의 경우 빙산의 일각이지만, 대부분이 불법 케이스라는 것이 미국 본사 측의 입장이다.


한편 트러스트앤밸류 측은 2016년 미국본사의 한국진출을 확정지었다고 전했다. 본사가 한국에 진출하더라도 트러스트앤밸류 측과의 파트너십은 그대로 유지된다. 트러스트앤밸류 측은 기존 거래처에 지속적 임상 및 교육, 서비스와 혜택, 클린첵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국 본사는 세일즈와 마케팅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 본사는 메이저 마케팅 대행사를 선정해 전문적인 소비자 마케팅을 특화시킬 계획이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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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첫눈과 송년단상(送年斷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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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3일 고점 이후 약 보름간의 가파른 조정을 거친 나스닥100 지수는 12월 10일까지 약 2주간 반등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부터 다시 조정이 시작됐고, 이번 주 내내 이어지고 있는 하락 흐름은 자산배분 투자자에게 중요한 판단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현 시점에서 나스닥100 지수의 위치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개별 종목이나 단기적인 수급보다도 연준의 금리 사이클과 그에 따른 시장 구조를 먼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자산배분 투자는 언제나 방향을 맞히는 수단이 아니라, 현재 시장이 사이클의 어느 지점에 위치해 있는지를 판단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현재 자산 시장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틀 중 하나는 코스톨라니 달걀 모형이다. 이 모형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은 A, B, C, D 네 구간으로 나뉘며, 각 구간마다 자산별 유불리가 뚜렷하게 갈린다. 현 시점은 B에서 C로 넘어가는 과정의 최후반부에 해당한다. 아직 본격적인 위기 국면인 C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하가 누적되면서 시장 내부의 긴장도는 분명히 높아지고 있다. 이 구간의 특징은 위험자산이 마지막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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