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지난해 12월 30일 대구 성서5차단지(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 1668-3번지)에 총 884억원을 투자해 최첨단 제조시설을 갖춘 연면적 총 2만1,871㎡, 약 6,620평의 공장 및 연구소를 건립하기 위해 착공식을 가졌다.
메가젠은 지금까지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의 90%이상을 수작업에 의해 생산하던 전통적 방식에서 탈피, 최첨단 임플란트 자동화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메가젠 관계자는 “임플란트 제조공정의 자동화를 통해 품질은 더욱 향상시키고, 생산성을 더욱 높여 국내뿐 아니라 중국을 포함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겨냥한 수출물량을 점진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메가젠은 오는 2017년 3월까지 최첨단 신개념 제조시설 건립을 완료,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2018년까지 연구인력을 포함한 고용 인원을 380명으로 늘리고 현재 운영 중인 경산 사업장의 일부 인력도 대구로 이전할 계획이다.
메가젠은 이번 공장증설을 통해 생산규모를 4배 이상 증설, 2023년까지 연매출 2,000억원 달성 등 글로벌 임플란트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메가젠 박광범 대표는 “이번 최첨단 자동화 공장 및 연구소 증설을 통한 생산 기반 마련과 적극적인 R&D 투자는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는 세계 시장 점유율 확장의 원동력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