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이하 경기지부)가 지난 22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점 추진사업에 대한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경기지부 정진 회장은 “임기 2년이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선거공약의 절반 이상은 충실히 실천했다고 자평한다”면서 직선제 통과, 북부사무소 개소, 구강검진비 현실화, 회원을 위한 GAMEX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사무장치과 등의 문제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치과계와의 공조뿐 아니라 경기지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를 위해 지난 3월 초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주요정당에 의견서를 보냈으며, 국회의원 공천이 마무리 되는대로 후보자별 질의서를 보내 치과계의 의지를 전달할 계획임을 전해 관심을 모았다. 경기지부의 경우 지난 17일 더민주당 김용익 의원을 면담하고 의견서를 직접 전달한 바 있다.
경기지부는 직선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양근 부회장은 “지난 총회의결로 차기 회장선거부터 직선제를 도입하게 된 가운데, 선거관리규정개정위원회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막바지 조율이 필요한 투표자격 범위, 선거방법, 선거일정 등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완료되면 이사회의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모바일투표를 기본으로 우편투표를 병행하는 방법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지부는 이 외에도 오는 5월 29일 하남 미사리 경정공원에서 회원친선 가족체전을 개최하고, 6월 16일 파주소재 서서울C.C.에서 골프대회를 개최하며 회원들의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또한 임상보험연수회로 업그레이드된 보험교육과 현재까지 600여명의 회원이 이수한 턱관절연수회 등 경기지부의 특화된 보수교육의 강점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는 9월 3~4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GAMEX 2016에 대한 준비사항 보고도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전년대비 140여 부스가 늘어난 580규모의 기자재전시회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학술대회의 주제는 ‘Long term follow up(장기적 결과를 보장하는 치료법)’과 ‘보험 각론 및 총론(Q&A)’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예비 치과의사와 외국 참가자들을 위한 별도의 강연, 5가지 주제의 핸즈온 등을 구성한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회원들을 위한 GAMEX, 회원들의 참여율이 높은 GAMEX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김재성 조직위원장은 “올해도 전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품권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개막제에도 일반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