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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 우리가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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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흡연예방 어울림, 서울시치과의사회-서울시교육청 학교흡연예방 MOU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와 서울시 학생 흡연예방 및 금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교육청, 학교 흡연예방 어울림 축제’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은 서울시 5개 의약인단체(서울시치과의사회·의사회·한의사회·간호사회·약사회)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간에 진행됐다.


MOU는 청소년들의 흡연진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호기심에 담배를 접한 학생들의 조기 금연유도를 통해 서울시 소재 학교 학생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서울지부를 비롯한 각 단체들은 학교 흡연예방 및 금연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학교 흡연예방사업 지원 및 정보공유, 홍보활동 등을 통해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불어라 건강한 바람,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를 주제로 열린 학교흡연예방 어울림축제는 ‘담배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육청 캠페인의 하나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2,000여명이 참여했다.


축제는 교육지원청, 관련기관 등이 협력해 학교현장에서 진행된 흡연예방사업의 추진성과와 결과물을 함께 전시, 흡연예방 사업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학생들이 참여하는 건강체험 및 음식체험부스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WHO에서 건강과 활력, 힘을 상징하는 의미로 담배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펼치고 있는 블루리본 캠페인을 실시해 학생 스스로 흡연 예방 의식을 고취하고 금연 실천 분위기를 확산토록 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 11개 교육지원청에서 부스를 설치, 다양한 주제로 금연 활동에 나섰다. 또한 의약단체에서 준비한 건강 체험 부스, 금연·흡연예방에 좋은 음식체험 부스, 기타 체험부스 등도 마련됐다. 서울지부는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과 부스를 설치해 구강상식퀴즈 등을 진행하며 많은 학생의 발길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상식퀴즈 참여 학생들에게는 가글액 등의 구강건강용품 등도 증정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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