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1개소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곧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사수하기 위한 치과계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지난 2일 정기이사회를 통해 1인1개소법 사수에 대한 집행부의 의지를 확인하고, 집행부 임원의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1인 시위에 동참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결의에 따라 지난 8일 서울지부 최대영 부회장을 시작으로 16일에는 함동선 총무이사, 23일에는 박상희 정책이사가 헌법재판소 앞 1인 시위를 이어갔다.
지난 30일은 서울지부 김재호 부회장이 헌법재판소 앞에 섰다. 김재호 부회장은 △돈보다 생명! 의료는 공공재! 1인1개소법 사수하자! △1인1개소법은 합헌! 소수의 배만 더 채우려고, 국민호주머니 털지마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김재호 부회장은 “위헌 결정이 나리라곤 생각지 않는다. 다만, 1인1개소법에 대한 치과계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헌법재판소의 현명하고 상식적인 결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